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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集註

맹자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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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凡九章이라
1. 孟子[ㅣ] 曰 伯夷 目不視惡色며 耳不聽惡聲고(며) 非其君不事며 非其民不使야 治則進고 亂則退야 橫政之所出와(과) 橫民之所止 不忍居也며(야) 思與鄕人處호 如以朝衣朝冠으로 坐於塗炭也ㅣ러니 當紂之時야 居北海之濱야 以待天下之淸也니[로] 聞伯夷之風者 頑夫[ㅣ]며 懦夫[ㅣ] 有立志니라

1.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伯夷)는 눈으로는 나쁜 색을 보지 않았고, 귀로는 나쁜 소리를 듣지 않았으며, 섬길 만한 올바른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않았고, 부릴 만한 올바른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않았다. 세상이 다스려지면 나아가고 혼란하면 물러나 은둔하여, 나쁜 정치가 나오는 곳과 나쁜 백성들이 사는 곳에는 차마 살지 못하였으며, 예를 모르는 무식한 시골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을 마치 조복(朝服)과 조관(朝冠) 차림을 하고 진흙탕과 숯 위에 앉은 것처럼 생각하였다. 은나라 폭군 주(紂)의 시대를 당하여 북쪽의 바닷가에 살면서 천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렸다. 그러므로 백이의 풍도(風度)를 들은 자들은 탐욕스러운 사람도 청렴해지고 나약한 사람도 뜻을 세우게 된다.
[언해] 孟子ㅣ 샤 伯夷이 目목애 惡악色을 視시티 아니며 耳예 惡악聲을 聽티 아니고 그 君군이 아니어든 事티 아니며 그 民민이 아니어든 使티 아니야 治티면 進진고 亂란면 退퇴야 橫政의 出츌 바와 橫民민의 止지 바애 아 居거티 아니며 鄕人으로 더블어 處쳐홈을 호 朝됴衣의와 朝됴冠관으로 塗도炭탄애 坐좌홈티 너기더니 紂듀의 時시 當야 北븍海ㅅ 濱빈애 居거야  天텬下하의 淸홈을 待니 故고로 伯夷이의 風풍을 드른 者쟈 頑완 夫부ㅣ 廉렴며 懦라 夫부ㅣ 立립 志지 두니라
[James Legge] Mencius said, 'Po-î would not allow his eyes to look on a bad sight, nor his ears to listen to a bad sound. He would not serve a prince whom he did not approve, nor command a people whom he did not esteem. In a time of good government he took office, and on the occurrence of confusion he retired. He could not bear to dwell either in a court from which a lawless government emanated, or among lawless people. He considered his being in the same place with a villager, as if he were to sit amid mud and coals with his court robes and court cap. In the time of Châu he dwelt on the shores of the North sea, waiting the purification of the kingdom. Therefore when men now hear the character of Po-î, the corrupt become pure, and the weak acquire determination.
集註
謂不循法度 頑者 無知覺이요 廉者 有分辨이라 柔弱也 並見前篇니라
伊尹[이] 曰 何事非君이며 何使非民이리오야 治亦進며 亂亦進야 曰 天之生斯民也(ㅣ) 使先知[로] 覺後知며 使先覺[으로] 覺後覺이시니 天民之先覺者也ㅣ로니(ㅣ라) 予將以此道[로] 覺此民也ㅣ라며(ㅣ라고) 思天下之民[이] 匹夫匹婦 有不與被堯舜之澤者ㅣ어든() 若己[ㅣ] 而內(納)之溝中니 其自任以天下之重也ㅣ니라

