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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集傳(下)

시경집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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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月〉
月繁霜이라我心憂傷이어늘
民之訛言이亦孔之將이로다
念我獨兮憂心京호니
哀我小心이여 憂以호라
傳
賦也라 正月은 夏之四月이니 謂之正月者는 以純陽用事하여 爲正陽之月也라 繁은 多요 訛는 僞요 將은 大也라 京京은 亦大也라 癙憂는 幽憂也라 痒은 病也라
○ 此詩는 亦大夫所作이라 言 霜降失節하여 不以其時하여 旣使我心憂傷矣요 而造爲姦僞之言하여 以惑群聽者가 又方甚大라 然이나 衆人莫以爲憂라 故로 我獨憂之하여 以至於病也라
父母生我여胡俾我오
不自我先이며不自我ㅣ로다
好言自ㅣ며言自口라
憂心愈愈야是以有侮호라
傳
賦也라 瘉는 病이요 自는 從이요 莠는 醜也라 愈愈는 益甚之意라
○ 疾痛이라 故로 呼父母而傷己適丁是時也라 訛言之人이 虛僞反覆하여 言之好醜皆不出於心하고 而但出於口라 是以로 我之憂心益甚하여 而反見侵侮也라
憂心惸야念我無祿하노라
民之無辜其臣僕이로다
哀我人斯는于何從祿고
瞻烏爰止한대于誰之屋고
傳
賦也라 惸惸은 憂意也라 無祿은 猶言不幸爾라 辜는 罪요 幷는 俱也라 古者에 以罪人爲臣僕하고 亡國所虜를 亦以爲臣僕하니 箕子所謂商其淪喪이라도 我罔爲臣僕이 是也라
○ 言 不幸而遭國之將亡하여 與此無罪之民으로 將俱被囚虜而同爲臣僕하리니 未知將復從何人而受祿하니 如視烏之飛에 不知其將止於誰之屋也라
瞻彼中林한대侯薪侯이로다
民今方殆어늘視天夢이로다
旣克有定이면靡人弗이니
有皇上帝伊誰云憎이시리오
傳
興也라 中林은 林中也라 侯는 維요 殆는 危也라 夢夢은 不明也라 皇은 大也라 上帝는 天之神也니 程子曰 以其形體謂之天이요 以其主宰謂之帝라하시니라
○ 言 瞻彼中林이면 則維薪維蒸을 分明可見也어늘 民今方危殆하여 疾痛號訴於天이로되 而視天에 反夢夢然하여 若無意於分別善惡者라 然이나 此特値其未定之時爾니 及其旣定이면 則未有不爲天所勝者也라 夫天豈有所憎而禍之乎아 福善禍淫이 亦自然之理而已라 申包胥曰 人衆則勝天이요 天定이면 亦能勝人이라하니 疑出於此니라
謂山蓋卑나爲岡爲陵이니라
民之訛言을寧莫之懲이로다
召彼故老하며 之占하니
具曰予聖이라하나니誰知烏之雌고
傳
賦也라 山脊曰岡이요 廣平曰陵이라 懲은 止也라 故老는 舊臣也라 訊은 問也라 占夢은 官名이니 掌占夢者也라 具는 俱也라 烏之雌雄은 相似而難辨者也라
○ 謂山蓋卑나 而其實則岡陵之崇也라 今民之訛言이 如此矣로되 而王猶安然莫之止也라 及其詢之故老하고 訊之占夢하여는 則又皆自以爲聖人이라하니 亦誰能別其言之是非乎아 子思言於衛侯曰 君之國事 將日非矣리이다 公曰 何故오 對曰 有由然焉하나이다 君出言에 自以爲是호되 而卿大夫莫敢矯其非하고 卿大夫出言에 亦自以爲是호되 而士庶人莫敢矯其非하여 君臣旣自賢矣어든 而群下同聲賢之하나니 賢之則順而有福하고 矯之則逆而有禍하니 如此則善安從生이리오 詩曰 具曰予聖이라하니 誰知烏之雌雄고하니 抑亦似君之君臣乎뎌
謂天蓋高나不敢不하며
謂地蓋厚나不敢不호라
維號斯言이有倫有脊이어늘
哀今之人은胡爲고
傳
賦也라 局은 曲也요 蹐은 累足也라 號는 長言之也라 脊은 理라 蜴은 螈也니 虺蜴은 皆毒螫之蟲也라
○ 言 遭世之亂하여 天雖高而不敢不局하고 地雖厚而不敢不蹐하며 其所號呼而爲此言者 又皆有倫理而可考也어늘 哀今之人은 胡爲肆毒以害人하여 而使之至此乎아
瞻彼田한대有其特이어
天之我여如不我克이로다
彼求我則에는如不我得이러니
執我仇仇나亦不我力다
傳
興也라 阪田은 崎嶇嶢埆之處라 菀은 茂盛之貌요 特은 特生之苗也라 扤은 動也라 力은 謂用力이라
○ 瞻彼阪田컨대 猶有菀然之特이어늘 而天之扤我 如恐其不我克은 何哉오하니 亦無所歸咎之詞也라 夫始而求之하여 以爲法則엔 惟恐不我得也러니 及其得之하여는 則又執我堅固하여 如仇讐然이나 然終亦莫能用也라 求之甚艱而棄之甚易하니 其無常이 如此하니라
心之憂矣여如或結之로다
今玆之正(政)은胡爲[然]矣오
之方揚을寧或滅之리오
赫赫宗周褒之로다
傳
賦也라 正은 政也라 厲는 暴惡也라 火田爲燎라 揚은 盛也라 宗周는 鎬京也라 褒姒는 幽王之嬖妾이니 褒國女요 姒姓也라 威은 亦滅也라
○ 言 我心之憂如結者는 爲國政之暴惡故也라 燎之方盛之時엔 則寧有能撲而滅之者乎아 然이나 赫赫然之宗周를 而一褒姒足以滅之라하니 蓋傷之也라 時宗周未滅이로되 以褒姒淫妬讒諂而王惑之하여 知其必滅周也라 或曰 此는 東遷後詩也니 時에 宗周已滅矣라 其言褒姒滅之는 有監戒之意하고 而無憂懼之情하며 似亦道已然之事요 而非慮其將然之詞라하니 今亦未必能其然否也로라
終其永懷니又陰雨ㅣ로다
其車旣하고乃棄爾하니
輸爾오야 伯助ㅣ로다
傳
比也라 陰雨則泥濘하여 而車易以陷也라 載는 車所載也라 輔는 如今人縛杖於輻하여 以防輔車也라 輸는 墮也라 將은 請也라 伯은 或者之字也라
○ 蘇氏曰 王爲淫虐이 譬如行險而不知止하니 君子永思其終에 知其必有大難이라 故로 曰終其永懷하니 又窘陰雨라하고 王又不虞難之將至하여 而棄賢臣焉이라 故로 曰乃棄爾輔라하니라 君子求助於未危라 故로 難不至하나니 苟其載之旣墜而後에 號伯以助予면 則無及矣니라
無棄爾輔야 于爾이요
屢顧爾僕하면不輸爾야
終踰絶險이曾是不리라
傳
比也라 員은 益也니 輔는 所以益輻也라 屢는 이요 顧는 視也라 僕은 將車者也라
○ 此는 承上章하여 言 若能無棄爾輔하여 以益其輻하고 而又數數顧視其僕이면 則不墮爾所載하여 而踰於絶險을 若初不以爲意者라하니 蓋能謹其初면 則厥終無難也라 一說에 王曾不以是爲意乎아하니라
魚在于니亦匪克이로다
潛雖伏矣나亦孔之이로다
憂心慘(懆懆)야念國之爲虐하노라
傳
比也라 沼는 池也라 炤은 明이니 易見也라
○ 魚在于沼에 其爲生已蹙矣요 其潛雖深이나 然亦炤然而易見하니 言 禍亂之及에 無所逃也라
彼有旨酒하며又有嘉야
洽其隣하며昏姻孔云이어
念我獨兮憂心慇慇호라
傳
賦也라 洽比는 皆合也라 云은 旋也라 慇慇은 疾痛也라
○ 言 小人得志하여 有旨酒嘉殽하여 以洽比其隣里하고 怡懌其昏姻이어늘 而我獨憂心하여 至於疾痛也라 昔人有言호되 燕雀處堂에 母子相安하여 自以爲樂也하여 突決棟焚이로되 而怡然不知禍之將及이라하니 其此之謂乎뎌
佌彼有屋하며蔌方有穀이어
民人之無祿은天是이로다
矣富人이어니와哀此惸獨이로다
傳
賦也라 佌佌는 小貌요 蔌蔌은 窶陋貌이니 指王所用之小人也라 穀은 祿이요 夭는 禍요 椓은 害요 哿는 可요 獨은 單也라
○ 佌佌然之小人이 旣已有屋矣요 蔌蔌窶陋者 又將有穀矣어늘 而民今獨無祿者는 是天禍椓喪之耳라하니 亦無所歸咎之詞也라 亂至於此하면 富人은 猶或可勝이어니와 惸獨甚矣라 此는 孟子所以言文王發政施仁에 必先鰥寡孤獨也시니라
正月十三章이니 八章은 章八句요 五章은 章六句라
[毛序] 正月은 大夫刺幽王也라




