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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集註

맹자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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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凡二十八章이라
1. 孟子[ㅣ] 曰 離婁之明 公輸子之巧로도 不以規矩ㅣ면 不能成方員이오 師曠之聰으로도 不以六律이면 不能正五音이오 堯舜之道로도 不以仁政이면 不能平治天下ㅣ니라

1.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셨다. “이루(離婁)의 밝은 시력(視力)과 공수자(公輸子)의 정교한 기술도 컴퍼스와 곡척을 쓰지 않으면 네모와 원을 그릴 수 없고, 악사(樂師)인 광(曠)의 밝은 청력(聽力)으로도 육률(六律)을 쓰지 않으면 오음(五音)을 바로잡을 수 없고, 요순(堯舜)의 도(道)로도 인정(仁政)을 쓰지 않으면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릴 수 없다.
[언해] 孟子ㅣ 샤 離리婁루의 明과 明輸슈子의 巧교로도 規규와 矩구로 아니면 能히 方과 員원을 成티 몯고 師曠의 聰으로도 륙률로 아니면 能히 오음을 티 몯고 堯요舜슌의 道도로도 仁政으로 아니면 能히 天텬下하 平티티 몯니라
[James Legge] Mencius said, 'The power of vision of Lî Lâu, and skill of hand of Kung-shû, without the compass and square, could not form squares and circles. The acute ear of the music-master K'wang, without the pitch-tubes, could not determine correctly the five notes. The principles of Yâo and Shun, without a benevolent government, could not secure the tranquil order of the kingdom.
集註
離婁 古之明目者 公輸子 名班이니 魯之巧人也 所以爲員之器也 所以爲方之器也 師曠 晉之樂師 知音者也 六律 截竹爲筩여 陰陽各六여 以節五音之上下니 黃鍾, 大簇, 姑洗, 蕤賓, 夷則, 無射 爲陽이요 大呂, 夾鍾, 仲呂, 林鍾, 南呂, 應鍾 爲陰也 五音 宮, 商, 角, 徵, 羽也 范氏曰 此 言 治天下 不可無法度 仁政者 治天下之法度也니라
今有仁心仁聞(이로) 而民不被其澤야(며) 不可法於後世者 不行先王之道也니라

이제 임금이 어진 마음과 어질다는 소문이 있으면서도, 백성들이 그 혜택을 입지 못하여 후세의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것은 선왕(先王)의 도를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해] 이제 仁心심과 仁聞문이 이쇼 民민이 그 澤을 被피티 몯야 可가히 後후世셰예法법얌즉디 몯은 先션王의 道도 行티 아닐니라
[James Legge] 'There are now princes who have benevolent hearts and a reputation for benevolence, while yet the people do not receive any benefits from them, nor will they leave any example to future ages;-- all because they do not put into practice the ways of the ancient kings.
集註
仁心 愛人之心也 仁聞者 有愛人之聲 聞於人也 先王之道 仁政 是也 范氏曰 齊宣王 不忍一牛之死여 以羊易之니 可謂有仁心이요 梁武帝 終日一食蔬素고 宗廟 以麪爲犧牲며 斷死刑 必爲之涕泣여 天下知其慈仁니 可謂有仁聞이라 然而宣王之時 齊國不治고 武帝之末 江南大亂니 其故 何哉 有仁心仁聞而不行先王之道故也니라
[로] 曰 徒善[이] 不足以爲政이오(이며) 徒法[이] 不能以自行이라니라

