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賦也라 鑿冰은 謂取冰於山也라 冲冲은 鑿冰之意라 周禮에 正歲十二月에 令斬冰이 是也라 納은 藏也니 藏冰은 所以備暑也라 凌陰은 冰室也라 豳土寒多하여 正月에 風未解凍이라 故로 冰猶可藏也라 蚤는 蚤朝也라 韭는 菜名이니 獻羔祭韭而後啓之라 月令에 仲春獻羔開冰하여 先薦寢廟 是也라 蘇氏曰 古者藏冰發冰은 以節陽氣之盛이라 夫陽氣之在天地는 譬如火之著於物也라 故로 常有以解之라 十二月엔 陽氣蘊伏하여 固而未發하여 其盛在下어든 則納冰於地中이라가 至於二月하여 四陽作하고 蟄蟲起하여 陽始用事어든 則亦始啓冰而廟薦之하며 至於四月하여 陽氣畢達하고 陰氣將絶이어든 則冰於是大發하여 食肉之祿의 老病喪浴에 冰無不及이라 是以로 冬無愆陽하고 夏無伏陰하고 春無凄風하고 秋無苦雨하며 雷出不震하고 無災霜雹하며 癘疾不降하여 民不夭札也하나니라 胡氏曰 藏冰開冰은 亦聖人輔相燮調之一事耳요 不專恃此以爲治也라 肅霜은 氣肅而霜降也라 滌場者는 農事畢而掃場地也라 兩尊(樽)曰朋이니 鄕飮酒之禮에 兩尊壺于房戶間이 是也라 躋는 升也라 公堂은 君之堂也라 稱은 擧也라 疆은 竟也라
○ 張子曰 此章은 見民忠愛其君之甚이라 旣勸趨其藏冰之役하고 又相戒速畢場功하여 殺羊以獻于公하고 擧酒而祝其壽也라
周禮籥章에 中(仲)春晝에 擊土鼓, 歛豳詩하여 以逆暑하며 中秋夜迎寒에도 亦如之라하니 卽謂此詩也라 王氏曰 仰觀星日霜露之變하고 俯察昆蟲草木之化하여 以知天時하여 以授民事라 女服事乎內하고 男服事乎外하며 上以誠愛下하고 下以忠利上하며 父父子子하고 夫夫婦婦하며 養老而慈幼하고 食力而助弱하며 其祭祀也時하고 其燕饗也節하니 此七月之義也니라
[毛序] 七月은 陳王業也라 周公遭變이라 故로 陳后稷先公의 風化之所由하여 致王業之艱難也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