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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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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夕行
杜甫
今夕何夕歲云徂하니
燭明不可孤
咸陽客舍一事無하니
相與爲歡娛

英雄有時亦如此하니
邂逅豈卽非良圖
君莫笑從來布衣願하라
家無儋石輸百萬이라注+家無儋石輸百萬 : 南史 劉毅家無儋石之儲로되 樗蒲一擲百萬이라하니라
오늘 저녁을 읊은 노래
두보
오늘 저녁 어떤 저녁인가 장차 한 해가 지나가니
시간은 더디고 촛불은 밝아 저버릴 수 없네.
咸陽의 객사에는 한 가지 일도 없어
서로 博塞하며 즐기고 논다오.
사람을 능멸하며 큰소리로 五白 외쳐
웃통 벗고 맨발로 뛰지만 梟盧는 이뤄지려 하지 않네.
영웅도 이와 같이 할 때 있으니
우연히 만나 즐김 어찌 좋은 계책 아닐런가.
그대는 劉毅가 품었던 布衣시절의 소원 비웃지 말라
집에 몇 섬의 곡식 없었지만 도박에 백만전 걸었다네.注+《南史》에 “劉毅는 집에 몇 석의 저축이 없었으나 저포 노름 한 판에 백만 전을 걸었다.” 하였다.
賞析
이 시는《杜少陵集》1권에 실려 있는 바, 天寶 5年(746) 長安으로 돌아온 뒤에 지은 것으로, 섣달 그믐날밤 咸陽의 어느 客舍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름을 하며 즐기는 호방한 모습을 그렸다.
역주
역주1 更長 : 1更은 보통 2시간으로 옛날 밤을 다섯으로 나누어 5경까지 있었다.
역주2 博塞 : 놀음의 한 가지로 雙六과 비슷한 놀이이다.
역주3 憑陵大叫呼五白 袒跣不肯成梟盧 : 憑陵은 意氣揚揚한 모습이며, 五白은 賭博 놀음패의 하나로 五木의 제도인데, 위는 검고 아래는 희게 만든 주사위를 던져서 다섯 개가 모두 검은 쪽이 나오는 것을 盧라 하여 가장 좋은 패로 보고, 그 다음은 모두 흰 쪽이 나오는 패인데 이를 五白이라고 한다. 五白을 외친다는 것은 주사위를 던지면서 좋은 패가 나오라고 외치는 것이다. 梟盧는 옛날 樗蒲놀이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梟라 하고, 그 다음을 盧라 하였다. 李德弘의《艮齋集》續集 4권에 “골패 다섯 개가 모두 흰 색이면 이기므로 던지는 자들이 五白을 외치면서 이 패가 나오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梟와 盧는 반드시 五白의 하나일 터인데 梟가 더 우세한 패이다.” 하였다. 金隆의《勿巖集》에도 같은 내용이 보인다.
역주4 劉毅 : 東晉의 沛땅 사람으로 樗蒲 놀이를 좋아하여 한 판에 백만 금을 걸기도 하였다. 젊어서부터 큰 뜻을 품었는데 桓玄이 簒位하자 劉裕와 함께 군사를 일으켜 討平하고 그 공로로 南平郡開國公에 봉해졌으나 劉裕와 不和하여 목을 매어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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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석행 730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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