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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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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羔問曰 祭典云 昔有虞氏 祖顓頊而宗堯하며 夏后氏 亦祖顓頊而宗禹하며
殷人祖契而宗湯하며 周人 祖文王而宗武王이라하니 此四祖四宗 或乃異代
或其考祖之有功德 其廟可也로대 若有虞宗堯 夏祖顓頊 皆異代之有功德者也어늘 亦可以存其廟乎잇가
孔子曰 善하다 如汝所聞也 如殷周之祖宗 其廟可以不毁어니와 其他祖宗者 功德不殊하니
雖在殊代라도 亦可以無疑矣니라 詩云 蔽芾甘棠 勿翦勿伐하라 邵伯所憩注+蔽芾 小貌 甘棠 杜也 席也니라하니
周人之於邵公也 愛其人하여 猶敬其所舍之樹어든 況祖宗其功德而可以不尊奉其廟焉이리오


子羔가 물었다. “祭典에 ‘옛날 有虞氏顓頊로 높이고 으로 높였으며, 夏后氏 또한 顓頊로 높이고 으로 높였으며,
殷人(설)을 로 높이고 으로 높였으며, 周人文王로 높이고 武王으로 높였다.’라고 하였으니, 이 네 왕조의 은 〈遠代近代처럼〉 代數가 다르기도 합니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좋구나. 네가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여! 나라와 나라가 으로 높인 분에 대해서는 그 사당을 허물지 않는 것이 옳지만, 그밖에 으로 높인 분도 이 다르지 않다.
그러니 비록 代數가 다르다 하더라도 또한 사당을 보존해두는 것은 또한 의심할 것이 없느니라. ≪詩經≫에 이 자리를 깔고 쉬던 곳이니라.’注+蔽芾는 작은 모양이다. 甘棠은 팥배나무이다. 는 자리를 깔고 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甘棠甘棠
나라 사람이 소공을 사랑하여 그가 머물면서 쉬던 나무조차도 공경하였는데, 하물며 이 있는 에 대해 사당을 세워 높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역주
역주1 34-2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혹……있습니까 :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功과 德이 있을 경우에는 사당을 보존해두어도 괜찮지만, 舜이 堯를 宗으로 높인 경우와 禹가 顓頊을 祖로 높인 이 두 가지 경우는 공과 덕이 있더라도 代數가 멀고 혈통이 아니기 때문에 사당을 그대로 둘 수 있느냐고 子夏가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禮記集說大全≫ 〈祭法〉 柳氏의 注에는 “舜이 자신의 아버지인 瞽瞍가 완악하고 덕이 없어 宗으로 삼을 수 없었기 때문에 堯를 宗으로 삼은 것이다.”라고 하고, 우가 순에게 왕위를 물려받을 때 神宗, 즉 요의 사당에서 의식을 행한 예를 들어 증명하였다.
역주3 작고……곳이니라 : ≪詩經≫ 〈國風 甘棠〉에 보인다. 朱熹는 ‘蔽芾’를 ‘무성한 모양[盛貌]’이라고 풀이하였다.
역주4 邵伯 : ‘召伯’이라고도 한다. 周 武王의 아우인 召公 奭으로, 南國을 순시하며 풍속을 잘 살펴 다스렸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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