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고문진보전집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飮中八僊歌
杜甫(子美)
知章騎馬似乘船하니
眼花落井水底眠이라
汝陽三斗始朝天하니
道逢麴車口流涎하고
恨不移封向이라
左相日興費萬錢하여
飮如長鯨吸百川하고
銜盃樂聖稱避賢이라注+銜盃樂聖稱避賢 : 據左相李適之詩하면 〇 李適之詩云 避賢初罷相하고 樂聖且銜盃라하니라
宗之瀟灑美少年이라
擧觴白眼望靑天하니
皎如玉樹臨風前이라
蘇晉長齋繡佛前하며
醉中往往愛逃禪이라
李白一斗詩百篇하고
長安市上酒家眠이라
天子呼來不上船하고
自稱臣是酒中仙이라注+ 天子呼來不上船 自稱臣是酒中仙 : 玄宗 嘗宴白蓮池할새 欲造樂府新詞하여 遣使召李白하니 已醉於長安酒肆矣 及至帝所 醉不能登舟어늘 帝命力士하여 扶上船하니라 或以蜀人呼衫衿爲船者非是
하니
脫帽露頂王公前하고
揮毫落紙如雲烟이라注+脫帽露頂王公前 揮毫落紙如雲烟 : 漢張芝善草書하여 號草聖이라 故以比張旭이라 蓋旭善草書하여 每飮大醉하면 以頭濡墨하여 就壁書하고 及醒 自以爲神이라하니라
焦遂五斗方卓然하니
高談雄辯驚四筵이라
음중팔선가
두보(자미)
賀知章은 술에 취해 말탄 것이 배탄 듯하니
눈이 어지러워 우물에 떨어져 물 속에서 잔다오.
汝陽王은 세말 술 마시고 비로소 天子께 조회하는데
길에서 누룩 실은 수레만 만나도 침 흘리며
酒泉을 향해 옮겨 봉해지지 못함 한하네.
左相 李適之는 날마다 흥에 겨워 萬錢을 허비하여
술 마시기를 큰 고래가 여러 냇물 마시듯이 하니
술잔 들어 淸酒 즐기며 濁酒 피한다 하네.注+좌상 李適之의 詩에 근거해 보면 ‘世’字는 마땅히 ‘避’字가 되어야 한다.
〇 이적지의 시에 “濁酒를 피하여 처음 재상에서 파직되고 淸酒를 좋아하여 우선 술잔을 마신다.” 하였다.

崔宗之는 깨끗한 아름다운 소년이라
술잔 들어 白眼으로 靑天 바라보니
깨끗함이 옥나무가 바람 앞에 서 있는 듯.
蘇晉은 繡佛 앞에 길이 재계하며
취한 가운데 왕왕 參禪하다 도망하기 좋아하네.
李白은 한 말 술에 詩 백 편 짓고는
長安의 시장 술집에서 잠자며
天子가 오라고 불러도 배에 오르지 못하고
臣은 酒中의 神仙이라고 자칭하네.注+玄宗이 일찍이 白蓮池에서 잔치할 적에 樂府의 새로운 가사를 짓고자 하여 使者를 보내 李白을 부르니, 이백은 長安의 술집에서 취해 있었다. 이백이 황제가 계신 곳에 이르러 취하여 배에 오르지 못하니, 황제가 高力士에게 명하여 부축하여 배에 오르게 하였다. 혹자는 “蜀지방 사람들은 衫衿을 일러 船이라고 한다.” 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
張旭은 세 잔 술에 草聖으로 전해지니
모자 벗고 王公 앞에 맨머리 드러내고는
붓 휘갈겨 종이 위에 쓰니 글자가 구름과 연기 같다오.注+漢나라 張芝는 草書를 잘 써서 草聖이라 이름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으로써 張旭에게 비교한 것이다. 장욱은 초서를 잘 써서 술을 마실 적마다 크게 취하면 머리를 먹물에 적셔 벽에 나아가 쓰고는 술이 깨고나면 스스로 신묘하다고 하였다.
焦遂는 닷말 술에 비로소 탁연해지니
高談峻論으로 사방의 잔치자리 놀라게 하네.
賞析
이 시는《杜少陵集》2권에 실려 있는 바, 唐 玄宗 때 술을 좋아하는 8명의 名士들을 노래한 시로, 天寶 연간에 長安에서 지은 것인 듯하다. 每句에 押韻하는 柏梁體로, 한 사람을 1章씩 읊었으므로 8인을 합해 모두 8章이다. 이와 같은 형태는《詩經》에서 章을 나눈 뜻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또 4章으로 보는 설이 있는데, 起句 이하 다섯 句를 제1장, ‘左相日興費萬錢’ 이하 여섯 句를 제2장, 蘇晉 이하 여섯 구를 제3장, 張旭 이하 結句까지를 제4장으로 보는 것으로 일리가 있다.
金尙憲〈1570(선조 3)-1652(효종 3)〉의《淸陰集》39권에 洗馬 尹敬之의〈飮中八仙圖〉에 쓴 시가 실려 있다.
역주
역주1 酒泉 : 《漢書》〈地理志〉에 의하면 武帝 때 酒泉郡을 설치하였는데, 물맛이 술과 같다 하여 이름한 것이다. 지금 甘肅省 酒泉縣 성 동쪽에 주천이란 샘물이 있는데, 故事에 의하면 武帝가 郭弘을 封하려 하면서 어느 곳이 좋겠느냐고 묻자, 술을 좋아한 곽홍이 주천군에 봉해주기를 청했다 한다.
역주2 世當爲避 : ‘銜盃樂聖稱避賢’가 대본에는 ‘銜盃樂聖稱世賢’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역주3 張旭三盃草聖傳 : 張旭은 唐나라 사람으로 자는 伯高인데 草書를 잘 써 草聖으로 알려졌는 바, 술을 매우 즐겨 미친 듯이 취하고는 붓대를 잡고 휘둘러 신묘한 작품을 썼다. 이 때문에 그의 草書를 張芝ㆍ懷素의 초서와 함께 ‘狂草’라고 칭한다.
동영상 재생
1 음중팔선가 566
동영상 재생
2 음중팔선가 734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