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財貨를 진귀하게 꾸민 뒤에 팔고注+재화가 진귀하면 값이 반드시 비싸기 때문이다., 자기 몸을 닦은 뒤에 벗을 사귀고注+몸이 닦여지면 사귐이 반드시 견고해진다., 도모를 잘한 뒤에 행동하는 것이 성공하는 도道이다.注+통하지 않는 바가 없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재화가 진귀하면 값이 반드시 배가 되는 것은 마치 몸이 닦여진 자는 벗이 반드시 어질며, 도모가 훌륭한 자는 행동이 반드시 도道에 맞는 것과 같으니, 성공하는 도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먼저 자신의 도리를 이룬 뒤에 남을 대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珍貨)[貨珍] :
저본에는 ‘珍貨’로 되어 있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貨珍’으로 바로잡았다. 이 내용은 재화를 진귀하게 꾸민 뒤에 파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므로 ‘貨珍’이 옳다고 보았다.
역주2(修身)[身修] :
저본에는 ‘修身’으로 되어 있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身修’로 바로잡았다. 이 내용은 자기 몸을 닦은 뒤에 벗을 사귀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므로 ‘身修’가 옳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