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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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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景公來適魯하여 舍于公館이라가 使晏嬰迎孔子 孔子至어늘 景公問政焉한대 孔子答曰 政在節財하니이다
公悅하여 又問曰 秦穆公 國小處僻而霸 何也잇고 孔子曰 其國雖小 其志大하고 處雖僻이나 而政其中이라
其擧也果하고 其謀也和하며 法無私而令不愉注+ 宜爲偷 苟且也 首拔五羖하여 爵之大夫注+ 宜爲身이라 五羖大夫 百里奚也하고 與語三日하여 而授之以政하니
此取之인댄 雖王可 其霸少矣리이다 景公曰 善哉


景公이 노나라에 가서 公館에 머물면서 晏嬰에게 공자를 맞이하게 하였다. 공자가 도착하자 경공이 정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정치는 財用을 절약하는 데 있습니다.”
경공이 기뻐하여 또 물었다. “이 나라가 작고 지역이 궁벽한 곳에 있었는데도 霸者가 된 것은 어째서입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그 나라는 작으나 그 뜻은 크고, 그 지역은 궁벽하나 그 정치는 합당하였습니다.
論穆公覇論穆公覇
그 행위는 과감하고 그 계책은 조화로웠으며, 법을 집행할 때에는 私心이 없고 명령을 내릴 때에는 구차하지 않았습니다.注+가 되어야 한다. 는 구차하다는 뜻이다. 또 직접 를 발탁하여 대부의 작위를 주었고,注+ 五羖大夫百里奚이다. 그와 3일 동안 말해보고는 정치를 그에게 맡겼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취한다면 王者가 되더라도 가능하니 패자가 되는 것은 별것 아닙니다.” 경공이 말하였다. “훌륭한 말씀입니다.”


역주
역주1 13-8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秦 穆公 : 춘추시대 秦나라의 제9대 군주로, 성은 嬴, 이름은 任好이다. 春秋五覇의 한 사람이며, 百里奚 등을 등용해 국정을 정비하여 패자가 되었다.
역주3 五羖大夫 : 虞나라의 대부였던 백리해가 나라를 잃은 후 楚나라의 포로가 되어 소를 먹이고 있었는데, 진 목공이 그가 어질다는 소문을 듣고 5마리의 양가죽을 주어 속죄시킨 다음에 국정을 맡겼다. 이 때문에 오고대부라 불렀다.(≪史記≫ 권5 〈秦本紀〉)
역주4 首는……한다 : ≪史記≫ 〈孔子世家〉에는 ‘身擧五羖’로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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