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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左氏傳(3)

춘추좌씨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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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三年春王正月 郊牛之口傷하야 改卜牛러니 牛死어늘 乃不郊注+하고하다
3년 봄 주왕周王정월正月교제郊祭에 쓸 소의 입에 상처가 났으므로 다시 점을 쳐서 다른 소로 정하였는데, 또 그 소가 죽자 교제郊祭는 지내지 않고注+소를 희생犧牲으로 하지 않은 것은 제사祭祀 지낼 날을 점쳐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삼망제三望祭를 지냈다.
[經]葬匡王注+無傳 四月而葬 速하다
광왕匡王장사葬事 지냈다.注+이 없다. 넉 달 만에 장사葬事 지냈으니, 빨리 지낸 것이다.
[經]楚子伐陸渾之戎하다
초자楚子육혼陸渾토벌討伐하였다.
[經]夏 楚人侵鄭하다
여름에 초인楚人나라를 침공侵攻하였다.
[經]秋 赤狄侵齊注+無傳 [附注] 林曰 赤狄始見經 先儒謂唐叔子孫別在狄者하다
가을에 적적赤狄나라를 침공侵攻하였다.注+이 없다.[부주]林: 적적赤狄이 비로소 에 보이기 시작하였다. 선유先儒적적赤狄당숙唐叔자손子孫으로 별도로 적국狄國에 있던 자들이라고 하였다.
[經]宋師圍曹하다
송군宋軍나라를 포위包圍하였다.
[經]冬十月丙戌 鄭伯蘭卒注+再與文同盟하다
겨울 10월 병술일丙戌日정백鄭伯하였다.注+문공文公과 두 차례 동맹同盟하였다.
[經]葬鄭穆公注+無傳 하다
정목공鄭穆公장사葬事 지냈다.注+이 없다.
[傳]三年春 不郊而望하니 皆非禮也注+言牛雖傷死 當更改卜 取其吉者 郊不可廢也 前年冬 天王崩 未葬而郊者 不以王事廢天事 禮記曾子問 天子崩未不行 旣殯而祭 五祀之祭不行 已葬而祭
3년 봄에 교제郊祭는 지내지 않고 망제望祭를 지냈으니 가 아니다.注+소가 비록 입이 상하고 죽었다 하더라도 다시 다른 소를 쳐 그 중에 한 소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교제郊祭폐지廢止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이다. 전년前年 겨울에 천왕天王하여 아직 장전葬前인데도 교제郊祭를 지내려 한 것은 왕사王事로 인해 천사天事폐지廢止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기禮記》 〈증자문曾子問〉에 “천자天子하여 하기 전에는 오사五祀를 거행하지 않고 한 뒤에 제사祭祀 지내며, 계빈啓殯으로부터 반곡反哭 때까지는 오사五祀제사祭祀를 지내지 않고 있다가 장사葬事 지낸 뒤에 지낸다.”고 하였다.
郊之屬也 不郊 亦無望可也注+已有例在僖三十一年
망제望祭교제郊祭한 작은 제사祭祀이니, 교제郊祭를 지내지 않으면 망제望祭도 지내지 않는 것이 옳다.注+가 이미 희공僖公 31년에 보이는데, 이곳에 다시 을 낸 것은 이번의 ‘우사牛死’와 희공僖公 31년의 ‘복부종卜不從(占이 하지 않음)’은 가 다른데, 비슷하다고 의심疑心할까 염려念慮해서이다.
[傳]晉侯伐鄭하야 及郔하다
진후晉侯나라를 토벌討伐하여 까지 쳐들어갔다.
鄭及晉平하니 士會入盟注+郔 鄭地 爲夏楚侵鄭傳하다
나라가 나라와 화평和平하니, 나라 사회士會나라로 들어가서 결맹結盟하였다.注+나라 땅이다. 여름에 나라가 나라를 침공侵攻배경背景이다.
