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古文眞寶後集

고문진보후집

범례 |
나란히 보기 지원 안함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고문진보후집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送窮文〉
韓愈
元和六年正月乙丑晦 主人 使奴星으로 結柳作車하고 縛草爲船하여 載糗輿粻하여 牛繫軛下하고 引帆上檣하여 三揖窮鬼而告之曰 聞子行有日矣라하니 鄙人 不敢問所途 躬具船與車하여 備載糗粻하니 日吉辰良하여 利行四方이라 子飯一盂하고 子啜一觴하여 携朋挈儔하고 去故就新하되 駕塵․風하여 與電爭先이면 子無底滯之尤 我有資送之恩이니 子等 有意於行乎
屛息潛聽하니 如聞音聲 若嘯若啼하여 砉欻嚘嚶하니 毛髮盡竪하고 竦肩縮頸하여 疑有而無러니 久乃可明이라 若有言者曰 吾與子居 四十年餘 子在孩提 吾不子愚하며 子學子耕하고 求官與名 惟子是從하여 不變于初 門神戶靈 我叱我呵하여 包羞詭隨하여 志不在他호라 子遷南荒 熱爍濕蒸하니 我非其鄕이요 百鬼欺陵하며 太學四年 朝齏暮鹽이어늘 惟我保汝하고 人皆汝嫌이라 自初及終 未始倍(背)汝하여 心無異謀하고 口絶行語어늘 於何聽聞이완대 云我當去 是必夫子信讒하여 有間於予也로다 我鬼非人이니 安用車船이며 鼻嗅臭香하니 糗粻可捐이라 單獨一身이니 誰爲朋儔 子苟備知인댄 可數以不 子能盡言이면 可謂聖智 情狀旣露하니 敢不廻避리오
主人應之曰 子以吾爲眞不知也邪 子之朋儔 非六非四 在十去五 滿七除二 各有主張하고 私立名字하여 捩手覆羹하고 轉喉觸諱하여 凡所以使吾面目可憎하고 言語無味者 皆子之志也
其一 名曰智窮이니 矯矯亢亢하여 惡圓喜方하고 羞爲姦欺하여 不忍害傷하며 其次 名曰學窮이니 傲數與名하여 摘抉杳微하고 高挹群言하여 執神之機하며 又其次 曰文窮이니 不專一能하여 怪怪奇奇하니 不可時施 祗以自嬉 又其次 曰命窮이니 影與形殊하고 面醜心姸하여 利居衆後하고 責在人先하며 又其次 曰交窮이니 磨肌戞骨하고 吐出心肝하여 企足以待어늘 置我讐寃이라 凡此五鬼 爲吾五患하여 飢我寒我하고 興訛造訕하여 能使我迷하여 人莫能間이라 朝悔其行이라가 暮已復然하여 蠅營狗苟하여 驅去復還이니라
言未畢 五鬼相與張眼吐舌하고 跳踉偃仆하며 抵掌頓脚하여 失笑相顧하고 徐謂主人曰 子知我名 凡我所爲하고 驅我令去하니 小黠大癡로다 人生一世 其久幾何 吾立子名하여 百世不磨 小人君子 其心不同하니 惟乖於時라야 乃與天通하나니 携持琬琰하여 易一羊皮하며 飫於肥甘하여 慕彼糠糜로다 天下知子 誰過於予리오 雖遭斥逐이나 不忍子疎하노니 謂予不信인댄 請質詩書하리라 主人 於是 垂頭喪氣하여 上手稱謝하고 燒車與船하여 延之上座하니라

고문진보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