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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3)

근사록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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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 橫渠先生曰
恭敬撙節注+欄外書曰 撙 鄭訓趨하니 不如陳之訓爲裁抑이니라注+沙溪曰 曲禮本註 裁抑也 上聲이니라退讓以明禮 仁之至也 愛道之極也니라
曲禮曰 君子恭敬撙節退讓以明禮라하니 鄭氏曰 撙 猶趨也 謂趨就乎節約也
恭敬者 禮之本이요 撙節退讓者 禮之文이니 君子從事乎此하면 則視聽言動之間 天理流行하고 人欲消盡하야 而心德全矣리니 是仁之至也
恭敬則無忽慢이요 撙節則無驕溢이요 退讓則無怨爭이니 是皆所以盡仁愛之道者也니라
18-2 己不勉明이면 則人無從倡하고 道無從弘하고 敎無從成矣니라
〈正蒙〉
謂明禮也
人必以禮而倡率하고 道必以禮而宏大하고 敎必以禮而成就니라
[張伯行 註] 勉而
明之 則存乎己 蓋禮之爲用 甚大하니 人非禮 無以倡率이요 道非禮 無以擴充이요 敎非禮 無以成就
故學者必以禮爲據守焉이라
盡禮則盡仁이니 爲仁 由己而不由人者也니라


18-1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공경恭敬하고 준절撙節(절제)注+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정현鄭玄하였으니, 진호陳澔재억裁抑(抑制)으로 한 것만 못하다.”注+사계沙溪가 말씀하였다. “〈곡례曲禮〉의 본주本註에 ‘은 억제함이니, 상성上聲이다.’ 하였다.”하고 퇴양退讓(겸양)하여 를 밝힘은 이 지극하고 사랑하는 가 지극한 것이다.
곡례曲禮〉에 “군자君子공경恭敬하고 준절撙節하고 퇴양退讓하여 를 밝힌다.” 하였는데, 정씨鄭氏(鄭玄)가 말하기를 “(나아감)와 같으니, 절약節約에 나아감을 이른다.” 하였다.
공경恭敬의 근본이요, 준절撙節퇴양退讓의 문식이니, 군자君子가 여기에 종사하면 보고 듣고 말하고 동하는 사이에 천리天理가 유행하고 인욕人慾이 사라져 없어져서 마음의 이 온전할 것이니, 이는 이 지극한 것이다.
공경하면 홀만忽慢함이 없고, 준절撙節하면 교만하고 넘침이 없고, 퇴양退讓하면 원망하고 다툼이 없으니, 이는 모두 인애仁愛를 극진하게 하는 이다.
18-2 자기가 를 밝히기를 힘쓰지 않으면 사람들이 말미암아 창솔倡率될 수 없고 가 말미암아 커질 수 없고 가 말미암아 이루어질 수 없다.”
〈《정몽正蒙》에 보인다.〉
를 밝힘을 이른다.
사람들은 반드시 로써 창솔倡率되고 는 반드시 로써 커지고 는 반드시 로써 성취된다.
[張伯行 註] 힘써서 밝힘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의 쓰임이 매우 크니, 사람은 가 아니면 창솔倡率할 수가 없고, 가 아니면 확충할 수가 없고, 가르침은 가 아니면 성취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배우는 자가 반드시 를 잡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를 다하면 을 다하게 되니, 을 함은 자신에게 달려 있고 남에게 달려 있지 않다.



근사록집해(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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