이윤(伊尹)은 말하기를 ‘누구를 섬긴들 군주가 아니며, 누구를 부린들 백성이 아니겠는가?’ 하여, 세상이 다스려져도 나아가고 혼란해도 나아갔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하늘이 이 백성을 낼 적에 먼저 안 사람으로 하여금 늦게 아는 사람을 깨우쳐주게 하고, 먼저 깨달은 자로 하여금 늦게 깨닫는 자를 깨우치게 하였으니, 나는 하늘이 낸 백성 중에 먼저 깨달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내 장차 이 도(道)를 가지고 이 백성을 깨우치겠다.’ 하였다. 천하의 백성 중에 한 남자와 한 여자라도 요순(堯舜)의 혜택을 입지 못한 자가 있으면, 마치 자신이 그를 도랑 가운데 밀어넣은 것같이 생각하였으니, 이는 천하의 중책을 자신의 임무로 여긴 것이다.
[언해] 伊이尹윤이 오 어 事면 君군이 아니며 어 使면 民민이 아니리오 야 治티야도  進진며 亂란야도  進진야 오 天텬이 이 民민을 生홈 몬져 知디 이로 여곰 後후에 知디리 覺각게 며 몬져 覺각 이로 여곰 後후에 覺각리 覺각게 시니 나 天텬民민의 몬져 覺각 者쟈ㅣ로니 내 將쟝 이 道도로 이 民민을 覺각게 호리라 며 思호 天텬下하앳 民민이 匹필夫부ㅣ며 匹필婦부ㅣ 堯요舜슌의 澤을 與여야 被피티 몯 者쟈ㅣ 잇거든 己긔ㅣ 推퇴야 溝구中에 內납홈티니 그 天텬下하의 重듕으로 스스로 任홈이니라
[James Legge] 'Î Yin said, "Whom may I not serve? My serving him makes him my sovereign. What people may I not command? My commanding them makes them my people." In a time of good government he took office, and when confusion prevailed, he also took office. He said, "Heaven's plan in the production of mankind is this:-- that they who are first informed should instruct those who are later in being informed, and they who first apprehend principles should instruct those who are slower in doing so. I am the one of Heaven's people who has first apprehended;-- I will take these principles and instruct the people in them." He thought that among all the people of the kingdom, even the common men and women, if there were any who did not share in the enjoyment of such benefits as Yâo and Shun conferred, it was as if he himself pushed them into a ditch;-- for he took upon himself the heavy charge of the kingdom.
集註
何事非君 言所事卽君이요 何使非民 言所使卽民이니 無不可事之君이며 無不可使之民也 餘見前篇니라
柳下惠 不羞汚君며 不辭小官며 進不隱賢야 必以其道며 遺佚而不怨며 阨窮而不憫며 與鄕人處호(에) 由由然不忍去也야 爾爲爾오(며) 我爲我ㅣ니 雖袒裼裸裎於我側인 爾焉能浼我哉리오니[로] 聞柳下惠之風者 鄙夫[ㅣ]며 薄夫[ㅣ]니라

유하혜(柳下惠)는 더러운 임금을 섬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낮은 벼슬을 사양하지 않았으며, 벼슬에 나아가서는 현명함을 숨기지 아니하여 반드시 자신의 도리를 다하였다. 벼슬길에서 버림을 받아도 원망하지 않고, 곤궁한 지경에 처해도 걱정하지 않았으며, 무식한 시골 사람과 같이 있어도 태연하여 차마 떠나지 못하였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니[爾爲爾 我爲我], 네가 비록 내 옆에서 옷을 걷거나 벌거벗는 무례한 짓을 한다 한들, 어찌 나를 더럽히겠는가?’ 하였다. 그러므로 유하혜의 풍도를 들은 자들은 편협한 사람도 관대해지고 각박한 사람도 마음이 후덕해진다.
[언해] 柳류下하惠혜 汚오君군을 羞슈티 아니며 小쇼官관을 辭티 아니며 進진홈애 賢현을 隱은티 아니야 반시 그 道도로 며 遺유佚일야도 怨원티 아니며 阨窮궁야도 憫민티 아니며 鄕人으로 더블어 處쳐호 由유由유히 아 去거티 아니야 네 네오 내 내니 비록 내 側측애셔 袒단裼셕며 裸라裎 네 엇디 能히 나 浼매리오 니 故고로 柳류下하惠혜의 風풍을 聞문 者쟈 鄙비 夫부ㅣ 寬관며 薄박 夫부ㅣ 敦돈니라
[James Legge] 'Hûi of Liû-hsiâ was not ashamed to serve an impure prince, nor did he think it low to be an inferior officer. When advanced to employment, he did not conceal his virtue, but made it a point to carry out his principles. When dismissed and left without office, he did not murmur. When straitened by poverty, he did not grieve. When thrown into the company of village people, he was quite at ease and could not bear to leave them. He had a saying, "You are you, and I am I. Although you stand by my side with breast and arms bare, or with your body naked, how can you defile me?" Therefore when men now hear the character of Hûi of Liü-hsiâ, the mean become generous, and the niggardly become liberal.
集註
狹陋也 厚也 餘見前篇니라
孔子之去齊 接淅而行시고 去魯 曰 遲遲[라] 吾行也ㅣ여시니 去父母國之道也ㅣ라 可以速而速며(시고) 可以久而久며(시고) 可以處而處며(시고) 可以仕而仕 孔子也ㅣ시니라