역주
역주1 正 : 音政
역주2 京 : 叶居良反
역주3 癙 : 音鼠
역주4 痒 : 音羊
역주5 瘉 : 音庾
역주6 後 : 叶下五反
역주7 口 : 叶孔五下下同
역주8 莠 : 餘久反
역주9 惸 : 其營反
역주10 幷 : 必政反
역주11 蒸 : 之丞反
역주12 夢 : 莫工反叶莫登反
역주13 勝 : 音升
역주14 訊 : 音信
역주15 夢 : 叶莫登反
역주16 雄 : 叶胡陵反
역주17 局 : 叶居亦反
역주18 蹐 : 井亦反
역주19 虺 : 吁鬼反
역주20 蜴 : 星歷反
역주21 阪 : 音反
역주22 菀 : 音鬱
역주23 扤 : 五忽反
역주24 厲 : 叶力桀反
역주25 燎 : 力詔反
역주26 姒 : 音似
역주27 威 : 呼悅反
역주28 窘 : 求隕反
역주29 載 : 才再反
역주30 輔 : 叶扶雨反
역주31 載 : 如字
역주32 載 : 才再反
역주33 將 : 七羊反
역주34 予 : 叶演女反
역주35 員(운) : 音云
역주36 輻 : 方六反叶筆力反
역주37 載 : 叶節力反
역주38 意 : 叶乙力反
역주39 數 : 삭
역주40 沼 : 之紹反叶音灼
역주41 樂 : 音洛
역주42 炤(작) : 音灼
역주43 慘 : 七感反當作懆七各反
역주44 殽 : 戶交反無韻未詳
역주45 比 : 毗志反
역주46 佌 : 音此
역주47 蔌 : 音速
역주48 夭 : 於遙反
역주49 椓 : 陟角反叶都木反
역주50 哿 : 哥我反

시경집전(하)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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