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가
노魯나라에 등용되었을 때에
제인齊人들이 두려워하여 노나라에서 빼앗았던 땅을 되돌려주었으니
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장장章章은 마땅히 장장慞慞이 되어야 하니, 옛날에 통용通用되었다. 장장慞慞은 두려워하는 것이다. 노 정공魯 定公 10년에 제 경공齊 景公과 협곡夾谷의 회맹을 할 적에 공자孔子가 재상의 일을 섭행하니, 경공景公이 두려워하여 마침내 노나라에서 빼앗았던 운鄆과 환讙과 귀음龜陰의 땅을 돌려주었다.”,
노魯나라가 〈영토를 침삭당한 것은〉 진짜 유자를 등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제인齊人이 여악女樂(미녀 악사)을 보내자, 계환자季桓子가 정공定公에게 그것을 받게 하고 3일 동안 조회를 보지 않으니, 공자孔子께서 떠나셨다. 이는 공자孔子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임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