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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左氏傳(1)

춘추좌씨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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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좌씨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經]十有一年 春 王正月注+無傳이라
11년 봄 주왕周王 정월이다.注+이 없다.
[經]夏五月戊寅 公敗宋師于鄑注+鄑 魯地 傳例曰 敵朱陳曰敗某師하다
여름 5월 무인일에 장공莊公송군宋軍에서 패배시켰다.注+나라 땅이다. 전례傳例에 “을 치기 전에 공격해 승리하는 것을 ‘패모사敗某師’(아무 나라 군대를 패배시켰다)라 한다.”고 하였다.
[經]秋 宋大水注+公使弔之 故書하다
가을에 나라에 큰 물이 졌다.注+장공莊公사신使臣을 보내어 위문慰問하였기 때문에 기록한 것이다.
[經]冬 王姬歸于齊注+魯主昏 不書齊侯逆 不見公하다
겨울에 왕희王姬나라로 출가出嫁하였다.注+나라가 혼사婚事를 주관하였기 때문에 기록한 것이다. 제후齊侯가 맞이하였다고 기록하지 않은 것은 장공莊公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傳]十一年夏 宋爲乘丘之役故 侵我하다
11년 여름에 나라가 작년에 승구乘丘에서 패배했던 전쟁을 보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침범하였다.
公禦之할새 宋師未陳而薄之하야 敗諸鄑하다
장공莊公이 이들을 방어할 때 송군宋軍을 치기 전에 공격하여 에서 패배시켰다.
凡師 敵未陳曰敗某師注+通謂設權譎變詐以勝敵 彼我不得成列 成列而不得用 故以未陳獨敗爲文라하고 皆陳曰戰注+堅而有備 各得其所 成敗決於志力者也이라하고 大崩曰 敗績注+師徒橈敗 若沮岸崩山 喪其功績 故曰敗績이라하고 得儁曰克注+謂若大叔段之比 才力足以服衆 威權足以自固 進不成爲外寇强敵 退復狡壯 有二君之難 而實非二君 克而勝之 則不言彼敗績 但書所克之名이라하고 覆而敗之曰 取某師注+覆 謂威力兼備 若羅網所掩覆 一軍皆見禽制 故以取爲文라하고 京師敗曰王師敗績于某注+王者無敵於天下 天下非所得與戰者 然春秋之世 據有其事 事列於經 則不得不因申其義 有時而敗 則以自敗爲文 明天下莫之得校라하니라
전쟁에 을 치기 전에 공격하여 패배시키는 것을 ‘패모사敗某師’(아무 군대를 패배시켰다)라 하고,注+권모술수權謀術數를 써서 에게 승리하는 것을 모두 ‘패모사敗某師’라 이른다. 피아彼我전열戰列을 이루지 못하였거나 전열을 이루었으나 그 전열을 사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을 치기 전에 일방적으로 공격해 패배시킨 것으로 글을 만든 것이다. 양군兩軍이 모두 을 친 뒤에 공격하는 것을 ‘’이라 하고,注+견고히 대비하고서 각각 진지陣地를 확보하면 승패勝敗가 군대들의 의지意志용력勇力에 의해 결정된다. 크게 붕궤崩潰되는 것을 ‘패적敗績’이라 하고,注+언덕과 산이 무너지듯이 군대가 꺾여 패배하면 공적功績상실喪失하기 때문에 ‘패적敗績’이라 한다. 우두머리를 잡는 것을 ‘’이라 하고,注+태숙太叔처럼 재주와 힘이 대중을 복종시키기에 충분하고, 위엄과 권한이 자신의 위치를 공고鞏固히 하기에 충분한 자를 이른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구外寇로서 이 되지도 못하고, 뒤로는 교활狡猾하고 용감勇敢하여 임금이 둘인 것 같은 난리를 일으키지만 사실은 임금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자를 잡고 승리하면 저들이 ‘패적敗績’했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한 상대의 이름만을 기록할 뿐이다. 복병伏兵으로 기습奇襲해 패배시키는 것을 ‘취모사取某師’(아무 군대를 모두 잡았다)라 하고,注+위엄威嚴과 힘을 겸비하여 숨어 있는 물고기를 일망타진하듯이 전군全軍을 다 포로로 잡는 것을 이른다. 그러므로 ‘’라고 글을 만든 것이다. 경사京師(周王의 군대)가 패배하는 것을 ‘왕사패적우모王師敗績于某(周王의 군대가 아무에게 대패大敗하였다)라 한다.注+왕자王者는 천하에 대적對敵이 없으니, 천하에 누구도 왕자王者와 전쟁할 수 없다. 그러나 춘추시대春秋時代에는 도리어 그런 일이 있어서 그 일이 열기列記되었으니, 그 뜻을 자세히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왕사王師하는 경우가 있으면 스스로 한 것으로 글을 만들어 천하에 누구도 왕사王師에 대항할 수 없음을 밝혔다.
[傳]秋 宋大水하다
가을에 나라에 큰 물이 졌다.
公使弔焉曰 天作淫雨하야 害於粢盛注+[附注] 朱曰 淫 過也하니 若之何不弔注+不爲天所愍弔 [附注] 林曰 將如之何 不爲天所愍弔리오 對曰 孤實不敬하야 天降之災어늘 又以爲君憂하니 注+謝辱厚命하노라
장공莊公나라로 사신을 보내어 위문慰問하기를 “
하늘이 장마비를 내려 자성粢盛에 災害를 입혔으니注+[부주]朱: 은 지나친 것이다. 어찌 위로하지 않겠습니까?