[傳]楚子伐陸渾之戎하고 遂至於雒하야 觀兵于周疆注+雒水出上洛冢領山 至河南鞏縣入河하니 定王使王孫滿勞楚子注+王孫滿 周大夫하다
초자楚子육혼陸渾토벌討伐하고, 드디어 에 이르러 나라 경내境內에서 관병觀兵(武力示威)하니,注+낙수雒水상락上洛총령산冢領山에서 발원發源하여 하남河南공현鞏縣에 이르러 황하黃河로 들어간다.정왕定王왕손王孫滿注+왕손王孫滿나라 대부大夫이다. 을 보내어 초자楚子위로慰勞하였다.
楚子問鼎之大小輕重焉注+示欲偪周取天下한대 對曰
초자楚子왕손王孫滿에게 대소大小경중輕重을 묻자,注+나라를 핍박逼迫천하天下하고자 하는 뜻을 보인 것이다. 왕손王孫滿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在德이오 不在鼎이라
왕자王者가 되는 것은 에 달린 것이지 에 달린 것이 아니다.
昔夏之方有德也注+禹之世 遠方圖物注+圖畵山川奇異之物而獻之이어늘 貢金九牧注+使九州之牧貢金하야 鑄鼎象物注+象所圖物 著之於鼎하고 百物而爲之備하야 使民知神姦注+圖鬼神百物之形 使民逆備之 [附注] 林曰 使民盡知鬼神奸邪之情狀이라
옛날 나라에 이 있을 때에注+세대世代이다. 원방遠方의 나라들이 각각 그 산천山川기이奇異한 물건들을 그려 올리자,注+산천山川기이奇異한 물건들을 그림으로 그려 올린 것이다. 구주九州목백牧伯에게 청동靑銅[金]을 바치게 하여,注+구주九州목백牧伯에게 (靑銅)을 바치게 한 것이다. 아홉 개의 주조鑄造하여 그 물상物象(遠方에서 그려 올린 물상物象)을 새겨 넣고,注+그려 올린 물상物象을 본떠 에 새겨 넣은 것이다.백물百物을 새겨 넣어 백성들로 하여금 귀신鬼神간사奸邪정상情狀을 알 수 있게 대비對備하였다.注+귀신鬼神백물百物형상形象을 그려 넣어 백성들로 하여금 미리[逆]대비對備하게 한 것이다. [부주]林: 백성들로 하여금 귀신鬼神간사奸邪정상情狀을 모두 알게 한 것이다.
故民入川澤山林 不逢注+若 順也 하고 螭魅罔兩注+螭 山神 獸形 魅 怪物 罔兩 水神 莫能逢之注+逢 遇也 [附注] 林曰 民皆知其情狀而善避之 故怪莫能遇
그러므로 백성들이 천택川澤산림山林에 들어가도 불약不若을 만나지 않고,注+이다. 이매망량螭魅罔兩注+는 짐승모양을 한 산신山神이고, 괴물怪物이며, 망량罔兩은 물귀신이다. 만나지 않았다.注+은 만남이다.[부주]林: 백성들이 모두 그 정상情狀을 알아 잘 피하였기 때문에 요괴妖怪를 만나지 않은 것이다.
用能協于上下하야 以承天休注+民無災害 則上下和而受天祐 러니 桀有昏德 鼎遷于商하야 載祀六百注+載祀 皆年 [附注] 林曰 爾雅云 商曰祀 唐虞曰載 周曰年 夏曰歲하고 商紂暴虐 鼎遷于周하니 德之休明이면 雖小 重也注+不可遷 其姦回昏亂이면 雖大 輕也注+言可移
그러므로 상하上下화목和睦하여 하늘의 을 받았었는데,注+백성에게 재해災害가 없으면 상하上下가 화목하여 하늘의 복을 받는다는 말이다. 에게 혼덕昏德이 있자 나라로 옮겨 가서 6백 년을 머물다가注+는 모두 이다.[부주]林: 《이아爾雅》에 “나라는 ‘’라 하고, 당우唐虞는 ‘’라 하고, 나라는 ‘’이라 하고, 나라는 ‘’라 하였다.”고 하였다.상주商紂포학暴虐하자 나라로 옮겨 왔으니, 임금의 휴명休明(아름답고 밝음)하면 이 아무리 작아도 무거워서 옮길 수 없고,注+옮겨 갈 수 없다는 말이다. 임금의 간악奸惡하고 혼란昏亂하면 아무리 커도 가벼워서 옮길 수 있다.注+옮겨 갈 수 있다는 말이다.
