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를 모시게 되면 어둡던 것도 빛나고, 막힌 것도 통하고
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질窒은 막힘이다.”, 없던 것도 있게 되고, 치욕스러운 것도 영화롭게 되고, 실패도 성공으로 바뀌게 되니, 어찌 마음을 쓰는 바가 없는 것보다 나을 뿐이겠는가.”
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다만 군자를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만약 군자를 모실 수만 있다면 이러한 여러 가지 유익함이 있으니, 어찌 다만 마음을 쓰는 데가 없는 것보다 나을 뿐이겠느냐는 말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송함본宋咸本‧오비본吳祕本에는 ‘유有’가 ‘존存’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 이궤본李軌本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