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집전(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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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집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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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谷有蓷〉
傳
興也라 蓷는 鵻也니 葉似萑하고 方莖白華하며 華生節間하니 卽今益母草也라 暵은 燥요 仳는 別也라 嘅는 歎聲이라 艱難은 窮厄也라
○ 凶年饑饉에 室家相棄하니 婦人覽物起興하여 而自述其悲歎之詞也라
傳
興也라 脩는 長也라 或曰 乾也니 如脯之謂脩也라 條는 條然歗貌라 歗은 蹙口出聲也니 悲恨之深하여 不止於嘆矣라 淑은 善也라 古者에 謂死喪饑饉을 皆曰不淑이라하니 蓋以吉 慶爲善事하고 凶禍爲不善事니 雖今人語라도 猶然也라
○ 曾氏曰 凶年而遽相棄背하니 蓋衰薄之甚者어늘 而詩人乃曰遇斯人之艱難이라하고 遇斯人之不淑이라하여 而無怨懟過甚之辭焉하니 厚之至也니라
傳
興也라 暵濕者는 旱甚則草之生於濕者亦不免也라 啜은 泣貌라 何嗟及矣는 言事已至此하여 末如之何니 窮之甚也라
中谷有蓷三章이니 章六句라
范氏曰 世治則室家相保者는 上之所養也요 世亂則室家相棄者는 上之所殘也일새라 其使之也勤하고 其取之也厚하면 則夫婦日以衰薄하여 而凶年不免於離散矣리라 伊尹曰 匹夫匹婦不獲自盡이면 民主罔與成厥功이라하니 故로 讀詩者 於一物失所에 而知王政之惡하고 一女見棄에 而知人民之困하나니 周之政荒民散하여 而將無以爲國을 於此亦可見矣ㅣ로다
[毛序] 中谷有蓷는 閔周也라 夫婦日以衰薄하여 凶年饑饉에 室家相棄爾라
- 시경집전(상)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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