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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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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邾隱公朝于魯하니 子貢觀焉注+子貢時爲魯大夫也하다 邾子 執玉高하여 其容仰하고 定公 受玉卑하여 其容俯注+ 所以聘이라러라
子貢曰 以禮觀之컨대 二君者 將有死亡焉호리라 夫禮 生死存亡之體
將左右周旋 進退俯仰하여 於是乎取之하고 朝祀喪戎하여 於是乎觀之어늘
今正月相朝호대 而皆不度注+不得其法度也하니 心以亡矣 嘉事不體注+朝聘 亦嘉事也 不體 不得其體하니 何以能久리오
高仰 卑俯 近亂하고 近疾이라 爲主하니 其先亡乎인저
夏五月 公薨하고 又邾子出奔하다 孔子曰 賜不幸而言中하니 是賜多言이로다


隱公이 노나라에 朝見하였는데 자공이 그 를 보았다.注+자공이 이때에 노나라 대부로 있었던 것이다. 邾子을 높이 들어 그 얼굴이 위를 쳐다보고 定公은 옥을 낮은 자세로 받아 그 얼굴이 아래를 쳐다보았다.注+은 왕에게 朝聘할 때 올리는 것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예를 행하는 모습을 보건대 두 임금은 장차 죽을 것이다. 예는 死生存亡의 주체이다.
좌우로 움직이고 두루 돌며 進退하고 俯仰하는 것에서 사생과 존망을 취하고, 朝會하고 제사 지내며 喪禮를 치르고 군사와 관련된 일에서 사생과 존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지금 正月에 서로 조현하는 예를 행하면서 모두 법도에 맞지 않으니注+그 법도에 맞지 않은 것이다. 이는 마음을 잃은 것이다. 좋은 일도 격식에 맞지 않은데注+朝聘하는 것은 또한 좋은 일이다. 不體는 그 격식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떻게 오래 살 수 있겠는가.
교만함은 禍亂에 가깝고 태만함은 질병에 가깝다. 우리 임금이 주인이니 먼저 죽을 것이다.”
여름 5월에 정공은 하고 또 주자는 出奔하였다. 공자가 말하였다. “의 말이 불행하게도 맞았으니 사가 말을 많이 하겠구나.”


역주
역주1 16-2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 제후끼리 서로 조회할 때에는 등급에 따라 公은 桓圭, 侯는 信圭, 伯은 躬圭, 子는 穀璧, 男은 蒲璧을 잡고 조회한다.(≪周禮≫ 〈典瑞〉)
역주3 높이……것이니 : 원문의 ‘驕’와 ‘替’에 대해, ≪春秋左氏傳≫ 주석에는 “驕는 傲慢의 發現이고, 替는 怠惰의 發現이다.”라고 하였다.
역주4 (子玉)[于王] : 저본에는 ‘子玉’으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에 의거하여 ‘于王’으로 바로잡았다.
역주5 (若)[君] : 원문에는 ‘若’으로 되어 있으나, ≪春秋左氏傳≫ 定公 15년에 의거하여 ‘君’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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