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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蘇軾(2)

당송팔대가문초 소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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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소식(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 겸시독兼侍讀을 사양한
重地隆名 不擇所付하고 淸資厚祿으로 以養不才하시니이다
중요한 자리와 융성한 명예를 맡길 사람을 가리지 않고 에게 내려주셨고, 청환淸宦의 높은 품계와 후한 녹봉으로 재주 없는 저를 길러주셨습니다.
伏念 臣以草木之微 當天地之澤하야 七典名郡하고 하며 兩除尙書하고 三忝侍讀하오니 雖當世之豪傑이라도 猶未易居어늘 矧如臣之孤危 其何能副리잇고
엎드려 생각하건대 은 초목과 같은 미천한 몸으로 천지天地와 같은 은택을 입어 일곱 번 이름난 고을을 맡았고 재차 한림원翰林院에 들어왔으며, 두 번 상서尙書에 제수되고 세 번 시독관侍讀官에 임명되오니, 이는 비록 당세의 호걸이라도 쉽게 처할 자리가 아닌데 더구나 과 같이 외롭고 위태로운 자가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恭惟皇帝陛下 聖神格物하고 文武憲邦하니이다
공손히 생각하건대 황제 폐하께서는 성신聖神의 자질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시고 를 겸하시어 천하의 모범이 되십니다.
하니 何煩爝火之助리오마는 大厦旣構에도 尙求一木之支하시니이다
거듭 밝고 또다시 밝으시니 어찌 번거롭게 횃불의 도움이 필요하겠습니까마는, 이미 큰 집을 짓고도 오히려 버팀목 하나를 구하고 계십니다.
而臣 白首復來 丹心已折이라
은 백발에 다시 도성에 오니 단심丹心(충심)이 이미 꺾였습니다.
之帷幄 久立徬徨하고之鼓鐘 恍如夢寐하니이다
서청궁西淸宮유악帷幄을 바라보면서 오랫동안 서서 방황하고, 장락궁長樂宮의 종소리와 북소리를 들으면서 황홀하여 꿈속인 듯합니다.
莫報丘山之施 猶貪頃刻之榮이니이다
산과 같이 큰 은혜를 보답하지 못하고 오직 경각頃刻의 영화를 탐할 뿐입니다.
역주
역주1 謝兼侍讀表 : 이 글은 哲宗 元祐 7년(1092) 9월에 쓰여졌다. 蘇軾은 이해 2월에 知揚州事로 제수되었다가, 다시 8월에 兼侍讀 兵部尙書로 京師에 소환되었는데, 이 글은 이에 대한 사례로 올린 表이다.
역주2 再入翰林 : 자신이 端明殿侍讀學士가 된 것을 가리킨다. 再라고 한 것은 蘇軾이 30세에 直史官이 된 이래 여러 번 翰林學士에 제수되었기 때문이다.
역주3 重離繼明 : 밝고 또 거듭 밝음을 이른다. 離는 《周易》 八卦의 離卦로, 해가 되고 밝음이 되는데, 六十四卦의 離卦는 八卦의 離가 거듭되었으므로 重離라 한 것이다. 離卦 〈彖傳〉에 “거듭 밝음으로 바름에 붙는다.[重明 以麗乎正]”라고 보인다.
역주4 西淸 : 본래 西堂의 깨끗하고 고요한 곳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궁중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역주5 長樂 : 漢나라의 長樂宮으로 陝西省 長安縣 서북쪽에 옛터가 있다. 본래 秦나라의 興樂宮이었는데 漢나라 때에 증축하고 개명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 소식(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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