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賦也라 民은 人也니 謂周人也라 時는 是也라 姜嫄은 炎帝後이니 姜姓이요 有邰氏女며 名嫄이니 爲高辛之世妃라 精意以享을 謂之禋이라 祀는 祀郊禖也라 弗之言은 祓也니 祓無子, 求有子也라 古者에 立郊禖하니 蓋祭天於郊而以先媒配也라 變媒言禖者는 神之也니 其禮以玄鳥至之日에 用大牢祀之라 天子親往이어든 后率九嬪御하여 乃禮天子所御하고 帶以弓韣하고 授以弓矢하되 于郊禖之前也라 履는 踐也라 帝는 上帝也라 武는 迹이요 敏은 拇라 歆은 動也니 猶驚異也라 介는 大也라 震은 娠也요 夙은 肅也니 生子者及月辰이어든 居側室也라 育은 養也라
○ 姜嫄이 出祀郊禖라가 見大人迹而履其拇하니 遂歆歆然如有人道之感이라 於是에 卽其所大所止之處하여 而震動有娠하니 乃周人所由以生之始也라 周公制禮에 尊后稷以配天이라 故로 作此詩하여 以推本其始生之祥하여 明其受命於天이 固有以異於常人也라 然이나 巨迹之說을 先儒或頗疑之로되 而張子曰 天地之始에 固未嘗先有人也하니 則人固有化而生者矣니 蓋天地之氣生之也라하시고 蘇氏亦曰 凡物之異於常物者는 其取天地之氣常多라 故로 其生也或異하니 麒麟之生이 異於犬羊이요 蛟龍之生이 異於魚鼈하니 物固有然者矣라 神人之生에 而有以異於人을 何足怪哉리오하니 斯言이 得之矣로다
傳
賦也라 卬은 我也라 木曰豆니 以薦菹醢也요 瓦曰登이니 以薦大羹也라 居는 安也라 鬼神食氣曰歆이라 胡는 何요 臭는 香이요 亶은 誠也라 時는 言得其時也라 庶는 近이요 迄은 至也라
○ 此章은 言其尊祖配天之祭에 其香始升하여 而上帝已安而饗之하시니 言應之疾也라 此何但芳臭之薦이 信得其時哉리오 蓋自后稷之肇祀로 則庶無罪悔하여 而至于今矣라 曾氏曰 自后稷肇祀以來로 前後相承하여 兢兢業業하여 惟恐一有罪悔하여 獲戾于天하여 閱數百年而此心不易이라 故로 曰 庶無罪悔하여 而迄于今이라하니 言周人世世用心이 如此也라
此詩는 未詳所用하니 豈郊祀之後에 亦有受釐(禧)頒胙之禮也歟아 舊說에 第三章八句요 第四章十句라하니 今按 第三章은 當爲十句요 第四章은 當爲八句니 則去呱訏路는 音韻諧協하고 呱聲載路는 文勢通貫하며 而此詩八章이 皆以十句八句로 相間爲次하고 又二章以後, 七章以前엔 每章章之首에 皆有誕字하니라
[毛序] 生民은 尊祖也라 后稷은 生於姜嫄하고 文武之功은 起於后稷이라 故로 推以配天焉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