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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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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 凡解經 不同 無害어니와 但緊要處 不可不同爾니라
〈外書〉
緊要 謂綱領也
[張伯行 註] 解經 可以不同者 謂文義也 緊要處不可不同者 謂道理也
如心性理命之旨 道德綱常之要 本領一差 則學術都差어니와
若止 字句之訓詁 意見各殊 固無甚害
夫子云 詩三百 一言以蔽之라하시고
孟子云 吾於武成 取二三策이라하시고
朱子取胡氏春秋 謂其明天理, 正人心하고 扶三綱, 叙九法이라하시니
皆於緊要處 留意也시니라


32.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경전經傳을 해석할 적에 의견이 다른 것은 해로울 것이 없으나 다만 긴요한 부분에는 같지 않을 수 없다”.
〈《정씨외서程氏外書》에 보인다.〉
긴요緊要강령綱領을 이른다.
[張伯行 註]경전經傳을 해석할 적에 의견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문장文章의 뜻을 말한 것이고, 긴요한 부분은 같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도리道理를 말한 것이다.
심성心性이명理命 같은 뜻과 도덕道德강상綱常 같은 요점은 본령本領이 한 번 잘못되면 학술學術이 모두 잘못된다.
그러나 만약 단지 자구字句훈고訓詁에 의견이 각기 다른 것은 진실로 큰 해로움이 없다.
부자夫子(孔子)는 “《시경詩經》 3백 편을 한 마디 말로 대표할 수 있다.” 하셨고,
맹자孟子는 “내가 〈무성편武成篇〉에서 두서너 쪽을 취한다.” 하셨고,
주자朱子는 《호씨춘추胡氏春秋》를 취하면서 “천리天理를 밝히고 인심人心을 바로잡으며 삼강三綱을 붙들고 구법九法을 폈다.” 고 말씀하셨으니,
이는 모두 긴요한 부분에 유념한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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