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君子는 말을 할 때 〈바른말이 아니면 말하지 않기 때문에〉 가릴 것이 없고
注+군자는 법이 아니면 말하지 않으니, 어찌 가릴 말이 있겠는가., 말을 들을 때 〈바른말이 아니면 듣지 않기 때문에〉 바르지 않은 것이 없으니
注+군자는 바른 말이 아니면 듣지 않으니, 어찌 바르지 않은 말이 있겠는가., 가릴 말이 있으면 〈
시비是非가 서로〉 어지러워지고, 바르지 않은 말을 들으면 편벽하게 된다.
注+말할 때 가릴 것이 있으면 어지러운 것이고, 들을 때 바르지 않은 말이 있으면 사벽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입에 가릴 말이 있으면 시비是非가 서로 어지럽고, 바르지 않은 말을 들으면 사벽한 데로 들어가게 된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벽辟은 음이 벽僻이다. 택擇은 말에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섞여 있음을 이르고, 음淫은 듣고서 간사한 데로 들어감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