그러므로 말하기를 ‘단지 선심(善心)만 가지고는 정치를 할 수 없고, 단지 정치제도만 가지고는 정사(政事)가 저절로 행해지게 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언해] 故고로 오 갓 善션이 足죡히  政을 디 몯고 갓 法법이 能히  스스로 行티 몯다 니라 詩시예 닐오 愆건티 아니며 忘티 아니홈은 舊구章을 率솔야 유홈이라 니 先션王의 法법을 遵준고 過과 者쟈ㅣ 잇디 아니니라
[James Legge] 'Hence we have the saying:-- "Virtue alone is not sufficient for the exercise of government; laws alone cannot carry themselves into practice."
集註
猶空也 有其心, 無其政 是謂徒善이요 有其政, 無其心 是謂徒法이라 程子嘗言 爲政 須要有綱紀文章이니 謹權, 審量, 讀法, 平價 皆不可闕이라하시고 而又曰 必有關雎麟趾之意然後 可以行周官之法度라하시니 正謂此也니라
詩云 不愆不忘 率由舊章이라니 遵先王之法而過者 未之有也ㅣ니라

《시경》 〈가락(假樂)〉에 이르기를 ‘잘못되지 않고 잊지도 않는 것은 옛 법을 따라서 쓰기 때문이다.’ 하였으니, 선왕의 법을 따르고서도 잘못되는 경우는 있지 않다.
[James Legge] It is said in the Book of Poetry,

"Without transgression, without forgetfulness,
Following the ancient statutes."

Never has any one fallen into error, who followed the laws of the ancient kings.
集註
大雅假樂之篇이라 過也 循也 典法也 所行 不過差, 不遺忘者 以其循用舊典故也니라
聖人 旣竭目力焉시고 繼之以規矩準繩시니 以爲方員平直 不可勝用也ㅣ며 旣竭耳力焉시고 繼之以六律시니 正五音 不可勝用也ㅣ며 旣竭心思焉시고 繼之以不忍人之政시니 而仁覆天下矣시니라

성인(聖人)이 이미 시력을 다 쓰고 잣대‧컴퍼스‧수평기‧먹줄 같은 표준을 만들어 계속 이어지게 했으므로 네모‧원‧평행선‧직선을 만듦에 이루 다 쓸 수 없었으며, 이미 청력을 다 쓰고 육률 같은 표준을 만들어 계속 이어지게 했으므로 오음을 바로잡음에 이루 다 쓸 수 없었으며, 이미 심사(心思)를 다 쓰고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정사 같은 표준을 만들어 계속 이어지게 했으므로 인(仁)이 천하를 덮었다.
[언해] 聖人이 임의 目목力력을 竭갈시고 繼계호 規규와 矩구와 準쥰과 繩으로 시니  方과 員원과 平과 直딕을 욤애 可가히 이긔여 用티 몯며 임의 耳力력을 竭갈시고 繼계호 六륙律률로 시니 五오音음을 正욤애 可가히 이긔여 用티 몯며 임의 心심思 竭갈시고 繼계호 人을 忍티 몯 政으로 시니 仁이 天텬下하애 覆부시니라
[James Legge] 'When the sages had used the vigour of their eyes, they called in to their aid the compass, the square, the level, and the line, to make things square, round, level, and straight:-- the use of the instruments is inexhaustible. When they had used their power of hearing to the utmost, they called in the pitch-tubes to their aid to determine the five notes:-- the use of those tubes is inexhaustible. When they had exerted to the utmost the thoughts of their hearts, they called in to their aid a government that could not endure to witness the sufferings of men:-- and their benevolence overspread the kingdom.
集註
所以爲平이요 所以爲直이라 被也 言 古之聖人 旣竭耳目心思之力사되 然猶以爲未足以徧天下及後世 制爲法度여 以繼續之시니 則其用不窮여 而仁之所被者廣矣니라
[로] 曰 爲高[호] 必因丘陵며 爲下[호] 必因川澤이라니 爲政호 不因先王之道ㅣ면 可謂智乎

