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안회가 君子에 대해 묻자,注+안회가 부자에게 군자에 대해 물은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注+부자가 말한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仁에 가깝고注+사람을 널리 사랑하는 것이 仁에 가까운 것이다. 일을 헤아려 하는 것이注+頭註:度(헤아리다)은 待와 各의 反切이다.智에 가까우며,注+일을 헤아려 행하는 것이 智에 가까운 것이다. 자신을 중히 여기지 않고注+자신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남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注+남을 중히 여기는 것이다. 군자일 것이다.”注+이러한 사람을 군자라고 하는 것이다.
안회가 小人에 대해 묻자,注+안회가 부자에게 소인에 대해 물은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注+부자가 말한 것이다. “남의 善을 비방하면서 그것을 말재주가 있다고 여기고,注+남이 행한 선한 일을 비방하면서 말재주를 늘어놓은 것이다. 교활하고 奸詐함을 품고서 그것을 지혜롭다고 여기며,注+그 마음속에 교활하고 奸詐함을 품는 것을 스스로 지혜롭다 여긴 것이다.
남에게 잘못이 있으면 기뻐하고,注+남에게 과실이 있으면 기뻐한 것이다. 남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 그 무능함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사람이注+배우고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 그 무능함을 수치스럽게 여긴 것이다. 소인이다.”注+이러한 사람을 소인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