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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蘇軾(5)

당송팔대가문초 소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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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소식(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8. 문여가文與可비백체飛白體에 대한
文有神解
문장에 뛰어난 통찰력이 있다.
嗚呼哀哉
아! 슬프다.
與可豈其多好, 好奇也歟
여가與可(문동文同)가 어쩌면 그리도 좋아한 것이 많고 또 기이한 것을 좋아했단 말인가?
아마도 등용되지 못했기 때문에 재주를 익혔을 것이다.
始予見其詩與文하고 又得見其行草篆隷也하고 以爲止此矣러니 旣沒一年 而復見其하니 美哉多乎
처음 나는 그의 을 보았으며 행서行書초서草書전서篆書예서隷書를 얻어 보고는 이뿐이다라고 여겼는데, 그가 죽은 지 1년 만에 다시 그의 비백체飛白體 글씨를 보니, 아름답고도 훌륭하다.
其盡萬物之態也로다
만물의 태도를 다 표현하였도다.
霏霏乎其若輕雲之蔽月이요 飜飜乎其若長風之卷旆也 離離乎其遠而相屬하고 縮縮乎其近而不隘也
마치 가벼운 구름이 달을 가리는 것처럼 비상하고, 긴 바람이 깃발을 말아 올리는 것처럼 펄럭이며, 아지랑이가 버들솜에 매여 있는 것처럼 이어지고, 흐르는 물이 마름풀을 춤추게 하는 것처럼 야들야들하며, 멀찌감치 떨어져 있지만 서로 이어져 있고, 촘촘히 잇닿아 있지만 좁지 않다.
其工 至於如此어늘 而余乃今知之하니 則余之知與可者 固無幾 而其所不知者 蓋不可勝計也
그의 공교로움이 이와 같은데 내가 이제야 알았으니, 그렇다면 내가 여가與可를 안 것은 진실로 얼마 안 되고, 알지 못하는 것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다.
嗚呼哀哉
아! 슬프다.
역주
역주1 文與可飛白贊 : 王文誥의 《蘇文忠公詩編注集成總案》 20권에 “東坡가 元豐 3년(1080) 정월 4일 陳州에 이르러 文同의 喪을 조문하고 여러 자제들을 위로한 다음 잠시 이곳에 머물면서 子由를 기다렸는데, 이때 처음으로 文同의 飛白體 글씨를 보고 贊을 지었다.”라고 하고, 또 이르기를 “내가 살펴보건대 文同은 지난해 정월에 죽었는데 아직 喪期(27개월의 居喪 기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글이 輓詞와 같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與可는 文同(1018~1079)의 字이며, 호는 笑笑居士인데 梓州 永泰 사람으로 北宋時代의 저명한 문인이자 화가이다. 仁宗 皇祐 元年(1049)에 진사로 출사하여 太常博士, 集賢校理 등을 지내고 陵州와 洋州의 知事를 역임하였다. 詩畫에 모두 뛰어났는데, 그중에서도 墨竹畫를 잘 그렸다고 한다. 東坡의 이종사촌 형제로 서로 막역하게 지냈으며, 司馬光․文彦博과도 교유하였다.
역주2 抑其不試故藝也 : 이 말은 《論語》 〈子罕〉에 “琴牢가 말하였다. ‘선생(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등용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재주를 익혔다.」라고 하셨다.’[牢曰 子云 吾不試 故藝]”라고 보이는데, 朱子의 《論語集註》에 “세상에 등용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재주를 익혀 통달했음을 말한 것이다.”라고 注하였다. 琴牢는 孔子의 弟子로 字는 子開이다.
역주3 飛白 : 書體 가운데 하나로 筆勢가 나는 듯 빠르고 필획에 비로 쓴 흔적처럼 흰 여백이 보이는 서체인데, 後漢의 蔡邕이 창안하였다고 전해진다.
역주4 猗猗乎其若遊絲之縈柳絮 褭褭乎其若流水之舞荇帶也 : 猗猗乎는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모양을 이르고, 柳絮는 버들솜이다. 褭褭乎는 야들야들 부드럽게 흔들리는 모양을 이르고, 荇帶는 마름풀로 허리띠와 같다 하여 荇帶라 한 것이다.

당송팔대가문초 소식(5)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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