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注+자로가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군자도 걱정이 있습니까?”注+군자도 걱정하는 것이 있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없다.注+부자가 말하기를, “걱정이 없다.”라고 한 것이다. 군자의 몸가짐은注+대저 군자의 몸가짐은 다음과 같다. 뜻을 얻지 못하여서는注+그 뜻을 얻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뜻을注+頭註:樂(즐거워하다)은 음이 落이다. 즐거워하고,注+스스로 그 성정을 도야하는 것이다.
뜻을 얻고 나서는注+자신의 뜻을 이루고 난 뒤이다. 또 잘 다스려짐을 즐거워한다.注+또 그 일을 편안히 여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종신토록 즐거워할 뿐 하루의 근심도 없는 것이다.注+그러므로 군자는 항상 즐거워하고 걱정하지 않는 것이다.
소인은 그렇지 않아注+소인은 이와 반대이다. 구한 바를 얻지 못하여서는注+구한 바를 얻지 못한 것이다. 얻지 못함을 근심하고,注+얻지 못함을 걱정하는 것이다. 구한 바를 얻고 나서는注+구한 바를 이미 얻은 것이다. 또 잃어버릴 것을 근심한다.注+또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종신토록 걱정할 뿐 하루의 즐거움도 없는 것이다.注+그러므로 소인은 늘 근심하고 즐거워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