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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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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子夏問於夫子曰 凡喪 小功已上 虞祔練祥之祭 皆沐浴호대 於三年之喪 子則盡其情矣로이다 孔子曰 豈徒祭而已哉리오 三年之喪 身有瘍則浴하고 首有瘡則沐하며 病則飮酒食肉하나니 毁瘠而病 君子不爲也니라 毁則死者 君子爲之無子하니 則祭之沐浴爲齊潔也 非爲飾也니라


子夏가 부자에게 물었다. “喪禮에서 때 모두 목욕을 할 수 있지만, 삼년상에서는 자식은 정성을 다해야 하므로 목욕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어찌 제사 때에만 목욕을 하겠는가. 삼년의 상중에 몸에 종기가 나면 씻고, 머리에 부스럼이 생기면 머리를 감으며, 병이 나면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는 법이니, 수척해져서 병이 나도록 군자는 그렇게 두지 않는다. 제사를 지낼 때 목욕하는 것은 心身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이지 치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역주
역주1 43-5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小功 이상 : 小功은 5개월 복이다. 소공 이상은 大功(9개월), 齊衰(1년), 斬衰(3년)이다.
역주3 虞祭……大祥祭 : 虞祭는 장례를 치른 뒤 죽은 이의 혼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이다. 祔祭는 卒哭祭 다음 날, 돌아가신 분의 새 신주를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신위가 안치되어 있는 사당에 모실 때 지내는 제사이다. 練祭는 小祥으로 죽은 뒤 1년, 정확히는 13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를 말하는데, 練服을 입기 때문에 練祭라고 한다. 大祥祭는 죽은 뒤 2년, 정확히는 25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이다.
역주4 상중에……하니 : 수척해져서 죽게 되면 喪期를 마칠 자식이 없기 때문에 자식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禮記集說大全≫ 〈雜記 下〉 臨川 吳氏의 注에 “보통 사람이 자식이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부모의 상을 마치기 위해서인데 〈수척해서〉 죽게 되면 자식이 있던 자가 자식이 없게 된다. 자식이 없으면 부모의 상을 마칠 사람이 없으니 효라고 할 수 있겠는가.[夫人之所貴乎有子者 正欲其終 死則有子者復無子矣 無子則無人終父母之喪 可謂孝乎]”라고 하였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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