그러므로 ‘높은 것을 만들 때는 반드시 구릉(丘陵)을 이용하고, 낮은 것을 만들 때는 반드시 천택(川澤)을 이용하라.’ 하였으니, 정치를 하면서 선왕의 도를 따르지 않는다면 지혜롭다고 이를 수 있겠는가?
[언해] 故고로 오 高고 호 반시 丘구陵릉을 因인며 下하 호 반시 川쳔澤을 因인다 니 政을 호 先션王의 道도를 因인티 아니면 可가히 智디라 닐랴
[James Legge] 'Hence we have the saying:-- "To raise a thing high, we must begin from the top of a mound or a hill; to dig to a great depth, we must commence in the low ground of a stream or a marsh." Can he be pronounced wise, who, in the exercise of government, does not proceed according to the ways of the former kings?
集註
丘陵 本高고 川澤 本下니 爲高下者因之 則用力少而成功多矣 鄒氏曰 自章首 至此 論以仁心仁聞行先王之道니라
是以惟仁者ㅣ(ㅣ아) 宜在高位 不仁而在高位[] 播其惡於衆也ㅣ니라

이 때문에 오직 인자(仁者)만이 높은 지위에 있어야 한다. 불인(不仁)하면서 높은 지위에 있으면 이는 여러 사람에게 악을 퍼뜨리는 것이다.
[언해] 이러모로 오직 仁者쟈ㅣ 高고位위예 이숌이 맛니 仁티 아니고 高고位위예 이시면 이 그 惡악을 衆애 播파이니라
[James Legge] 'Therefore only the benevolent ought to be in high stations. When a man destitute of benevolence is in a high station, he thereby disseminates his wickedness among all below him.
集註
仁者 有仁心仁聞而能擴而充之여 以行先王之道者也 播惡於衆 謂貽患於下也
上無道揆也며 下無法守也야 朝不信道며 工不信度야 君子[ㅣ] 犯義오(고) 小人[이] 犯刑이면 國之所存者 幸也ㅣ니라

위에서는 도(道)를 헤아림이 없고 아래에서는 법(法)을 지킴이 없어서, 조정에서는 도를 믿지 않고, 백관들은 법도를 믿지 않는다. 그리하여 군자가 의(義)를 범하고, 소인이 법을 범한다면 나라가 망하고 마니, 이렇게 되고서도 나라가 보존되는 것은 요행이다.
[언해] 上이 道도로 揆규홈이 업스며 下하ㅣ 法법으로 守슈홈이 업서 朝됴ㅣ 道도 信신티 아니며 工이 度도 信신티 아니야 君군子ㅣ 義의 犯범고 小쇼人이 刑을 犯범면 國국이 存존 배 이니라
[James Legge] 'When the prince has no principles by which he examines his administration, and his ministers have no laws by which they keep themselves in the discharge of their duties, then in the court obedience is not paid to principle, and in the office obedience is not paid to rule. Superiors violate the laws of righteousness, and inferiors violate the penal laws. It is only by a fortunate chance that a State in such a case is preserved.
集註
言不仁而在高位之禍也 義理也 度也 制度也 道揆 謂以義理度量事物而制其宜 法守 謂以法度自守 官也 卽法也 君子, 小人 以位而言也 由上無道揆故 下無法守니 無道揆 則朝不信道여 而君子犯義고 無法守 則工不信度여 而小人犯刑이라 有此六者 其國必亡이니 其不亡者 僥倖而已니라
[로] 曰 城郭不完며 兵甲不多 非國之災也ㅣ며 田野不辟며 貨財不聚 非國之害也ㅣ라 上無禮며 下無學이면 賊民[이]야 喪無日矣라니라

그러므로 옛말에 이르기를 ‘성곽(城郭)이 완전하지 못하고 병사(兵士)가 적은 것이 나라의 재앙이 아니며, 밭과 들이 개간되지 못하고 재화가 모이지 않는 것이 나라의 해가 아니다. 윗사람이 예(禮)가 없고 아랫사람이 배움이 없으면, 나라를 해치는 백성이 생겨나 며칠이 못 가 망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언해] 故고로 오 城郭곽이 完완티 아니며 兵甲갑이 多다티 아니홈이 國국의 災ㅣ 아니며 田뎐野야ㅣ 辟벽디 아니며 貨화財ㅣ 聚티 아니홈이 國국의害 해ㅣ 아니라 上이 禮례 업스며 下하ㅣ 學이 업스면 賊적民민이 興야 喪홈이 日이 업스리라 니라
[James Legge] 'Therefore it is said, "It is not the exterior and interior walls being incomplete, and the supply of weapons offensive and defensive not being large, which constitutes the calamity of a kingdom. It is not the cultivable area not being extended, and stores and wealth not being accumulated, which occasions the ruin of a State." When superiors do not observe the rules of propriety, and inferiors do not learn, then seditious people spring up, and that State will perish in no time.
集註
上不知禮 則無以敎民이요 下不知學이면 則易與爲亂이라 鄒氏曰 自是以惟仁者 至此 所以責其君이니라
詩曰 天之方蹶시니 無然泄泄라니

