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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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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震驚百里 不喪匕鬯注+震卦本義曰 鬯 以秬黍酒 和鬱金하니 所以灌地降神者也 不喪匕鬯 以長子言也이라하니 臨大震懼하야 能安而不自失者 唯誠敬而已 此處震之道也니라
震卦彖傳이라
以載鼎實이요 秬酒也
雷震驚百里하니 可謂震矣로되 而奉祀者不失其匕鬯하니 誠敬 盡於祀事 則雖震而不爲驚也
是知君子當大患難, 大恐懼하야 處之安而不自失者 惟存誠篤至하야 中有所主 則威震 不足以動之矣니라


5.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우레가 진동震動하여 백리를 놀라게 함에 숟가락과 울창주鬱鬯酒(울창주)를 잃지 않는다.’注+진괘震卦의 《본의本義》에 말하였다. “은 검은 기장으로 빚은 술에 울금鬱金을 섞은 것이니, 땅에 부어 강신降神하는 것이다. 불상비창不喪匕鬯장자長子로 말한 것이다.” 하였으니, 큰 진동과 두려움〔震懼〕을 당하여 편안하고 스스로 잃지 않는 것은 오직 정성과 공경뿐이니, 이는 진구震懼에 대처하는 이다.”
진괘震卦단전彖傳〉의 이다.
는 솥에 담겨있는 것을 꺼내어 〈도마에 올려놓는〉 물건이요, 은 검은 기장으로 빚은 술이다.
우레가 진동震動하여 백리를 놀라게 하니, 진동震動이라고 이를 만하나 제사를 받드는 자가 숟가락과 울창주를 잃지 않으니, 제사에 정성과 공경을 극진하게 하면 비록 우레가 진동震動하더라도 놀라지 않는 것이다.
이는 군자君子가 큰 환난과 큰 두려움을 당해서 편안히 대처하여 스스로 잃지 않는 것은 오직 을 보존함이 돈독하고 지극하여 마음속에 주장하는 바가 있으면 위엄과 진동이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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