曰 君子惟正之聽
注+君子惟正之聽:亦聽爾, 但不邪.이니 荒乎淫
이어나 乎正
이어나 沈而樂者
는 君子弗聽也
注+荒乎淫……君子弗聽也:佛, 違也. 沈, 溺也. 學記曰 “其求之也佛.” 子夏曰 “今君之所好者, 其溺音乎.” ○光曰 “樂音洛.”니라
혹자가 말하였다. “군자도 음악을 듣습니까?”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군자는 오직 바른 음악만 듣는다.
注+군자도 음악을 듣기는 하지만 다만 간사하지 않다. 음란함에 빠지거나 바른 것에서 어긋나거나 마음을 음탕하게 만드는 것은 군자는 듣지 않는다.”
注+불佛은 어김이다. 침沈은 빠짐이다. 《예기禮記》 〈학기學記〉에 “구하는 바가 어긋난다.”라고 하였고,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자하子夏가 “지금 군주께서 좋아하는 것은 마음을 음탕하게 만드는 음악일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낙樂은 음이 낙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