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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蘇軾(2)

당송팔대가문초 소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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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소식(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대의對衣금대金帶와 말을 하사함에 사례한
錫之上駟하시니 敢忘致遠之勞리잇가
좋은 말을 에게 하사하시니 감히 먼 곳을 달려가는 수고로움을 잊겠습니까?
佩以良金하니 無復하오니
좋은 금대金帶를 차니 다시는 허리가 헐렁한 한가로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執鞭請事 顧影知慙이니이다
채찍을 잡고 일할 것을 청하나 자신을 돌아봄에 부끄러움을 압니다.
恭惟皇帝陛下 禹儉中修하고 堯文外煥하사 長轡以御 (卒)[率]皆之良이요 所寶惟賢이니 豈徒三品之貴리오
공손히 생각하건대 황제 폐하께서는 임금의 검소함을 마음속에 닦으시고 임금의 문채를 밖으로 빛내시어, 긴 고삐로 어거함에 모두 다 사모四牡의 훌륭한 재질들이요, 보배롭게 여기는 것이 오직 현자이니 어찌 다만 삼품三品의 귀함뿐이겠습니까?
出捐車服하야 收輯事功하시니 而臣衰不待年 寵常過分이니이다
수레와 의복을 하사하여 사공事功을 거두시니, 은 노쇠한 나이가 되기도 전에 은총이 항상 과분합니다.
枯羸之質 匪伊垂之하야 而帶有餘하고 斂退之心 이니이다
마르고 파리한 자질이 금대金帶를 드리울 만하지 못해서 띠는 헐렁하여 남음이 있고, 거두어 물러가려는 마음이 감히 뒤에 있는 것이 아니요 말이 나아가지를 않습니다.
徒堅晩節이요 難報深恩이니이다
다만 말년의 절개를 견고히 할 뿐 깊은 은혜에 보답하기 어렵습니다.
역주
역주1 謝賜對衣金帶馬表 : 元祐 6년(1091) 2월, 知杭州事로 있던 蘇軾은 翰林學士 承旨로 京師에 소환되었으나 讒言이 계속되자 외직을 청하여 이해 8월에 龍圖閣學士 知潁州事를 제수받았다. 이때 哲宗이 옷과 金帶와 말을 하사하자 이 표를 올려 사례하였다. 本集에는 이 편 머리에 ‘右臣伏蒙聖慈特賜臣對衣一裘 金腰帶一條 銀鞍轡馬一匹者’라는 25字가 있다.
역주2 忘腰之適 : 관직을 떠나 고요하고 한적하게 지냄을 이른다. 당대의 관리들은 모두 허리에 腰帶를 두르고 笏을 꽂고 金을 패용하였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역주3 四牡 : 네 필의 건장한 수말로, 옛날 수레 한 대에 말 네 필을 멍에하였는데, 곧 훌륭한 인재를 비유한 것이다.
역주4 非敢後也 而馬不進 : 이 말은 《論語》 〈雍也〉에 “내 감히 용감하여 뒤에 있는 것이 아니요, 말이 전진하지 못하여 뒤에 처졌을 뿐이다.”라고 보이는데, 여기의 뜻과는 다르다. 《論語》의 말은 孟之反이 스스로의 공을 자랑하지 않기 위해 겸사로 말한 것인데, 여기서는 蘇軾이 자신의 처지가 진실로 그러함을 말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 소식(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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