《시경》 〈판(板)〉에 이르기를 ‘하늘이 바야흐로 주(周)나라를 넘어뜨리려 하니, 신하들은 그렇게 태평하지 말라.’ 하였으니,
[언해] 詩시예 오 天텬이 보야흐로 蹶궤시니 泄예泄예티 말올띠라 니 泄예泄예 沓답沓답이라 홈 니라
[James Legge] 'It is said in the Book of

"When such an overthrow of Châu is being produced by Heaven,
Be not ye so much at your ease!"
集註
大雅板之篇이라 顚覆之意 泄泄 怠緩悅從之貌 言 天欲顚覆周室니 群臣 無得泄泄然不急救正之니라
泄泄 猶沓沓也ㅣ니라(ㅣ니)

태평하다는 것은 답답(沓沓)하다는 말과 같다.
[James Legge] '" At your ease;"-- that is, dilatory.
集註
沓沓 卽泄泄之意 蓋孟子時人語如此니라
事君無義며 進退無禮고 言則非先王之道者 猶沓沓也ㅣ니라

임금을 섬김에 의가 없고 벼슬에 나아가고 물러감에 예가 없으며, 말만 했다 하면 선왕의 도를 비방하는 것이 ‘답답’과 같은 것이다.
[언해] 君군을 事홈애 義의 업스며 進진며 退퇴욤애 禮례 업고 言언 則즉 先션王의 道도 非비 者쟈ㅣ 沓답沓답홈 니라
[James Legge] 'And so dilatory may those officers be deemed, who serve their prince without righteousness, who take office and retire from it without regard to propriety, and who in their words disown the ways of the ancient kings.
集註
詆毁也
[로] 曰 責難於君 謂之恭이오 陳善閉邪 謂之敬이오 吾君不能 謂之賊이라니라

그러므로 옛말에 이르기를 ‘어려운 일을 임금에게 요구하는 것을 임금에게 공손하다[恭]고 하고, 선(善)한 것을 말하여 임금의 나쁜 마음을 막는[陳善閉邪] 것을 임금을 공경한다[敬]고 하며, 우리 임금은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임금을 해친다[賊]고 한다.’ 하였다.”
[언해] 故고로 오 難난으로 君군 責홈을 恭이라 닐고 善션을 陳딘야 邪샤 閉폐홈을 敬이라 닐고 내 君군이 能티 몯리라 홈을 賊적이라 닐다 니라
[James Legge] 'Therefore it is said, "To urge one's sovereign to difficult achievements may be called showing respect for him. To set before him what is good and repress his perversities may be called showing reverence for him. He who does not do these things, saying to himself,-- My sovereign is incompetent to this, may be said to play the thief with him."'
集註
范氏曰 人臣 以難事責於君여 使其君爲堯舜之君者 尊君之大也 開陳善道여 以禁閉君之邪心여 惟恐其君或陷於有過之地者 敬君之至也 謂其君不能行善道여 而不以告者 賊害其君之甚也니라 鄒氏曰 自詩云天之方蹶 至此 所以責其臣이니라 ○ 鄒氏曰 此章 言 爲治者 當有仁心仁聞여 以行先王之政이요 而君臣 又當各任其責也니라

맹자집주 책은 2019.04.2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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