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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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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張舍人之江東
李白
舍人 官名이요 江東 今建康太平寧國徽池等處
하니
正値秋風時
天淸一雁遠하고
海闊孤帆遲
白日行欲暮하고
滄波杳難期
吳洲如見月이어든
千里幸相思하라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이백
사인은 관명이요 강동은 지금의 建康ㆍ太平ㆍ寧國ㆍ徽池 등지이다.
張翰이 江東으로 떠나가니
바로 가을바람 일 때였다오.
하늘은 맑은데 기러기 한 마리 멀리 날아가고
바다는 넓은데 외로운 배 느리게 떠가네.
밝은 해는 장차 저물려 하고
푸른 물결은 아득하여 기약하기 어려워라.
吳洲에서 만일 달 보거든
千里에 부디 이몸 생각하오.
賞析
이 시는 《李太白集》16권에 실려 있는데, 張舍人이 누구인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張氏姓을 가진 인물이므로 張翰을 지칭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鄭士信의 《梅窓集》에는 “本集 舊本의 注에 ‘張翰을 전송한 것이다.’ 하였으니, 이는 잘못이다. 張翰은 晉나라 사람으로 李白과 같은 시대 인물이 아니며, 舍人이란 벼슬 역시 당나라 때에 있었고 晉나라 때에는 없었다. 이는 張氏姓에 舍人의 벼슬을 하던 어떤 사람이 마침 江東으로 돌아가므로 그를 장한에 빗대어 시를 지어 전송한 것이다.” 하였다. 이시의 3ㆍ4구인 ‘天淸一雁遠 海闊孤帆遲’는 名句로 꼽힌다.
다음은 《孤山遺稿》5권에 실려 있는 내용인데, 孤山 尹善道〈1587(선조 20)-1671(현종12)〉가 江東으로 돌아가는 張翰을 위하여 擬作하여 지은 序가 있으므로 이를 소개한다.
“士君子가 이 세상을 살아감에 出仕하고 은둔할 뿐이니, 출사하고 은둔하는 道는 때에 맞게 할 뿐이다. 그러나 是非, 毁譽, 昇沈, 得喪으로 그 마음을 동요하지 않아서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아 분수에 편안한 것이 바로 哲人의 道이다. 그리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自樂한 자는 伊尹이고, 낚시질에 의탁한 자는 呂尙이고, 赤松子를 따라 方外에서 노닌 자는 張良이고, 재물을 싣고 海島로 들어가 자신을 더럽힌 자는 范蠡이다. 이 네 사람이 의탁한 대상은 비록 각기 달랐으나 세상이 좋아지면 나가서 도를 행하고 세상이 나빠지면 떠나가서 자신의 하고자 하는 바를 따른 점에 있어서는 똑같다. 나의 벗 張翰은 江東 사람인데 從事官으로 있다가 어느날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고향인 강동 지방의 별미인 농어회와 순채나물을 그리워하여 탄식하기를 ‘인생은 뜻에 맞음을 귀하게 여길 뿐이다. 부귀가 무슨 소용인가.’ 하고는 마침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아! 출사할 만한 때인지 은둔할 만한 때인지는 내가 알 수 있는 바가 아니다. 세상사로 자신의 지조를 바꾸지 않고 명성을 이루려고 하지 아니하여 은둔하여도 곤궁함을 걱정하지 않고 인정을 받지 못해도 근심하지 않아 微物에 興을 붙여 욕심없이 自得함에 있어서는 그대의 하는 바가 네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다고 할 만하다.……나는 마침내 술을 마시고 그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짓는다.
차가운 바람 산을 뒤흔드니 관리도 놀란 듯. 五湖의 물안개와 물결 그대의 前途라네. 순채로 국을 만드니 누가 손가락을 대겠으며 고미로 밥을 지으니 누가 그대의 숟가락과 다투겠는가. 松江의 농어는 썩은 쥐고기가 아니니 저 굶주린 솔개 어느 곳에서 오겠는가.[凉飇振嶽 簪紱若驚 五湖烟浪 之子前程 以蓴爲羹 誰染其指 以菰爲飯 誰爭子匙 松江鱸兮非腐鼠 彼飢鳶兮何處]
역주
역주1 張翰江東去 : 張翰은 晉나라 사람인데 齊王 冏(경)의 종사관으로 있다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자 고향인 江東지방의 별미인 농어회와 蓴菜나물을 그리워하여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晉書 張翰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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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장사인지강동 413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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