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賢人에게 가서 도모하는 것은 좋으니 사람의 〈간사한〉 마음을 굽혀 바른
도道를 따르게 하기 때문이요
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미美는 선함이다. 중니仲尼가 협곡夾谷의 회맹에서 제후齊侯를 굴복시켜 오랑캐의 음악을 버리고 우호를 맹약하는 회합을 따르게 한 것과 같은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굴詘은 굴屈과 같다. 여如는 가는 것이다. 현인賢人을 찾아가서 도모하면 저 현인이 사람의 마음을 굴복시켜 정도正道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
소인小人에게 가서 도모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바른
도道를 굽혀 사람의 〈간사한〉 마음을 따르게 하기 때문이다.
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상앙商鞅이 제왕帝王의 도道를 굽혀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방법으로써 진 효공秦 孝公을 따른 것과 같은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모謀는 국군國君을 위하여 도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