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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歐陽脩(7)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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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五行不詭於道
萬物盈於天地之間 而其爲物 最大且多者 有五하니 一曰水 二曰火 三曰木이요 四曰金이요 五曰土 其用於人也 非此五物이면 不能以爲生하야 而闕其一不可 是以 聖王重焉이라
夫所謂五物者 其見象於天也이며 分位於地也이며 行於四時也이며 稟於人也이며 播於音律이며 發於文章이오 而總其精氣之用하야 謂之五行이라
自三代之後 數術之士興하니 故爲災異之學者 務極其說하야 至擧天地萬物動植하야 無大小 皆推其類而附之於五物하야 曰五行之屬이라하고 以爲人稟五行之全氣以生이라 故於物爲最靈이오
其餘動植之類 各得其氣之偏者 其發爲英華美實 氣臭滋味 羽毛鱗介 文采剛柔 亦皆得其一氣之盛하고 至其爲變怪非常 失其本性하얀 則推以事類吉凶影響하니 其說尤爲委曲繁密이러라
蓋王者之有天下也 順天地以治人하고 而取材於萬物하야 以足用하니 若政得其道하고 而取不過度 則天地順成하고 萬物茂盛하야 而民以安樂하니 謂之至治어니와
若政失其道하고 用物傷夭하야 民被其害而愁苦하면 則天地之氣沴하야 錯行 陰陽寒暑失節하야 以爲水旱 蝗螟 風雹 雷火 山崩 水溢 泉竭 雪霜不時 雨非其物하고 或發爲氛霧虹蜺光怪之類하니
此天地災異之大者 皆生於亂政이니 而考其所發하야 驗以人事 往往近其所失하야 而以類至 然時有推之不能合者하니 豈非天地之大 固有不可知者邪
若其諸物種類 不可勝數 下至細微家人里巷之占하얀 有考於人事而合者하고 有漠然而無所應者하니 皆不足道
語曰이라하니 蓋君子之畏天也 見物有反常而爲變者失其本性이면 則思其有以致而爲之戒懼하야 雖微不敢忽而已러니 至爲災異之學者하얀 不然하야 莫不指事以爲應하고 及其難合하얀 則旁引曲取하야 而遷就其說이라
蓋自漢儒 皆以春秋洪範爲學하되 而失聖人之本意하고 至其不通也하얀 父子之言 自相戾하니 可勝歎哉
昔者 箕子爲周武王하야 陳禹所有洪範之言하야 條其事爲九類하고 別其說爲九章하야 謂之하니
考其說컨대 爲不相附屬이어늘 而向爲 乃取其五事皇極庶證하야 附於五行하고 以爲八事皆屬五行歟하니
則至於八政五紀三德稽疑福極之類하야 又不能附하고 至俾洪範之書 失其倫理하야 有以見所謂旁引曲取而遷就其說也
然自漢以來 未有非之者 又其祥眚禍痾之說 自其數術之學이라 故略存之하니 庶幾深識博聞之士 有以考而擇焉이라
夫所謂災者 被於物而可知者也 水旱螟蝗之類是已 異者 不可知其所以然者也 之類是已 孔子於春秋 記災異而不著其事應 蓋愼之也
天道遠하야 非諄諄以諭人이로되 而君子見其變이면 則知天之所以譴告하야 恐懼修省而已 若推其事應이면 則有合有不合하고 有同有不同하니 至於不合不同하야는 則將使君子怠焉하야 以爲偶然而不懼하니 此其深意也
蓋聖人愼而不言如此이언마는 而後世猶爲曲說以妄意天하니 此其不可以傳也 故考次武德以來하야 略依洪範五行傳하되 著其災異而削其事應云하노라


오행지에 관한
오행五行을 논함에 에서 어긋나지 않았다.
만물이 천지의 사이에 가득 차 있는데 그중에 의 성질이 가장 크고 많은 것이 다섯 가지이니, 첫째 이고, 둘째 이고, 셋째 이고, 넷째 이고, 다섯째 이다. 사람이 사용하는 데 있어 이 다섯 가지 물이 아니면 삶을 살아갈 수가 없어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된다. 이런 까닭에 성왕聖王이 중하게 여겼다.
무릇 이른바 오물五物이라는 것은 하늘에 형상이 드러남에 오성五星이 되고 땅에 방위를 나눔에 오방五方이 되며, 사시四時에 행함에 오덕五德이 되고 사람에게 품부됨에 오상五常이 되며, 음률音律에 베풂에 오성五聲이 되고 문장文章에 발현됨에 오색五色이 된다. 그 정기精氣의 쓰임을 총괄하여 오행五行이라 한다.
