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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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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聞國家之立也 本大而末小 是以能固라하고 又聞理天下者 若身之使臂하며 臂之使指이라하니 則小大適稱而不悖焉이라
身所以能使臂者 身大於臂故也 臂所以能使指者 臂大於指故也
王畿者 四方之本也 京邑者 又王畿之本也 其勢 當令京邑如身하고 王畿如臂하고 四方如指
故用則不悖하고 處則不危하나니 斯乃居重馭輕 天子之大權也
非獨爲御諸夏而已 抑又有鎭撫戎狄之術焉일새


1-2-4 이 듣건대 라고 하고, 또 듣건대 고 하니, 그렇다면 크고 작은 것이 서로 걸맞아야 어그러지지 않습니다.
몸이 팔뚝을 부릴 수 있는 까닭은 몸이 팔뚝보다 크기 때문이고, 팔뚝이 손가락을 부릴 수 있는 까닭은 팔뚝이 손가락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왕기王畿는 사방의 근본이고 경읍京邑은 왕기의 근본이니, 그 형세에 있어 경읍을 몸처럼 부리고 왕기를 팔뚝처럼 부리고 사방을 손가락처럼 부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운용할 때에는 어긋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에도 위태롭지 않게 되니, 중요한 것을 장악하여 가벼운 것을 통제하는 것은 천자의 큰 권세입니다.
이는 제하諸夏를 제어하기 위한 것일 뿐만이 아니라 융적戎狄을 진무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역주
역주1 국가를……있다 : “국가의 건립에 근본은 크게 하되 곁가지는 작게 해야 견고할 수 있다.[國家之立也 本大而末小 是以能固]”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春秋左氏傳≫ 桓公 2년)
역주2 천하를……같다 : “지금 海內의 형세로 하여금 몸이 팔뚝을 부리는 것과 같고 팔뚝이 손가락을 부리는 것과 같이 해서 제재하여 따르지 않음이 없게 한다.[令海內之勢 如身之使臂 臂之使指 莫不制從]”는 말을 변용한 것이다.(≪漢書≫ 〈賈誼傳〉)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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