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揚子法言(1)

양자법언(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 亨龍潛升하니 其貞利乎 注+亨龍潛升 其貞利乎:貞, 正也. 利者, 義之和. 美龍潛升, 得正之和. ○光曰 “言龍之所以能亨者, 豈非以其有正利之德乎.”인저
或曰 龍何可以貞利而亨이닛고
曰 時未可而潛하니 不亦貞乎 注+時未可而潛 不亦貞乎:得潛之正. 可而升하니 不亦利乎 注+可而升 不亦利乎:. 潛升在己하여 用之以時하니 不亦亨乎 注+潛升在己……不亦亨乎:行止不失其所, 得. ○祕曰 “隱以正, 升以義, 用以時, 龍德之通也.”


형통한 용이 못속에 잠겨 있기도 하고 하늘로 올라가기도 하는 것은 하고 이로운 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注+은 바름이다. 화합和合함이다. 아름다운 이 못속에 잠겨 있거나 하늘로 올라가는 것은 정도正道의 화함을 얻은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이 형통할 수 있는 것이 어찌 하고 이로운 덕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혹자가 말하였다. “용이 어떻게 하고 이로워 형통할 수 있습니까?”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을 때에는 못 속에 잠겨 있으니 또한 하지 않은가.注+못 속에 잠겨 있을 때의 바른 를 얻은 것이다. 때가 되면 하늘로 올라가니 또한 이롭지 않은가.注+에 화합함을 얻은 것이다. 못 속에 잠겨 있거나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모두 자신에게 달려 있어서 때에 따라 알맞게 쓰니, 또한 형통하지 않은가.”注+행하고 그치는 것이 제자리를 잃지 아니하여 아름다움의 모임을 얻은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못 속에 숨어 있기를 바른 도로써 하고 하늘로 올라가기를 의로써 하여 때에 따라 쓰니, 이 형통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如] : 저본에는 없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時] : 저본에는 없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3 得義之和 : 《周易》 乾卦 〈文言傳〉에 “利는 義에 화함이다.[利者 義之和也]”라고 하였다.
역주4 嘉之會 : 《周易》 乾卦 〈文言傳〉에 元亨利貞을 설명하면서 “元은 善의 으뜸이요, 亨은 아름다움이 모인 것이요, 利는 義에 화함이요, 貞은 일의 근간이다.[元者 衆善之首也 亨者 嘉美之會也 利者 和合於義也 貞者 幹事之用也]”라고 하였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