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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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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尋隱居〉
劉長卿
一路經行處
見屐痕
白雲依靜渚
春草
過雨看松色
隨山到水源
溪花與禪意
相對亦
[集評]○ 幽色滿抱 - 明 陸時雍, 《唐詩鏡》 卷29


〈南溪 常山道人의 隱居를 찾다〉
유장경
한 길이 지나가는 곳
이끼에는 나막신 자국이 보인다
흰 구름은 고요한 물가에 기대 있는데
봄풀은 한가한 문을 덮고 있다
비가 지나간 뒤 소나무 빛을 보고
산을 따라 걸어가니 수원지에 이른다
시냇가 꽃에 禪意가 깃들어 있어
서로 마주보며 또 말을 잊는다
[集評]○ 그윽한 색채가 가득 차 있다.


역주
역주1 南溪常山道人 : 南溪가 어디인지, 常山道人이 누구인지 미상이다. ‘常道人’ 또는 ‘常道士’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2 莓苔 : 莓 또한 이끼의 한 종류이다. 莓가 蒼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3 閉閑門 : ‘閉’는 풀이 자라 문을 덮고 있음을 뜻한다.
역주4 忘言 : 《莊子》 〈外物〉편에 “말이란 뜻에 있는 것이니, 뜻을 얻으면 말을 잊는다.[言者所以在意 得意而忘言]”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피차간에 서로 마음이 통하면 말로 전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꽃과 시인의 마음이 합치하였음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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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6 심남계상산도인… 128

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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