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賦也라 言은 辭也라 師는 女師也라 薄은 猶少也라 汚는 煩撋之하여 以去其汚니 猶治亂而曰亂也라 澣은 則濯之而已라 私는 燕服也요 衣는 禮服也라 害은 何也라 寧은 安也니 謂問安也라
○ 上章엔 旣成絺綌之服矣요 此章은 遂告其師氏하여 使告于君子以將歸寧之意하고 且曰 盍治其私服之汚而澣其禮服之衣乎아 何者當澣而何者可以未澣乎아 我將服之하여 以歸寧於父母矣라하니라
此詩는 后妃所自作이라 故로 無贊美之詞라 然이나 於此에 可以見其已貴而能勤하고 已富而能儉하며 已長而敬不弛於師傅하고 已嫁而孝不衰於父母하니 是皆德之厚而人所難也라 小序에 以爲后妃之本이라하니 庶幾近之로다
[毛序] 葛覃은 后妃之本也라 后妃在父母家에 則志在於女功之事하여 躬儉節用하여 服澣濯之衣하고 尊敬師傅하면 則可以歸安父母하여 化天下以婦道也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