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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後集

고문진보후집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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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弔古戰場文〉
李華(遐叔)
浩浩乎平沙無垠하여 夐不見人이라 河水縈帶하고 群山糾紛하니 黯兮慘悴하여 風悲日曛하고 蓬斷草枯하여 凜若霜晨하니 鳥飛不下하고 獸挺亡群이라
亭長 告余曰 此 古戰場也 嘗覆三軍하니 往往鬼哭하여 天陰則聞이니라 傷心哉 秦歟 漢歟 將近代歟 吾聞夫齊魏徭戍하고 荊韓召募하여 萬里奔走하고 連年暴露하여 沙草晨牧하고 河冰夜渡하니 地闊天長하여 不知歸路 寄身鋒刃하니 腷臆誰訴
秦漢而還으로 多事四夷하니 中州耗斁 無世無之 古稱戎夏不抗王師러니 文敎失宣하고 武臣用奇하니 奇兵 有異於仁義하고 王道 迂闊而莫爲
嗚呼噫嘻로다 吾想夫北風振漠하고 胡兵伺便이어늘 主將驕敵하여 期門受戰이라 野竪旌旗하고 川回組練하니 法重心駭하고 威尊命賤이라 利鏃穿骨하고 驚沙入面하니 主客相搏 山川震眩하여 聲拆江河하고 勢崩雷電이라
至若窮陰凝閉 凜冽海隅하니 積雪沒脛하고 堅冰在鬚 鷙鳥休巢하고 征馬踟躕하니 繒纊無溫하여 墮指裂膚 當此苦寒 天假强胡하여 憑陵殺氣하여 以相翦屠 徑截輜重하고 橫攻士卒하니 都尉新降하고 將軍復沒이라 屍塡巨港之岸하고 血滿長城之窟하여 無貴無賤 同爲枯骨하니 可勝言哉
鼓衰兮力盡하고 矢竭兮弦絶이라 白刃交兮寶刀折하니 兩軍蹙兮生死決이라 降矣哉 終身夷狄이요 戰矣哉 骨暴沙礫이로다 鳥無聲兮山寂寂이요 夜正長兮風淅淅이라 魂魄結兮天沈沈이요 鬼神聚兮雲冪冪이라 日光寒兮草短하고 月色苦兮霜白하니 傷心慘目 有如是耶
吾聞之하니 牧用趙卒하여 大破林胡하고 開地千里하여 遁逃匈奴러니 漢傾天下하여 財殫力痡하니 任人而已 其在多乎 周逐獫狁하여 北至太原하고 旣城朔方하여 全師而還하여 飮至策勳하여 和樂且閑하니 穆穆棣棣 君臣之間이러니 秦起長城하여 竟海爲關하여 荼毒生靈하여 萬里朱殷이라 漢擊匈奴하여 雖得陰山이나 枕骸遍野하여 功不補患이라
蒼蒼烝民 誰無父母 提携捧負하여 畏其不壽 誰無兄弟 如足如手하며 誰無夫婦 如賓如友 生也何恩이며 殺之何咎 其存其沒 家莫聞知 人或有言이면 將信將疑하여 娟娟[悁悁]心目하여 寤寐見之 布奠傾觴하여 哭望天涯하니 天地爲愁하고 草木凄悲 弔祭不至하여 精魂無依하니 必有凶年하여 人其流離로다 嗚呼噫嘻 時耶 命耶 從古如斯하니 爲之奈何 守在四夷하니라

고문진보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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