삼대三代 이후로 수술數術의 선비가 일어났다. 그러므로 재이災異를 전공한 학자가 그 설을 극구 말하기에 힘써, 심지어 천지만물天地萬物동식물動植物을 들어 크고 작고 할 것 없이 모두 그 속성을 미루어 오물五物에 붙여 오행五行등속等屬이라 하고, “사람은 오행의 전기全氣를 받아 태어났다. 그래서 중에 가장 영명靈明하다.
그 나머지 동식물 따위는 각각 의 편벽된 것을 얻었기 때문에 발하여 영화英華미실美實이 되거나 기취氣臭자미滋味가 되거나 우모羽毛인개鱗介가 되거나 문채文采가 강하고 부드러움이 됨에 또한 모두 일기一氣의 성대함을 얻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변괴나 비정상적인 것이 되어 본성을 잃어버림에 미쳐서는 일의 종류에 따라 길흉의 영향을 유추하니, 그 설이 더욱 왜곡되고 번잡해졌다.
대개 왕자王者천하天下를 소유함에 천지天地에 순응하여 인간人間을 다스리고 만물萬物에서 재료를 취하여 쓰기에 풍족하게 하니, 만약 정치가 옳은 를 얻고 세금을 거둠이 과도하지 않으면 천지가 순조로이 이루어지고 만물이 무성하여 백성이 이로써 안락하게 지내니 이를 지치至治라고 한다.
그에 비해 정치가 옳은 도를 잃고 만물을 사용함에 하고 요절夭折하게 만들어 백성들이 그 해를 입고 괴로워하면 천지의 기운이 흐트러져 삼광三光이 운행이 어긋남에 음양陰陽한서寒暑가 절제를 잃어 장마와 가뭄․황충蝗蟲명충螟蟲의 해․바람과 우박․벼락과 화재․산사태․홍수의 범람․지하수 고갈․때를 벗어난 눈과 서리․내릴 곳이 아닌 사물에 비 내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때로는 음산한 안개나 무지개 또는 괴이한 광채 따위가 발생한다.
이는 천지의 재이災異 가운데 큰 것이 모두 어지러운 정치에서 생긴 것이다. 발생한 원인을 고찰하여 인사人事를 가지고 징험徵驗하면 왕왕往往 잘못한 바에 가깝게 비슷한 종류의 재이가 이른다. 그러나 때로는 유추해보아도 합치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어찌 천지의 큼이 실로 알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저 만물의 종류와 같은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아래로 민간民間 여항閭巷에서 치는 자질구레한 점에 이르러서는 인사에 헤아려보아 합치하는 것이 있고 막연하여 응험하지 않는 것도 있으니, 모두 말할 것이 못된다.
논어論語≫에 “우레가 치고 바람이 세차게 불면 반드시 안색을 고치셨다.”라고 하였다. 대개 군자가 하늘을 두려워함에 정상正常에서 벗어나 이변이 생겨 본성本性을 잃은 것을 보면 그것을 초래한 원인을 생각하여 경계하고 두려워하여, 비록 미미한 것이라 하더라도 감히 소홀히 하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재이災異를 전공하는 학자에 이르러서는 그렇지 않아 현상을 가리켜 응험으로 삼지 않는 것이 없고, 합치하기 어려운 것에 이르러서는 엉뚱한 것을 끌어 붙여 그 에 영합하였다.
대개 나라 유학자 동중서董仲舒유향劉向과 그 아들 유흠劉歆 등의 무리로부터 모두 ≪춘추春秋≫와 〈홍범洪範〉으로 학문을 하였으되 성인聖人본의本意를 잃었고, 통하지 않는 곳에 이르러서는 부자간의 말이 서로 어긋나니 매우 탄식할 만하다.
동중서董仲舒동중서董仲舒
옛날 기자箕子 무왕武王을 위하여 임금이 가지고 있던 홍범洪範의 말을 진달하여 사안事案을 조목별로 나누어 9를 만들고, 내용을 구분하여 9을 만들어서 구주九疇라고 하였다.
