사람의 마음은 신묘하다. 잡으면 보존되고 놓아버리면 없어지니
注+사람의 마음은 신神처럼 변화變化하여 일정함이 없다. 잡아서 지키면 의義가 보존되고 놓아버리면 도道가 없어지니, 잡아서 지키고 놓아버리지 않으면 도道와 의義가 빛나고 클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천지天地에 있어서는 신神이 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심心이 되니, 마음을 침잠하느냐 침잠하지 않느냐 하는 것은 마음을 잡아서 지키느냐 마음을 놓아버리느냐 하는 것일 뿐이다.”, 항상 마음을 잡아서 보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인뿐일 것이다.
注+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성인聖人은 마음가짐이 일정함이 있어 도에서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