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甫冉(717~770)
자는 茂政이며, 安定(지금의 甘肅省 涇川縣 북쪽) 사람으로, ‘大曆十才子’ 중 한 명이다. 증조부 때에 润州 丹陽(지금의 江蘇省 丹陽縣)으로 이주해 왔다. 10세 때 이미 시를 지어 張九齡에게 인정받았다고 한다. 天寶 연간에 진사에 급제하여 無錫縣尉가 되었고, 大曆 초에 王縉 막하의 掌書記를 거쳐 左拾遗와 右补阙에 이르렀다.
황보염의 시에는 安史의 乱을 피해 漂泊하면서 탄식한 내용과 자연경물을 묘사한 작품이 많다. 《唐才子传》에 小傳이 수록되어 있고, 《皇甫冉詩集》 7권, 補遺 1권이 전한다.
《唐詩三百首》에 수록된 작품으로 〈春思〉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