天祚明德하니 有所注+底 致也
하늘은 밝은 이 있는 사람에게 을 주니, 은 와서 머무는 곳(有德한 나라)이 있다(함부로 옮겨 갈 수 없다는 뜻).注+이다.
成王定鼎于郟鄏注+郟鄏 今河南也 武王遷之 成王定之 卜世三十이오 卜年七百하니 天所命也
성왕成王께서 이 겹욕郟鄏안치安置할 적에注+겹욕郟鄏은 지금의 하남河南인데, 무왕武王을 이곳으로 옮기고, 성왕成王을 이곳에 안치安置하였다. 점사占辭에 ‘30 7백 년을 누릴 것이다.’고 하였으니, 이는 하늘이 한 바이다.
周德雖衰 天命未改하니 鼎之輕重 未可問也注+[附注] 朱曰 按漢律歷志云 周三十六王八百六十七年 過卜數也
나라의 이 비록 하였으나 아직 천명天命이 바뀌지 않았으니, 경중輕重은 물을 것이 아니다.”注+[부주]朱: 《한서漢書》 〈율력지律歷志〉를 상고하건대 “나라는 36이 867 동안 나라를 향유享有하였다.”고 하였으니, 복사卜辭에 말한 대수代數연수年數를 넘었다.
[傳]夏 楚人侵鄭하니 鄭卽晉故也
여름에 초인楚人나라를 침공侵攻하였으니, 이는 나라가 나라에 붙었기 때문이다.
[傳]宋文公卽位三年 殺母弟須及昭公子하다
송문공宋文公즉위卽位한 지 3년이 되던 해에 모제母弟소공昭公의 아들을 죽였다.
武氏之謀也注+武氏謀奉弟須及昭公子以作亂 事在文十八年 라하야 使戴桓之族攻武氏於司馬子伯之館하고 盡逐武穆之族하니 武穆之族以曹師伐宋하다
반란叛亂무씨武氏계략計略에서 나왔다 하여,注+무씨武氏모제母弟소공昭公의 아들을 받들고서 을 일으키기를 꾀하였다. 이 일은 문공文公 18년에 있었다. 대공戴公환공桓公족인族人(子孫)을 사마司馬자백子伯관사館舍로 보내어 무씨武氏공격攻擊하게 하고, 무공武公목공穆公족인族人을 모두 축출逐出하니, 무공武公목공穆公족인族人나라의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나라를 쳤다.
宋師圍曹하니 報武氏之亂也
가을에 송군宋軍나라를 포위包圍하였으니, 이는 무씨武氏반란叛亂을 도운 것을 보복報復하기 위함이었다.
[傳]冬 鄭穆公卒하다
겨울에 정목공鄭穆公하였다.
鄭文公有賤妾曰燕姞注+姞 南燕姓이라 夢天使與己蘭注+蘭 香草曰 余爲伯鯈 而祖也注+伯鯈 南燕祖 [附注] 朱曰 而 汝也
당초 정문공鄭文公에게 연길燕姞이라는 천첩賤妾이 있었는데,注+남연국南燕國이다. 꿈에 천사天使가 그에게 을 주며注+향초香草이다. “나는 백조伯鯈이니, 나는 너의 조상祖上이다.注+백조伯鯈남연南燕조상祖上이다. [부주]朱: 이다.
注+以蘭爲女子名하리니 以蘭有國香일새 人服媚之如是注+媚 愛也 欲令人愛之如蘭 [附注] 朱曰 國香 言其香之可貴 不與常品同也 服 佩也 古人以香草爲佩리라
으로 너의 아들을 만들어 줄 것이니,注+을 너의 아들의 이름으로 삼으라는 말이다. 국중國中의 꽃 중에 향기香氣가 가장 뛰어나므로 사람들이 그를 처럼 친애하고 사랑할 것이다.”注+는 사랑하는 것이니,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처럼 사랑하게 한다는 말이다. [부주]朱: 국향國香은 그 고귀高貴함이 예사 품종品種과 같지 않다는 말이다. 은 차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향초香草장식물裝飾物로 찼다. 고 하였다.