공자(孔子)께서 제(齊)나라를 떠나실 적에는 밥을 지으려고 담갔던 쌀을 건져 가지고 갈 정도로 급히 떠나셨고, 노(魯)나라를 떠나실 적에는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더디고 더디도다. 나의 발걸음이여!’ 하셨으니, 이는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 도리이다. 속히 떠날 만하면 속히 떠나고[可以速而速] 오래 머무를 만하면 오래 머물며[可以久而久], 은둔할 만하면 은둔하고[可以處而處] 벼슬할 만하면 벼슬하신[可以仕而仕] 것은 공자이시다.”
[언해] 孔子ㅣ 齊졔 去거심애 淅셕을 接졉야 行시고 魯로 去거심애 샤 遲디遲디타 내 行이여 시니 父부母모의 國국을 去거 道도ㅣ라 可가히  速속얌즉거든 速속며 可가히  久구얌즉거든 久구며 可가히  處쳐얌즉거든 處쳐며 可가히  仕얌즉거든 仕홈은 孔子ㅣ시니라
[James Legge] 'When Confucius was leaving Ch'î, he strained off with his hand the water in which his rice was being rinsed, took the rice, and went away. When he left Lû, he said, "I will set out by-and-by:"-- it was right he should leave the country of his parents in this way. When it was proper to go away quickly, he did so; when it was proper to delay, he did so; when it was proper to keep in retirement, he did so; when it was proper to go into office, he did so:-- this was Confucius.'
集註
猶承也 漬米水也 漬米將炊而欲去之速이라 以手承水取米而行여 不及炊也 擧此一端여 以見其久速仕止 各當其可也시니라 或曰 孔子去魯 不稅(脫)冕而行시니 豈得爲遲리오한대 楊氏曰 孔子欲去之意久矣로되 不欲苟去 遲遲其行也시니 膰肉不至 則得以微罪行矣 不稅冕而行시니 非速也니라
孟子 曰 伯夷 聖之淸者也ㅣ오 伊尹(은) 聖之任者也ㅣ오 柳下惠 聖之和者也ㅣ오 孔子 聖之時者也ㅣ시니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는 성인 가운데 청렴한 분이고, 이윤은 성인 가운데 자임(自任)한 분이고, 유하혜는 성인 가운데 온화한 분이며, 공자는 세 분의 성스러움을 겸하여 상황에 맞게 행동하신 분이다.
[언해] 孟子ㅣ 샤 伯夷이 聖의 淸 者쟈ㅣ오 伊이尹윤은 聖의 任 者쟈ㅣ오 柳류下하惠혜 聖의 和화 者쟈ㅣ오 孔子 聖의 時시 者쟈ㅣ시니라
[James Legge] Mencius said,'Po-î among the sages was the pure one; Î Yin was the one most inclined to take office; Hûi of Liû-hsiâ was the accommodating one; and Confucius was the timeous one.
集註
張子曰 無所雜者 淸之極이요 無所異者 和之極이니 勉而淸 非聖人之淸이요 勉而和 非聖人之和 所謂聖者 不勉不思而至焉者也니라 孔氏曰 任者 以天下爲己責也니라 愚謂 孔子 仕止久速 各當其可시니 蓋兼三子之所以聖者而時出之 非如三子之可以一德名也니라 或疑伊尹出處合乎孔子어늘 而不得爲聖之時 何也 程子曰 終是任底意思在니라
孔子之謂集大成이시니(이니) 集大成也者 金聲而玉振之也ㅣ라(ㅣ니) 金聲也者 始條理也 玉振之也者 終條理也ㅣ니 始條理者 智之事也 終條理者 聖之事也ㅣ니라

