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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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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聰明 其至矣乎 注+聰明 其至矣乎:在於至妙之人. ○咸曰 “言窮微, 乃聰明, 至極之美也.” ○祕曰 “堯曰, 舜曰.” ○光曰 “聰者, 聞言察其是非, 明者, 見事知其可否. 人君得之, 爲堯爲舜, 匹夫得之, 窮神知命, 才之至美, 莫尙於此.”인저 不聰 實無耳也 不明 實無目也 注+不聰實無耳也 不明實無目也:咸曰 “言不聰不明, 雖有耳目, 與無同也.” ○光曰 “愚者, 顚倒是非, 反易忠邪, 雖有耳目, 何異聾瞽.”니라
총명은 지극한 경지일 것이다.注+〈총명함은〉 지극히 신묘한 사람에게 있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은미한 이치를 궁구하여야 비로소 총명聰明한 것이니, 지극히 아름답다는 말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임금에 대해서는 ‘총명하고 문채나고 사려가 깊다.’라고 하였고, 임금에 대해서는 ‘그가 총명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하였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은 사람의 말을 듣고서 그 시비是非를 살피는 것이고, 은 일을 보고서 그 가부可否를 아는 것이다. 인군人君이 이를 터득하면 가 되고 이 되며, 필부匹夫가 이를 터득하면 신명神明의 이치를 궁구하여 천명을 아니, 재주가 지극히 아름다운 것이 이보다 더할 수 없다.” 밝게 듣지 못하는 것은 실로 귀가 없는 것과 같고, 밝게 보지 못하는 것은 실로 눈이 없는 것과 같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밝게 듣지 못하고 밝게 보지 못하면 비록 귀와 눈이 있더라도 없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어리석은 자는 시비是非를 전도시키고 충사忠邪를 반대로 바꾸니, 비록 귀와 눈이 있더라도 귀머거리나 소경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敢問大聰明 注+敢問大聰明:咸曰 “旣知微義, 復問大者.”한대 曰 眩眩乎 惟天爲聰하고 惟天爲明하니 夫能高其目而下其耳者 匪天也夫 注+眩眩乎……匪天也夫:目高則無所不照, 耳下則無所不聞. 言人高其目, 則覩德義之經聖人之道, 下其耳, 則聽芻蕘之言負薪之說. ○咸曰 “眩眩, 猶杳而冥也. .’ 夫天聽之卑而及于民, 則耳可謂下矣. 故明王之所以不棄市井商賈之言者, 蓋此也. 闇主則不然.” ○光曰 “音義曰 ‘眩, 胡涓切. 眩眩, 幽遠貌.’ 光謂物之視聽, 局於形聲, 天則聽於無聲, 視於無形, 發於心者, 天必知之, 故無若天之聰明也. 目高, 所以見遠, 耳下, 所以聽卑.”
혹자가 말하였다. “감히 큰 총명에 대해서 묻습니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의 뜻을 알고난 뒤에 큰 총명에 대해서 다시 물은 것이다.”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심원하다. 오직 하늘만이 밝게 듣고 오직 하늘만이 밝게 보니, 눈을 크게 뜨고서 천하를 살피고 귀를 가만히 기울이고서 만백성의 호소를 듣는 것이 바로 하늘이 아니겠는가.”注+눈을 크게 뜨면 보지 못하는 것이 없고,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듣지 못하는 것이 없다. 사람이 눈을 크게 뜨면 덕의德義의 법과 성인聖人를 보고,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꼴베는 사람과 땔나무 하는 사람의 말을 들음을 말한 것이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현현眩眩은 희미하고 어두침침한 것과 같다. 《서경書經》에 ‘하늘의 듣고 봄은 우리 백성의 듣고 봄을 통해 한다.’라고 하였으니, 하늘이 낮은 데 소리를 들어 백성에게 미치면 귀를 가만히 기울인다고 이를 만하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가 시정市井 상인의 말도 버리지 않는 것은 대개 이 때문이다. 어두운 군주는 그렇지 않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음의音義》에 ‘반절反切이다. 현현眩眩심원深遠한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생각건대 사물을 보고 듣는 것은 형체와 소리에 국한되지만 하늘은 소리가 없는 데에서 듣고 형체가 없는 데에서 보니, 마음에서 나오는 것을 하늘이 반드시 안다. 그러므로 하늘처럼 총명한 것이 없다. 눈을 크게 뜨는 것은 먼 곳을 보기 위해서이고, 귀를 가만히 기울이는 것은 낮은 데 소리를 듣기 위해서이다.”
역주
역주1 聰明文思 : 《書經》 〈堯典〉의 小序에 “옛날 帝堯가 총명하고 문채나고 사려가 깊어 덕이 천하에 충만하였는데 장차 지위에서 물러나 虞舜에게 讓位하였다. 〈史官이 그 일을 서술하여〉 〈堯典〉을 지었다.[昔在帝堯 聰明文思 光宅天下 將遜于位 讓于虞舜 作堯典]”라고 하였다.
역주2 聞之聰明 : 《書經》 〈舜典〉의 小序에 “虞舜이 미천하였는데 帝堯는 그가 총명하다는 말을 듣고 장차 지위를 잇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차례로 시험하였다. 〈史官이 그 일을 서술하여〉 〈舜典〉을 지었다.[虞舜側微 堯聞之聰明 將使嗣位 歷試諸難 作舜典]”라고 하였다.
역주3 書曰……自我民聰明 : 《書經》 〈皐陶謨〉에 “하늘이 듣고 봄은 우리 백성을 통해 듣고 보며, 하늘이 위엄을 밝히는 것도 우리 백성을 통해 위엄을 밝혔다. 그리하여 상하에 통용하는 것이니, 공경할지어다, 땅을 가진 군주들이여![天聰明 自我民聰明 天明畏 自我民明威 達于上下 敬哉 有土]”라고 하였다. 이는 하늘과 백성의 마음이 통하여 민심이 곧 천리가 되니, 임금이 공경해야 함을 밝힌 것이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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