或頃在鳳翔所管이요 或本從河朔同來러니 後因汴宋用兵하여 權抽赴彼하여 應援일새
所以行營將士가 猶擧幽隴爲名하나니 今之元兇은 乃其舊帥라
岐下則楚琳助亂
注+① 鳳翔節度使同平章事張鎰, 不習軍事, 聞上在奉天, 欲迎大駕. 後營將李楚琳, 爲人剽悍, 軍中畏之, 嘗事朱泚, 爲泚所厚. 行軍司馬齊映與同幕齊抗言於鎰曰 “不去楚琳, 必爲亂首.” 鎰命楚琳出屯隴州, 楚琳託事不時發. 鎰方以迎駕爲憂, 謂楚琳已去矣, 楚琳夜與其黨作亂. 鎰縋城走, 賊追及殺之. 楚琳自爲節度使, 降于朱泚. 隴州刺史郝通奔于楚琳. 岐下卽鳳翔也.하고 薊門則朱滔黨姦
注+② 盧龍節度使朱滔與魏博田悅․鎭冀王武俊․淄靑李納合從以叛. 薊門卽燕․薊也.호되 獨此偏師
가 漂然河上
하여
又屬汴路
虞
하고 浚城陷覆
하여 糧餉屢絶
하고 資裝久殫
하니 士卒常情
이 固難安處
라
5-3-1 곡환曲環이 거느린 일군은 실로 주자朱泚의 부곡部曲입니다.
이후에
변주汴州와
송주宋州에서 전란이 있었던 까닭에 임시로 선발되어 그곳에 보내 응원하도록 하였던 자들입니다.
때문에 행영行營의 장수와 사졸들이 여전히 유주幽州와 농주隴州를 거명하고 있으니, 지금의 원흉이 곧 그 군대의 옛 장수입니다.
기하岐下에서는
이초림李楚琳이 반란을 돕고,
注+① 楚琳助亂:鳳翔節度使 同平章事 張鎰은 군대의 일은 익힌 적이 없었지만 황제가 奉天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는 大駕를 맞이하고자 하였다. 後營將 李楚琳은 사람됨이 사나워 군중이 그를 두려워하였는데, 일찍이 朱泚를 섬겨 주자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行軍司馬 齊映과 幕僚인 齊抗이 장일에게 말하기를 “이초림을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환란의 우두머리가 될 것입니다.”라 하였다. 이에 장일은 이초림에게 隴州로 나가 주둔하라고 명령하였으나 이초림은 일을 핑계 대고 때에 맞춰 움직이지 않았다. 장일은 이때 대가를 맞이하는 일로 근심하고 있어서 이초림이 이미 떠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초림이 야밤에 그의 무리들과 난을 일으켰다. 장일이 성에 줄을 매달아 도망갔으나 적들이 쫓아가 그를 죽였다. 이초림은 스스로 節度使가 되어 주자에게 항복하였다. 隴州刺史 郝通은 이초림에게 달려갔다. 岐下는 곧 鳳翔이다. 계문薊門에서는
주도朱滔가 간인들의 패거리를 엮었는데,
注+② 薊門則朱滔黨姦:盧龍節度使 朱滔가 魏博節度使 田悅, 鎭冀節度使 王武俊, 淄靑節度使 李納과 합종하여 배반하였다. 薊門은 곧 燕州와 薊州이다. 오직 이
만이
하상河上을 떠돌고 있습니다.
그들의 병영은 남의 땅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들의 가족들은 비적들의 손에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변주汴州의 길은 간웅들 때문에 근심스럽고 준성浚城은 함락당해서 양식이 자주 끊기고 물자도 오래전에 떨어졌으니, 사졸들의 상정常情이 진실로 안정되기 어렵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