그러므로 공자 같은 분을 일러 집대성(集大成)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집대성이란, 음악을 연주할 적에 쇠로 만든 악기를 쳐서 소리를 퍼뜨리고 옥(玉)으로 만든 악기를 쳐서 소리를 거두어들이는 것이니, 쇠로 만든 악기를 쳐서 소리를 퍼뜨린다는 것은 음악을 시작하는 것이고, 옥으로 만든 악기를 쳐서 거두어들인다는 것은 음악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언해] 孔子 닐온 集집야 大대成홈이시니 集집야 大대成욤은 金금으로 聲고 玉옥으로 振진홈이라 金금으로 聲욤은 條됴理리 始시홈이오 玉옥으로 振진욤은 條됴理리 理홈이니 條됴理리 始시 者쟈 智디의 事ㅣ오 條됴理리 終 者쟈 聖의 事ㅣ니라
[James Legge] 'In Confucius we have what is called a complete concert. A complete concert is when the large bell proclaims the commencement of the music, and the ringing stone proclaims its close. The metal sound commences the blended harmony of all the instruments, and the winding up with the stone terminates that blended harmony. The commencing that harmony is the work of wisdom. The terminating it is the work of sageness.
集註
言 孔子集三聖之事여 而爲一大聖之事 猶作樂者集衆音之小成여 而爲一大成也 成者 樂之一終이니 書所謂簫韶九成 是也 鐘屬이요 宣也 如聲罪致討之聲이라 磬也 收也 如振河海而不洩之振이라 始之也 終之也 條理 猶言脈絡이니 指衆音而言也 智者 知之所及이요 聖者 德之所就也 蓋樂有八音니 金石絲竹匏土革木이라 若獨奏一音이면 則其一音 自爲始終而爲一小成이니 猶三子之所知偏於一여 而其所就亦偏於一也 八音之中 金石爲重이라 特爲衆音之綱紀 又金始震而玉終詘(屈)然也 並奏八音이면 則於其未作 而先擊鎛鐘여 以宣其聲고 俟其旣闋而後 擊特磬여 以收其韻나니 宣以始之고 收以終之여 二者之間 脈絡通貫여 無所不備 則合衆小成而爲一大成이니 猶孔子之知無不盡而德無不全也 金聲玉振, 始終條理 疑古樂經之言이라 兒(倪)寬云 唯天子建中和之極여 兼總條貫여 金聲而玉振之라하니 亦此意也니라
譬則巧也 譬則力也ㅣ니 由(猶)射於百步之外也니(ㅣ니) 其至 爾力也ㅣ어니와 其中 非爾力也ㅣ니라

가락을 시작하는 것은 지혜에 속하는 일이고, 가락을 마무리하는 것은 성(聖)에 속하는 일이다. 지혜는 비유하면 기교에 해당하고, 성은 비유하면 힘에 해당한다. 이것은 100보(步) 밖에서 활을 쏘는 것과 같으니, 화살이 과녁까지 도달하는 것은 너의 힘이지만, 과녁에 명중하는 것은 너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언해] 智디 譬비면 巧교ㅣ오 聖을 譬비면 力력이니 百步보 밧긔셔 射샤홈 니 그 至지욤은 네 力력이어니와 그 中욤은 네 力력이 아니니라
[James Legge] 'As a comparison for wisdom, we may liken it to skill, and as a comparison for sageness, we may liken it to strength;-- as in the case of shooting at a mark a hundred paces distant. That you reach it is owing to your strength, but that you hit the mark is not owing to your strength.'
集註
復以射之巧力으로 發明聖智二字之義여 見孔子 巧力俱全而聖智兼備시고 三子則力有餘而巧不足이라 是以 一節 雖至於聖이나 而智不足以及乎時中也니라○ 此章 言 三子之行 各極其一偏고 孔子之道 兼全於衆理니 所以偏者 由其蔽於始 是以 缺於終이요 所以全者 由其知之至 是以 行之盡이라 三子 猶春夏秋冬之各一其時 孔子則太和元氣之流行於四時也니라

맹자집주 책은 2019.04.2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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