그 설을 고찰해보건대, 애초에 서로 연결이 되지 않는데 유향劉向이 ≪홍범오행전洪範五行傳≫을 지을 때 오사五事, 황극皇極, 서징庶徵을 취하여 오행五行에 붙이고 “팔사八事가 모두 오행에 속한다.” 하였으니,
이렇게 하면 팔정八政, 오기五紀, 삼덕三德, 계의稽疑, 복극福極 따위가 또 연결되지 않고, 홍범洪範로 하여금 윤리倫理를 잃게 하는 데 이르러 이른바 엉뚱한 것을 끌어 붙여 그 에 영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라 이래로 비판하는 자가 없고, 또 상서祥瑞, 요생妖眚, 앙화殃禍, 질병疾病에 관한 설은 본래 술수術數의 학문이므로 소략하게 남겨두니, 깊은 식견과 넓은 견문이 있는 선비가 고찰하여 택하기를 바라노라.
무릇 라는 것은 에 가해져서 알 수 있는 것이니 수한水旱, 명황螟蝗 따위가 이것이고, 라는 것은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지 못하는 것이니 일식日食, 성패星孛, 오석五石, 육익六鷁 따위가 이것이다. 공자孔子께서 ≪춘추春秋≫에 재이災異를 기록하면서 그 일의 응험應驗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대개 재이를 신중하게 여기신 것이다.
천도天道가 아득하여 자상하게 사람에게 깨우쳐 주는 것이 아니지만 군자君子가 그 재변災變을 보면 하늘이 견책譴責하여 경고警告하는 까닭을 알아 두려워하며 수신修身하고 반성反省할 뿐이다. 만약 그 일의 응험을 미루어 본다면 부합하는 경우도 있고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같은 경우도 있고 같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부합하지 않고 같지 않은 경우를 놓고 보면 군자가 해이해져서 재변을 우연이라 여기면서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여기신 것이니 이것이 공자의 깊은 뜻이다.
대개 성인聖人이 신중하게 여겨서 이와 같이 응험을 말씀하지 않으셨건만 후세에는 도리어 곡설曲說을 만들어 함부로 하늘의 뜻을 헤아리니 이것이 응험이 전해져서는 안 되는 까닭이다. 그래서 무덕武德 연간 이래의 일들을 고찰考察하고 편차編次하여 대략 〈홍범오행전洪範五行傳〉에 의거하되 그 재이는 드러내고 그 일의 응험은 삭제한다.


역주
역주1 五行志論 : 본 편은 〈五行志〉의 서론에 해당하는 글로, 五行이 順調롭지 못하여 발생하는 災異가 人事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는 전통적인 주장에 동조하면서도 漢代의 董仲舒나 劉向 같은 학자들이 五行災異와 인사의 관계를 牽强附會하여 특정한 인사의 잘못을 곧바로 특정한 재이에 대응시키는 설에는 반대하였다. 이러한 자세는 재이는 기록하되 재이가 발생하게 된 인사를 억지로 부회하지 않는다는 서술 방식으로 이어졌고, 이는 이 글의 말미에서 분명하게 闡明되었다.
前漢 초엽에 동중서와 유향은 ≪春秋≫를 전공하여 재이를 논하였는데, 洪範九疇의 설을 인용하여 춘추 시대 242년 동안의 일에 붙여 天人感應의 학설을 세웠다. 이후 班固는 ≪漢書≫ 〈오행지〉를 지으면서 이 학설을 채택하였다. ≪舊唐書≫ 〈오행지〉에서는 漢代 이후 唐代까지 史官들이 이 학설을 계승하였다고만 언급하고 별도의 비판을 가하지는 않았는데, ≪新唐書≫ 〈오행지〉에 이르러 이에 대한 비판이 시작된 것이다.
