肅宗
이 懲致寇之由
하시고 蘊撥亂之略
하사 虛受廣納
이 乎太宗
하사
招延詢謀
하사 하시고 洞啓誠腑
하사 推心與人
하시고 豁披胸襟
하사 忘己應物
하시니
2-3-12 숙종肅宗께서는 구적寇賊을 불러들인 연유를 반성하시고 화란을 평정할 계책을 생각하시어 마음을 비우고 널리 간언을 받아들인 것이 태종太宗과 부절같이 부합하였습니다.
현자를 초빙하여 맞아들여 자문하면서 숙식을 잊고 속마음을 밝게 드러내어서 마음을 미루어 남들과 함께하였으며, 흉금을 펼치시어 자기를 잊고 타인에 부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군께서 오셔서 소생시켜주길 바라는 희망을 진실로 충족시키고 하늘에 짝하는 사업을 발흥시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