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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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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注+山雌之肥 其意得乎:咸曰 “山雌之肥, 由其無憂適意之然, 君子之樂, 由其守道遇時之貴.” ○光曰 “言山梁雌雉, 所以能肥如是者, 以其遊處得意也, 喩君子之樂道亦然.”인저
산골짝 다리의 암꿩이 살찐 것은 뜻을 얻었기 때문이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산골짝 다리의 암꿩이 살찐 것은 근심이 없고 뜻에 맞기 때문이고, 군자君子의 즐거움은 도를 지키고 때를 만나는 것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산골짝 다리의 암꿩이 이렇게 살찔 수 있는 것은 물 마시고 먹이를 쪼아먹고 놀고 거하는 것이 뜻에 맞기 때문이니, 군자가 도를 즐거워하는 것도 이와 같음을 비유한 것이다.”
或曰 回之簞瓢하여 如之何 注+回之簞瓢 臞如之何:咸曰 “臞, 瘠也. 此譏顔回之一簞一瓢, 已甚瘠矣, 何自得之有.” ○祕曰 “臞, 瘠也. 簞瓢之臞, 何以不改其樂.” ○光曰 “臞, 其俱切.” 曰 明明在上이면 百官牛羊 亦山雌也
혹자가 물었다. “안회顔回는 한 도시락의 밥을 먹고 한 표주박의 음료수를 마시며 〈도를 즐기며〉 살았는데 〈암꿩처럼 살찌지 않고〉 수척한 것은 어째서입니까?”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는 수척한 것이다. 이는 안회顔回가 한 도시락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수를 마시면서 〈도를 즐기며〉 살았지만 매우 수척하였으니, 무슨 자득함이 있겠느냐고 기롱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는 수척한 것이다. 한 도시락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수를 마시면서 〈도를 즐기며〉 살았지만 수척하였는데, 어찌하여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았는가.”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반절反切이다.”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현명한 군주가 윗자리에 있으면 〈임금이 주는〉 백관百官우양牛羊을 받아 넉넉하게 살면서 또한 산골짝 다리의 암꿩처럼 자신의 도를 즐거워하였고,
闇闇在上이면 亦山雌也 何其臞 注+明明在上……何其臞:咸曰 “捽謂以手捽菹茹也.” ○祕曰 “邦有道, 富且貴, 樂也. 邦無道, 貧且賤, 樂也. 顔何臞哉.” ○光曰 “捽, 在忽切. .”리오
어두운 군주가 윗자리에 있으면 〈안회는〉 한 도시락 밥을 먹고 한 표주박의 음료수를 마시며 가난하게 살면서 또한 산골짝 다리의 암꿩처럼 자신의 도를 즐거워하였으니, 안회가 어찌 수척한 것이겠는가.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은 손으로 채소[]를 뜯어서 먹는 것을 이른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부유하고 귀한 것이 즐겁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가난하고 천한 것이 즐거우니, 안자顔子가 어찌 수척하였겠는가.”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반절反切이다. 백관百官우양牛羊임금이 에게 공급한 것과 같은 것이다.”
千鈞之輕 烏獲力也 簞瓢之樂 顔氏德也 注+千鈞之輕……顔氏德也:, 烏獲擧之而輕, 多力耳. 簞食瓢飮, 顔氏處之而樂, 德盛也. ○祕曰 “烏獲, 秦之力士. 千鈞之輕, 簞瓢之樂, 他人之所不能.”니라
천균千鈞의 무게를 가볍게 든 것은 오확의 힘이 세기 때문이고, 한 도시락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수를 마시는 가난한 생활 보기를 〈뜻을 얻은 산골짝 다리 암꿩의〉 즐거움으로 여긴 것은 안회의 덕이 성대하기 때문이다.”注+천균千鈞의 무게를 오획烏獲이 들면서도 가벼워한 것은 힘이 세기 때문이고, 한 도시락의 밥을 먹고 한 표주박의 물을 마시는 가난에 안씨顔氏가 처하였으면서도 즐거워한 것은 덕이 성대하였기 때문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오획烏獲나라의 역사力士이다. 천균千鈞을 가볍게 들고 한 도시락 밥을 먹고 한 표주박의 물을 마시며 가난하게 살면서도 즐거워한 것은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山雌之肥 其意得乎 : 《論語》 〈鄕黨〉에 “孔子가 다리 위의 꿩을 보고는 ‘산골짝 다리의 암꿩이 때에 맞는구나! 때에 맞는구나![山梁雌雉 時哉時哉]’라고 하자, 子路가 그 꿩을 잡아 올리니, 세 번 냄새를 맡고 일어나셨다.”라고 한 내용이 보인다.
역주2 簞瓢捽茹 : 簞茹瓢捽로 해석해야 한다. ‘捽’은 ‘啐(쵀)’와 통용되니 맛본다는 뜻이고, 茹는 먹는다는 뜻이다. ‘簞茹瓢捽’은 도시락의 밥을 먹고 표주박의 물을 마시는 것으로 ‘簞瓢陋巷’과 같은 뜻이다.
역주3 飮啄 : 《莊子》 〈養生主〉에 “못가에 사는 꿩은 열 걸음 만에 한 입 쪼아먹고 백 걸음 만에 한 모금 물을 마시지만, 새장 속에서 길러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으니, 그 이유는 비록 잘 먹어서 기운은 왕성해질지 몰라도 새의 본성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澤雉 十步一啄 百步一飮 不蘄畜乎樊中 神雖王 不善也]”라고 하였다. 이는 비록 생활은 넉넉하지 못하더라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기 분수껏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을 뜻한다.
역주4 百官牛羊 若堯之所以養舜也 : 《孟子》 〈萬章 上〉에 “堯임금이 자신의 아홉 아들과 두 딸로 하여금 백관과 소‧양과 창름을 갖추어서 농사짓는 舜을 밭두둑 가운데에서 섬기게 하였다.[帝使其子九男二女 百官牛羊倉廩備 以事舜於畎畝之中]”라고 하였다.
역주5 千鈞之重 : 鈞은 무게의 단위로 1鈞은 30근이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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