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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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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聖上親試貢士歌
王禹偁(元之)
天王出震寰宇淸하니注+天王出震寰宇淸 : 易 帝出乎震이라하니 上卦爲木이요 位東方이요 於時爲春이니 主發生이라 帝者 天之主宰 所以生物者 故出乎震而萬物從之而出이라
奎星燦燦昭文明이라注+奎星燦燦昭文明 : 宋竇儼 善推步星曆이러니 與盧多遜, 楊徽之 同在諫垣하여 謂二公曰 丁卯歲 五星 當聚奎하리니 自此 天下始太平이라 二拾遺必見之라하니라
詔令郡國貢多士하여
大張一網羅群英이라
聖情孜孜終不倦하여
日斜猶御이라
宮柳低垂三月煙이요
爐香飛入千人硯이라
麻衣皎皎光如雪하니
一一親鑑別이라
孤寒得路荷君恩하니
聚首皆言盡臣節이라
小臣蹤迹本塵泥러니
登科曾賦御前題
屈指方經五六載
如今已上靑雲梯
位列諫官無一語하니
自愧將何報明主
非才但淚垂하니
强作狂歌歌舜禹
聖上께서 직접 貢士들을 시험함을 구경한 노래
왕우칭(원지)
天王이 震方에서 나오시어 천하가 맑아지니注+《周易》에 “황제가 震에서 나온다.” 하였는데 上卦는 木이 되고 위치는 東方이고 때에 있어서는 봄이 되니, 발생함을 주장한다. 帝는 하늘의 주재이니 만물을 낳는 것이다. 그러므로 震에서 나오면 만물이 따라서 나온다고 한 것이다.
奎星이 찬란하여 文明을 밝혀주네.注+宋나라 두엄이 星曆을 推步(점쳐서 맞힘)하기를 잘하였는데, 盧多遜과 楊徽之와 함께 간원에 있으면서 두 분에게 말하기를 “정묘년에 五星이 마땅히 奎星에 모일 것이니, 이로부터 천하가 비로소 태평해질 것입니다. 두 拾遺께서는 반드시 이것을 볼 것입니다.” 하였다.
詔書 내려 郡國으로 하여금 많은 선비들 올리게 하고는
한 그물 크게 펼쳐 여러 英才들 망라하네.
聖上의 마음 부지런하여 끝내 게으르지 않으시어
해가 기울었는데도 금란전에 납시었다오.
궁궐의 버들은 삼월의 안개 속에 낮게 드리우고
향로의 향기는 천 사람의 벼루에 날아 들어가네.
삼베옷 깨끗하여 白雪처럼 빛나는데
일일이 重瞳으로 친히 감별하신다오.
외롭고 빈한한 자들 要路 얻어 군주의 은혜 입으니
머리 모아 모두 신하의 충절 다하겠다 말하네.
小臣의 종적도 본래 먼지와 진흙 속에 있었는데
과거에 올라 일찍이 御前에서 詩題에 따라 글 지었노라.
손꼽아보니 이제 오륙 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이미 靑雲의 사다리에 올랐어라.
지위가 諫官의 열에 있으나 한 마디 아뢰지 못하니
무엇을 가지고 현명한 군주에게 보답할지 스스로 부끄럽네.
응제는 재주가 아닌지라 다만 눈물 흘리니
억지로 미친 노래 지어 舜ㆍ禹 같은 聖上 노래하노라.
賞析
이 시는 宋 太宗이 직접 貢士들을 시험하면서 詔命으로 짓게 한 것으로 王禹偁의 《小畜集》12권에 실려 있는 바, 제목이〈應制皇帝親試貢士歌〉로 되어 있다. 貢士는 鄕試에 합격한 선비들을 말하는 바,《禮記》〈射義〉에 “옛날 天子의 제도에 諸侯들이 해마다 천자에게 賢士를 천거하여 천자가 射宮에서 그들을 시험하였다.[古者天子之制 諸侯歲獻貢士於天子 天子試之射宮]” 하였다. 宋代에는 각 지방의 解試나 尙書省 禮部의 省試에 합격한 뒤 殿試를 보는 것이 관례였다.
역주
역주1 金鑾殿 : 당나라 때 長安에 있던 궁전의 이름으로 玄宗이 李白을 불러 만났던 곳인 바, 여기서는 당나라의 일을 빌어다 쓴 것으로 보기도 하고, 혹은 宋나라 도읍인 汴京에도 금란전이 있었다고도 한다.
역주2 重瞳 : 겹 눈동자로 舜임금과 項羽의 눈동자가 겹이었다고 한다. 이후로 제왕의 눈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역주3 應制 : 임금의 명령에 따라 詩文을 짓는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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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성상친시공사가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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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성상친시공사가 619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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