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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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 王文公文抄引
- 王文公本傳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1 上書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2 箚子․疏․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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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大家王文公文抄 卷3 表․啓
- 01. 除參知政事謝表
- 02. 除平章事監修國史謝表
- 03. 觀文殿學士知江寧府謝上表
- 04. 除平章事昭文館太學士謝表
- 05. 辭免使相判江寧府表
- 06. 朱炎傳聖旨令視府事謝表
- 07. 差弟安上傳旨令授勅命不須辭免謝表
- 08. 賀南郊禮畢肆赦表
- 09. 賀正表
- 10. 賜生日禮物謝表
- 11. 甘師顔傳宣撫問幷賜藥謝表
- 12. 李舜擧賜詔書藥物謝表
- 13. 中使撫問謝表
- 14. 中使宣醫謝表
- 15. 請皇帝御正殿復常膳表
- 16. 請皇帝御正殿復常膳表 二
- 17. 乞罷政事表一
- 18. 乞罷政事表 二
- 19. 乞出表一
- 20. 乞出表 二
- 21. 乞退表一
- 22. 乞退表 二
- 23. 乞退表三
- 24. 乞宮觀表一
- 25. 乞宮觀表 二
- 26. 乞宮觀表三
- 27. 手詔令視事謝表
- 28. 詔以所居園屋爲僧寺及賜寺額謝表
- 29. 依所乞私田充蔣山太平興國寺常住謝表
- 30. 百寮賀復熙河路表
- 31. 除雱正言待制謝表
- 32. 進字說表<각주 식별자=""></각주> 《字說》을 撰進하며 올린 表
- 33. 除知制誥謝表
- 34. 除翰林學士謝表
- 35. 賀韓魏公啓
- 36. 上杭州范資政啓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4 書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5 書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6 序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7 記
- 여닫기 宋大家王文公文抄 卷8 記
- 여닫기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2)
16.
臣某等은 言하노이다
近上表하야 請御正殿復常膳이나 蒙降批答不允者로소이다
時澤偶愆에 屢勤齋禱하시고 聖衷愈勵에 曲盡焦勞하시니이다
將損己以召休하사 因退次而貶食일새
列陳剡奏호되 尙闕嗣音이로소이다
在臣列之靡遑하야 伏帝閽而再扣하노이다
(中謝) 恭惟皇帝陛下는 體居離正에 德稟乾剛하사 期揉俗以致康하시고 嘗而興念하시니이다
七載于此에 繼獲豐穰이어늘 一春而來로 或罹愆亢하니
皇慈深軫하사 群祀徧修하시니이다
然而禮貴從宜요 事難泥古니
而況甫臨誕節하니 交擧慶儀요 有列辟拜萬年之觴하고 有殊俗修兩朝之好로소이다
苟虧彝制면 難副群情이니
少屈淵衷하시고 特從誠懇하사 天臨廣厦하시고 日御常珍하소서
親事法宮하사 廓宣於政治하시고 惟辟玉食하사 昭示於等威하소서
仰以慰兩宮之慈하시고 俯以安群下之望하소서
16. 황제께서 정전正殿으로 돌아가시고 상선常膳을 회복하기를 청하는 표表2
신臣 모某 등은 말씀을 올리나이다.
근자에 표表를 올려 정전正殿으로 납시고 상선常膳을 회복하시도록 청하였으나 윤허하지 않으시겠다는 비답批答을 내리셨습니다.
때맞추어 내려야 할 비가 오지 않자 재계齋戒하고 기도祈禱하기를 거듭 부지런히 하셨고, 성스러운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시어 노심초사勞心焦思를 다하셨습니다.
몸의 편안함을 버리시면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빌고자 정전正殿에서 물러나시고 상선常膳을 줄이셨습니다.
이를 간諫하는 상서上書가 답지遝至하였으나 오히려 회답의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신하의 지위에 있으면서 마음이 황황遑遑하여 궁궐 문 앞에 엎드려 거듭 청하였습니다.
(中謝) 삼가 생각하옵건대 황제폐하께서는 정전에 거처하실 때에, 덕德은 건도乾道의 강건剛健함을 이어받으셨으며, 풍속風俗을 순정純正하게 하여 강녕康寧함에 이르기를 기약하시고, 일찍이 백성들을 수화水火의 재앙災殃에서 구출할 것을 염두에 두셨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7년年을 재위하시는 동안 연이어 풍년이 들었고, 금년 한 봄을 맞아서는 괴이하게도 오랜 가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에 자애로우신 황상께서 깊이 마음 아파하시면서 각양각종의 제사祭祀를 두루 행하셨습니다.
옥사獄事가 사리에 맞지 않게 처리되었을까 염려하셔서 친히 죄수의 기록을 살펴보시고, 보불黼黻의 화미華美함을 두려워하셔서 몸소 그 복식服飾을 바꾸셨으며, 이어 내옹內饔이 올리는 상선常膳을 줄이시고 아울러 정전正殿의 조회朝會를 중단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법禮法은 합당함을 따름을 귀하게 여기므로, 일을 처리하는데 옛 논리에만 얽매이는 것은 곤난困難합니다.
하물며 황상皇上의 탄신일誕辰日이 바로 다가오니 함께 경축의 의식을 거행해야 하고, 열 지어 늘어선 공경公卿들이 만수무강萬壽無疆의 축수祝壽를 올려야 하며, 풍속이 다른 먼 나라에서 양국의 우호를 닦으려 하는 때입니다.
진실로 정상적인 제도를 허물어뜨리면 만백성의 뜻에 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깊으신 헤아림을 조금 꺾으시고 특별히 신하들의 간절한 청을 들어주셔서, 정전으로 돌아오시고 상선을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친히 정전에서 정무를 처리하시며 정치의 덕화를 널리 선양하시고, 상선의 식사를 회복하셔서 황상의 위엄을 밝게 보이시옵소서.
우러러 황태후皇太后와 태황태후太皇太后의 자애로운 근심을 풀어드리시고, 뭇 신하들의 소망所望도 굽어 살피시옵소서.
- 역주
- 역주1 請皇帝御正殿復常膳表二 : 表一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表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 역주2 納隍 : 城 밑의 垓字로 밀어 떨어뜨림을 말한다. 張衡의 〈東京賦〉에 “사람들이 안주할 곳을 얻지 못하면, 마치 자기가 그들을 해자로 밀어 넣은 것처럼 여겼다.[人或不得其所 若己納之於隍]”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는데, 백성들을 재난에서 구제하려는 절박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 역주3 狴犴 : 전설에 나오는 동물로, 형체는 범과 같고 위력이 있다고 여겨서 그 象을 감옥 문 앞에 세워 놓았으므로, 후세에는 감옥 또는 獄事의 처리를 지칭하게 되었다.
- 역주4 內饔 : 皇帝, 皇后, 世子의 음식과 宗廟 祭享의 음식을 관장하는 관원이다.
-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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