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賦也라 作은 拔起也요 屛은 去之也라 菑는 木立死者也요 翳는 自斃者也라 或曰 小木蒙密蔽翳者也라 修, 平은 皆治之하여 使疏密正直得宜也라 灌은 叢生者也요 栵는 行生者也라 啓, 辟은 芟除也라 檉은 河柳也니 似楊이요 赤色이며 生河邊이라 椐는 樻也니 腫節이 似扶老하여 可爲杖者也라 攘, 剔은 謂穿剔去其繁冗하여 使成長也라 檿은 山桑也니 與柘皆美材라 可爲弓榦이요 又可蠶也라 明德은 謂明德之君이니 卽大王也라 串夷載路는 未詳이라 或曰 串夷는 卽混夷요 載路는 謂滿路而去니 所謂混夷駾矣者也라 配는 賢妃也니 謂大姜이라
○ 此章은 言大王遷於岐周之事라 蓋岐周之地는 本皆山林險阻하여 無人之境이요 而近於昆夷어늘 大王居之에 人物漸盛하니 然後에 漸次開闢如此라 乃上帝遷此明德之君하여 使居其地하여 而昆夷遠遁하고 天又爲之立賢妃以助之라 是以로 受命堅固하여 而卒成王業也라
傳
賦也라 閑閑은 徐緩也요 言言은 高大也요 連連은 屬續狀이라 馘은 割耳也라 軍法에 獲者不服이면 則殺而獻其左耳라 安安은 不輕暴也라 類는 將出師에 祭上帝也요 禡는 至所征之地하여 而祭始造軍法者니 謂黃帝及蚩尤也라 致는 致其至也요 附는 使之來附也라 茀茀은 强盛貌요 仡仡은 堅壯貌라 肆는 縱兵也라 忽은 滅이요 拂은 戾也라 春秋傳曰 文王伐崇에 三旬不降이어늘 退修敎而復伐之하신대 因壘而降이라하니라
○ 言文王伐崇之初에 緩攻徐戰하여 告祀群神하고 以致附來者하시니 而四方無不畏服이요 及終不服하여는 則縱兵以滅之하여 而四方無不順從也라 夫始攻之緩 戰之徐也는 非力不足也요 非示之弱也라 將以致附而全之也며 及其終不下而肆之也는 則天誅를 不可以留요 而罪人을 不以不得故也니 此所謂文王之師也라
一章, 二章은 言天命大王이요 三章, 四章은 言天命王季요 五章, 六章은 言天命文王伐密이요 七章, 八章은 言天命文王伐崇하니라
[毛序] 皇矣는 美周也라 天監代殷하니 莫若周요 周世世修德이 莫若文王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