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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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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遊退注+言偃退去하고 子張進曰 敢問禮何謂也注+子張進問 禮如何잇고잇고 子曰 治國而無禮 譬猶瞽之無相注+ 去聲이라이니 倀倀注+倀 丑亮切이라乎何所之注+夫子言 治國無禮 正猶瞽者無人扶持 茫茫何所往이리오
譬猶終夜有求於幽室之中이니 非燭何以見注+譬如盡夜求物於暗室之中이니 非燈燭이면 安得見이리오이리오 故無禮注+苟無禮 則手足無所措注+手足何所安頓이리오하고
耳目無所加注+耳目何所用이리오하고 進退揖讓無所制注+進退揖遜 何以節制리오 是故居處長幼失其別注+ 皮列反이라注+其平居 尊卑之序 無以分別이라하고 閨門三族失其和注+閨門 族黨 皆不得和睦이라하고
朝廷官爵失其序注+朝廷 官爵無其序하고 田獵戎事失其策注+田獵 武事失其策이라하고 軍旅武功失其勢注+軍陣 無威니라
是故古之君子注+所以古者君子 不必親相與言也注+不必親與之言이라 以禮樂相示而已矣注+但以禮樂相示而已니라


27-3 언유가 물러가고注+言偃이 물러간 것이다. 자장이 앞으로 나와 말하였다. “감히 묻습니다. 예는 무엇을 말한 것입니까?”注+자장이 앞으로 나와 묻기를, “예는 무엇입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나라를 다스리는데 예가 없는 것은, 비유하자면 소경에게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과 같으니注+頭註:(도와주는 사람)은 去聲이다. 갈팡질팡하면서注+頭註:倀(갈팡질팡하다)은 反切이다. 어디로 가겠으며,注+부자가 말하기를, “나라를 다스리는데 예가 없는 것은 바로 소경에게 부축하는 사람이 없는 것과 같으니 아득하여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밤새도록 캄캄한 방 안에서 물건을 찾는 것과 같으니 燈燭이 아니면 어떻게 볼 수 있겠느냐.注+비유하자면 밤새도록 어두운 방 안에서 물건을 찾는 것과 같으니 燈燭이 아니면 어떻게 볼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가 없으면注+진실로 예가 없을 경우이다. 손과 발을 둘 데가 없고,注+손과 발을 어디에 두겠느냐고 한 것이다.
눈과 귀를 사용할 수 없고,注+눈과 귀를 어디에 사용하겠느냐고 한 것이다. 進退하고 揖讓하는데 절제할 수 없는 것이다.注+進退하고 揖遜하는 데 무엇으로써 절제하겠느냐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거처하는데 長幼의 분별이注+頭註:(분별)은 反切이다. 없고,注+평상시 거처할 적에는 존비의 차서에 분별이 없는 것이다. 閨門 안에서는 三族이 화목하지 못하고,注+규문에서는 族屬이 모두 화목하지 못한 것이다.
조정에서는 官爵次序가 없고,注+조정에서는 관작의 차서가 없는 것이다. 사냥하는데 군사의 일에 숙련되지 못하고,注+사냥하는 데 군사의 일에 숙련되지 못한 것이다. 전쟁하는데 武功을 이루어 위세를 떨칠 수 없는 것이다.注+전쟁하는 데 위세를 떨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의 군자는注+‘그러므로 옛날의 군자는’의 뜻이다. 굳이 직접 말을 하지 않고注+굳이 직접 말하지 않은 것이다. 예와 악으로 보여줄 뿐이었다.”注+다만 예와 악으로 보여줄 뿐이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勢] : 저본에는 이 글자가 없으나, 慶長本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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