注+하늘의 민조愍弔(가엾게 여겨 위로함)를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부주]林: 하늘의 민조愍弔를 받지 못했으니 이 일을 장차 어쩌면 좋겠느냐는 말이다.”라고 하니, 송민공宋閔公이 대답하기를 “가 실로 하늘을 공경하지 않아 하늘이 재앙을 내린 것인데, 도리어 (魯莊公을 기리킴이다)께 근심을 끼쳐 관심關心을 보여주시니 감당할 수 없습니다.注+하게 위문慰問하는 을 감사히 받겠다는 말이다.”고 하였다.
臧文仲曰 宋其興乎注+臧文仲 魯大夫ᄂ저
이 말을 듣고 장문중臧文仲이 말하기를 “나라는 아마도 부흥復興할 것이다.注+장문중臧文仲나라 대부이다.
禹湯罪己 其興也悖焉注+悖 盛貌하고 桀紂罪人이라 其亡也忽焉注+忽 速貌이라
를 자신에게 돌렸으므로 그 하는 것이 빨랐고,注+한 모양이다.는 죄를 남에게 돌렸으므로 그 하는 것이 빨랐다.注+은 빠른 모양이다.
且列國有凶 稱孤 禮也注+列國 諸侯 無凶則常稱寡人
열국列國흉재凶灾가 있으면 그 나라 임금이 자신을 ‘’라고 칭하는 것이 이다.注+열국列國제후諸侯이다. 흉재凶灾가 없으면 임금은 항상 자신을 ‘과인寡人’이라 칭한다.
言懼而名禮하니 其庶乎注+言懼 罪己 名禮 稱孤 其庶 庶幾於興ᄂ저
송공宋公은 말이 공구恐懼스러웠고 명칭名稱에 맞았으니 거의 부흥할 수 있을 것이다.注+언구言懼는 죄를 자신에게 돌린 것이고, 명례名禮는 자신을 ‘’라고 칭한 것이고, 기서其庶부흥復興하기에 가깝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旣而聞之하니 曰公子御說之辭也注+宋莊公子 臧孫達注+[附注] 林曰 卽臧文仲曰 是宜爲君이로다
얼마 뒤에 그 말이 공자公子어열御說의 말이었다는 것을注+어열御說송장공宋莊公의 아들이다. 듣고 장손달臧孫達注+[부주]林: 곧 장문중臧文仲이다.이 말하기를 “이 사람은 응당 임금이 될 것이다.
有恤民之心이라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하였다.
[傳]冬 齊侯來逆共姬注+齊桓公也 [附注] 林曰 共姬 卽王姬하다
겨울에 제후齊侯나라로 와서 공희共姬를 아내로 맞이해 갔다.注+제후齊侯제환공齊桓公이다.[부주]林: 공희共姬는 바로 에서 말한 왕희王姬이다.
[傳]乘丘之役注+在十年 公以金僕姑南宮長萬注+金僕姑 矢名 南宮長萬 宋大夫하니 公右歂孫生搏之注+搏 取也 不書獲 萬時未爲卿하다
승구乘丘전쟁戰爭注+장공莊公 10년에 있었다. 장공莊公금복고金僕姑남궁장만南宮長萬을 쏘아 맞히니注+금복고金僕姑는 화살 이름이다. 남궁장만南宮長萬나라 대부이다. 장공莊公거우車右천손歂孫이 그를 생포生捕하였다.注+하는 것이다. ‘’이라고 기록하지 않은 것은 이때 장만長萬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宋人請之하다
송인宋人이 그를 돌려달라고 요청하니, 나라는 그를 돌려보냈다.
宋公靳之注+戱而相愧曰靳 魯聽其得還曰 始吾敬子 今子魯囚也 吾弗敬子矣라하니 病之注+萬不以爲戱 而以爲己病 爲宋萬弑君傳하다
그가 나라로 돌아가자 송공宋公이 그를 조롱嘲弄하기를注+조롱嘲弄하여 상대를 부끄럽게 하는 것을 ‘’이라 한다. 나라가 돌려달라는 나라의 요청을 들어준 것이다. “과거에는 내가 그대를 존경尊敬했지만 지금 그대는 나라의 포로이니 나는 그대를 존경하지 않는다.”라고 하니, 남궁장만南宮長萬은 이 말을 치욕恥辱으로 여겼다.注+장만長萬농담弄談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치욕으로 여긴 것이다. 이것이 송만宋萬이 그 임금을 시해한 의 배경이 되었다.
역주
역주1 : 대본에는 ‘朱’로 되어 있으나 《十三經注疏》本에 의거하여 ‘未’로 바로잡았다.
역주2 拜命之辱 : 당시의 慣用語로 後代의 ‘承蒙關注實不敢當(관심을 보여주시니 실로 감당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楊注〉
역주3 하늘이……않겠는가 : 杜注의 해석에 따르면 “어째서 하늘의 愍弔(가엾게 여겨 위로함)를 받지 못하였는가.”로 번역해야 한다. 그러나 譯者는 이 說을 따르지 않고 ‘어찌 위로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로 번역하였다.
역주4 : 석

춘추좌씨전(1) 책은 2019.05.2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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