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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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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理戎之要 最在均齊 故軍法 無貴賤之差하며 軍實 無多少之異하니 是將所以同其志而盡其力也
如或誘其志意하며 勉其藝能인댄 則當閱其材하며 程其勇하며 校其勞逸하며 度其安危하여 明申練覈優劣之科하여 以爲衣食等級之制하여
使能者 企及하고 否者 息心이면 雖有薄厚之殊 而無觖望之釁이니
蓋所謂日省月試하여 餼廩稱事注+① 此見中庸.호되 如權量之無情於物하나 萬人 莫不安其分而服其平也어늘


9-1-23 군대를 다스리는 요체로는 균등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이는 장차 그들의 뜻을 하나로 하고 힘을 다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그들의 뜻을 유도하고 그들의 기예를 힘써 발휘하도록 하려면 마땅히 그 재능을 살피고 용기를 측정하고 수고함과 안일함을 비교하고 편안함과 위태로움을 헤아려서 우열의 수준을 꼼꼼하게 따져서 등급에 따라 의복과 양식을 주는 제도로 삼는 것을 분명하게 신칙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능한 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바람을 이루게 하고 그렇지 않은 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면 비록 후박厚薄의 다름이 있더라도 원망하는 틈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날마다 살피고 달마다 점검하여, 일에 맞게 녹봉을 준다.’는 것이니,注+① 日省月試 餼廩稱事:이는 ≪中庸≫에 보인다. 마치 저울이 사물을 잴 때 아무런 감정이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분배함을 편안히 여기고 그 균평함을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역주
역주1 군법의……없으니 : ≪陸贄集≫(中華書局, 2006) 石川安貞(日本)의 註에 ‘軍法 無貴賤之差’에 대해서는 ≪史記≫ 〈司馬穰苴傳〉에 監軍 莊賈가 기한에 늦게 오자 사마양저가 그를 참수한 것이고 ‘軍實 無多少之異’에 대해서는 “≪春秋左氏傳≫ 隱公 5년에 ‘數軍實’의 註에 ‘〈軍實은〉 병거와 보병, 기계 및 노획한 것[車徒器械及所獲]’이라 하였다. ‘無多少之異’는 그 나눔의 균평함을 말한 것이다.” 하였다. ‘軍實’은 軍中의 兵車․武器 등과 전투에서 鹵獲한 각종 물건을 이른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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