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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王安石(2)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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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맹상군전〉을 읽고
世皆稱孟嘗君能得士하니 士以故歸之하고 而卒賴其力하야 以脫於虎豹之秦이라하니라
세상 사람들은 모두 “맹상군孟嘗君이 선비들을 잘 받아들여, 선비들이 이 때문에 그에게 귀의歸依하였고, 끝내는 그들의 힘을 빌어서 호표虎豹와 같은 나라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칭찬한다.
嗟乎
아아!
孟嘗君 特鷄鳴狗盜之雄耳 豈足以言得士리오
맹상군孟嘗君은 다만 닭울음 흉내를 잘 내고 개구멍으로 들어가 도둑질을 잘하는 무리의 우두머리일 뿐이었으니, 어찌 족히 훌륭한 선비들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不然이면 擅齊之强하니 得一士焉이라도 宜可以南面而制秦이온 尙何取鷄鳴狗盜之力哉
그렇지 않다면 강성强盛나라의 권력權力을 독차지하고 있었으니, 제대로 된 선비 한 사람만 얻었어도 남면南面하여 제왕帝王 노릇을 하면서 나라를 제압할 수 있었을 터인데, 오히려 무엇 때문에 닭울음을 흉내내고 개구멍으로 들어가 도둑질하는 사람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었겠는가?
夫鷄鳴狗盜之出其門 此士之所以不至也니라
대저 닭울음을 흉내내고 개구멍으로 들어가 도둑질하는 무리가 그의 집에 출입한 것이 바로 훌륭한 선비가 찾아오지 않은 근본 이유였던 것이다.
역주
역주1 讀孟嘗君傳 : 《史記》 〈孟嘗君傳〉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齊나라의 公子인 孟嘗君 田文은 문객이 수천 명이었는데, 秦나라에 들어갔다가 모함을 받고 잡혀 옥에 갇혔으나 수행한 문객 중에 개처럼 도둑질하는 자가 있어 秦王의 궁중에 들어가 狐白裘라는 귀중한 모피옷을 훔쳐다가 秦王이 총애하는 여인에게 바치고 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맹상군은 그길로 도망하여 函谷關이라는 관문에 이르렀으나 관문의 규정상 첫닭이 울어야 사람을 통행시켰는데 때마침 수행한 문객 중에 닭울음 소리를 잘 흉내내는 자가 있어 닭울음 소리를 흉내내자, 온마을의 닭이 따라 울어 마침내 추격하는 秦軍을 따돌리고 무사히 관문을 탈출할 수 있었다.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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