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故郊自念不能報其親 而作爲遊子吟之詩
有曰 難將寸草心 報得三春暉 其意 蓋以天地之恩 喩父母之恩 而歎其難報
然郊之詩 以厄於羈旅窮困 不得養其親而作 固宜其形於言者如是 - 明 王叔英, 《靜學文集》 卷1, 〈草心堂詩序〉
[集評] 맹교는 부모의 은혜에 보답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유자음〉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시에 ‘難將寸草心 報得三春暉’라고 하였으니, 그 뜻은 대개 천지의 은혜로 부모의 은혜를 비유하여 보답하기 어려움을 한탄한 것이다.
이것은 부모에 대한 효를 아는 자가 아니라면 어찌 이렇게 말할 수 있었겠는가.
맹교의 시는 나그네의 곤궁한 신세를 당하여 부모를 봉양할 수 없는 처지에서 지은 것이니, 그 말에 이와 같이 나타낸 것이 진실로 마땅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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