본 편에 이어지는 내용은 유향이 지었다는 ≪洪範五行傳≫의 재이 부분을 인용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각종 재이들을 표제어로 제시한 뒤 당대에 실제 그러한 재이가 일어난 사실을 열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구당서≫ 〈오행지〉에서 재이의 종류를 구분하여 서술하지 않고 단순히 시대순으로 나열하고 있는 점과 대비되는 면으로, 합리적인 자세로 재이의 구분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테면 처음에 〈오행전〉에 나오는 “사냥할 때 시절을 고려하지 않고 음식을 먹을 때 제향 의식을 올리지 않고 動駕하는 일을 절제하지 않고 백성들이 농업에 전념하지 못하게 하고 간사한 계모가 있으면 나무가 그 본성을 잃게 된다는 것은,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꺾이고 말라버리는 일이 많고 變怪가 출현해 그 본성을 잃어버림을 말한다.[田獵不宿 飮食不享 出入不節 奪民農時 及有姦謀 則木不曲直 謂生不暢茂 多折槁 及爲變怪而失其性也]”라는 말과, “용모가 공손하지 않음을 不肅이라고 하는데 그 잘못은 정신이상으로 나타나고 그 벌은 끝없이 비가 내리는 것이고 그 끝에 가서는 흉악해지는 것이니, 이때에는 요상한 복장, 거북의 조짐, 닭의 역병, 하체가 상체에 나는 병, 청색 물건이 낳는 재앙의 조짐, 쥐의 不祥, 金이 木을 해치는 일이 일어난다.[貌之不恭 是謂不肅 厥咎狂 厥罰常雨 厥極凶 時則有服妖 時則有龜孼 時則有鷄禍 時則有下體生上之痾 時則有靑眚靑祥鼠妖 惟金沴木]”라고 한 부분을 인용한 뒤, 거기에 나오는 ‘木不曲直’(23건), ‘常雨’(20건), ‘服妖’(16건), ‘龜孼’(5건), ‘鷄禍’(6건), ‘下體生上之痾’(1건), ‘靑眚靑祥’(3건), ‘鼠妖’(15건), ‘金沴木’(9건)을 표제어로 제시한 뒤, 각각의 재이가 발생한 年月日과 해당 사실을 열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모두 여섯 차례 〈오행전〉을 인용하고 각각의 재이를 열거하고 있다. 이처럼 ≪신당서≫ 〈오행지〉는 합리적인 태도로 迷信을 타파하려는 풍조가 성숙해 간 宋代의 학문 태도를 일정 정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역주2 五星 : 金星, 木星, 水星, 火星, 土星의 다섯 행성으로, 이들은 각각 太白星, 歲星, 辰星, 熒惑, 塡星이다.
역주3 五方 : 東方, 西方, 南方, 北方, 中央의 다섯 방위이다.
역주4 五德 : 四時의 변화를 낳는 金, 木, 水, 火, 土의 특징을 말한다.
역주5 五常 : 仁, 義, 禮, 智, 信의 다섯 덕목이다.
역주6 五聲 : 宮, 商, 角, 徵(치), 羽의 다섯 음이다.
역주7 五色 : 靑色, 黃色, 赤色, 白色, 黑色의 다섯 색깔이다.
역주8 三光 : 해와 달과 별 혹은 해와 달과 五星을 말한다.
역주9 迅雷風烈必變 : ≪論語≫ 〈鄕黨〉에 나오는 말이다.
역주10 董仲舒劉向與其子歆之徒 : 董仲舒는 前漢 때 학자로, 유학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陰陽五行과 天人感應의 학설을 내세워 五行相生說을 주장하였다. 劉向은 전한 말의 학자로, ≪洪範五行傳≫을 저술하였다. 劉歆은 유향의 아들로, 부친이 지은 ≪別錄≫을 기초로 하여 ≪七略≫을 저술하였는데, 이 가운데 〈數術略〉에서 五行說을 정리하였다.
역주11 九疇 : 천하를 다스리는 아홉 가지 大法으로 禹王이 하늘의 계시에 의하여 얻은 것으로서 대대로 전하다가, 箕子에 이르러 武王의 물음에 대답한 후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이는 곧 五行, 五事, 八政, 五紀, 皇極, 三德, 稽疑, 庶徵, 五福이다.(≪書經≫ 〈洪範〉)
역주12 五行傳 : 유향이 〈홍범〉의 五行을 참고해 만든 책인 ≪洪範五行傳≫이다. 이 책은 ≪漢書≫ 〈藝文志〉에는 ≪五行傳記≫로 著錄되어 있다. 다만 이 책은 지금 일실되었고 그 내용의 일부가 ≪한서≫ 〈五行志〉 및 ≪尙書大傳≫ 등에 실려 있다.(≪漢書≫ 卷36 〈楚元王傳〉, 卷30 〈藝文志〉, 卷27 〈五行志〉)
역주13 日食星孛(패)五石六鷁(익) : 日食은 태양이 달의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星孛는 고대 중국에서 彗星을 가리키던 이름의 하나로, 蓬星, 長星이라고도 불렀다. 五石과 六鷁은 ≪春秋≫ 僖公 16년 조에 “떨어진 운석이 宋나라에 다섯이었다. 이달에 여섯 마리 익조가 뒤로 날아 송나라 도성을 지나갔다.[霣石于宋五 六鷁退飛 過宋都]”라고 한 데서 비롯하여, 후대에 흔히 災異의 징조를 가리킨다.
역주14 : ≪新唐書≫에는 ‘謂’로 되어 있다.

당송팔대가문초 구양수(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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