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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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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師侵魯할새 注+昭公之子公爲 遇人入保하여 負杖而息注+見先避入齊師하여 將入保할새 疲倦하여 加杖頸上하고 兩手掖之休息者也 縣邑小城也이라 務人泣曰 使之雖病注+謂時徭役이라하고 任之雖重注+謂時賦稅이나
君子弗能謀하고 士弗能死 不可也 我則旣言之矣 敢不勉乎아하고 與其隣嬖童汪錡 乘往하여 奔敵死焉하다
皆殯이어늘 魯人欲勿殤童汪錡 問於孔子하니 曰 能執干戈以衛社稷하니 可無殤乎인저


公叔務人注+ 昭公의 아들 公爲이다. 堡壘에 들어와 지팡이에 의지한 채 쉬고 있는 백성들을 만났다.注+먼저 제나라 군대를 피해 들어가서 보루에 들어가려 할 때에 피로하고 지쳐서 지팡이를 목 위에 걸쳐놓고 팔짱을 끼고 휴식하고 있는 자를 본 것이다. 는 고을의 작은 이다. 그러자 공숙무인이 울면서 말하였다. “나라에서 고되게 徭役을 시키고注+당시의 徭役을 말한다. 과중하게 세금을 부담하게 하면서도,注+당시의 賦稅를 말한다.
君子(爲政者)가 국사를 도모하지 못하고 戰士가 목숨을 바쳐 싸우지 못한다면 이는 옳지 못한 일이다. 그리고는 이웃의 嬖童와 함께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하였다.
모두 殯所를 차려주었는데, 노나라 사람들이 童子 汪錡로 장사 지내지 않고자 하여 공자에게 물었는데 공자가 대답하였다. “창과 방패를 잡고서 싸워 社稷을 보호하였으니 殤禮로 장사 지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역주
역주1 42-12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齊나라……침략하자 : 魯나라 郞 땅에서의 전투를 가리키는 것으로, ≪春秋左氏傳≫ 哀公 11년 조에 보인다.
역주3 내가……않겠는가 : ≪春秋左氏傳≫ 哀公 11년 조 杜預 注에 “이미 사람들이 죽기로 싸우지 않는다고 말하였으니, 내가 감히 죽기로 싸우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역주4 汪錡 : 魯 哀公의 嬖童이다.
역주5 殤禮 : 20세를 넘기지 못하고 일찍 죽은 자를 제사 지내는 예로, 나이에 따라 상‧중‧하 세 등급으로 나누어 상복을 줄여서 입고 장례 의식도 강등한다.
역주6 公叔務人 : ≪禮記≫ 〈檀弓 下〉에는 ‘公叔禺人’으로 되어 있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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