旣而文公見之하고 與之蘭而御之한대 辭曰 妾不才 幸而有子라도 將不信하리니 注+懼將不見信 故欲計所賜蘭爲懷子月數잇가 公曰 諾
이윽고 문공文公연길燕姞을 보고서 그에게 을 주며 시침侍寢하게 하자, 연길燕姞이 말하기를, “재능才能이 없는 몸으로 다행히 임신姙娠하더라도 사람들은 임금님의 아이로 믿지 않을 것이니, 감히 이 징거徵據로 삼아도 좋겠습니까?”注+장차 믿음을 받지 못할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문공文公이 준 으로 임신姙娠월수月數계산計算하고자 한 것이다. 고 하니, 문공文公이 좋다고 승락承諾하였다.
生穆公 名之曰蘭이라하다
뒤에 목공穆公이 태어나자 이름을 ‘’이라고 하였다.
文公報鄭子之妃曰陳嬀注+鄭子 文公叔父子儀也 漢律 淫季父之妻曰報하야 生子華子臧하다 子臧得罪而出注+出奔宋하니 誘子華而殺之南里注+在僖十六年 南里 鄭地하고 使盜殺子臧於陳宋之間注+在僖二十四年하다
문공文公정자鄭子진규陳嬀간음姦淫[報]하여注+정자鄭子문공文公숙부叔父자의子儀이다. 나라 율법律法계부季父의 아내와 간음姦淫하는 것을 ‘’라 한다고 하였다. 자화子華자장子臧을 낳았는데, 자장子臧를 짓고 출분出奔하니,注+나라로 출분出奔한 것이다. 문공文公자화子華남리南里유인誘引해 죽이고,注+이 일은 희공僖公 16년에 있었다. 남리南里나라 땅이다.자객刺客[盜]을 보내어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자장子臧을 죽였다.注+이 일은 희공僖公 24년에 있었다.
又娶于江하야 生公子士하다 朝于楚注+[附注] 林曰 從鄭伯朝于楚 楚人酖之하니 及葉而死注+葉 楚地 今南陽葉縣 하다
문공文公은 또 강국江國에서 아내를 맞이해 공자公子를 낳았는데, 뒤에 공자公子나라에 조현朝見하러 가자,注+[부주]林: 정백鄭伯을 따라 나라로 가서 초왕楚王에게 조현朝見한 것이다. 초인楚人을 넣은 술을 먹이니 에 이르러 죽었다.注+나라 땅으로 지금의 남양南陽섭현葉縣이다.
又娶于蘇하야 生子瑕子兪彌
문공文公은 또 소국蘇國에서 아내를 맞이해 자하子瑕자유미子兪彌를 낳았다.
兪彌早卒하고 洩駕惡瑕하고 文公亦惡之 故不立也注+洩駕 鄭大夫하다
그러나 유미兪彌조졸早卒하였고, 설가洩駕를 미워하고 문공文公도 그를 미워하였기 때문에 세자世子로 세우지 않았다.注+설가洩駕나라 대부大夫이다.
公逐群公子하니 公子蘭奔晉하야 從晉文公伐鄭注+在僖三十年하다
문공文公공자公子들을 모두 축출逐出하니 공자公子나라로 도망가서 진문공晉文公나라를 토벌討伐할 때 종군從軍하였다.注+이 일은 희공僖公 30년에 있었다.
石癸注+[附注] 林曰 鄭大夫曰 吾聞姬姞耦 其子孫必蕃注+姞姓宜爲姬配耦이라하니라
석계石癸注+[부주]林: 나라 대부大夫이다.가 말하기를, “내가 듣건대 희씨姬氏길씨姞氏부부夫婦로 맺어지면 그 자손子孫이 반드시 번성蕃盛한다고 한다.注+길성姞姓희성姬姓배우配偶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吉人也 后稷之元妃也注+姞姓之女爲后稷妃 周是以興 故曰吉人
길인吉人의 뜻이니, 후직后稷원비元妃길성姞姓이었다.注+길성姞姓여자女子후직后稷가 되었기 때문에 나라가 흥성興盛하였다. 그러므로 길인吉人이라고 한 것이다.
今公子蘭 姞甥也 天或啓之 必將爲君이오 其后必蕃하리니 先納之 可以亢寵注+亢 極也 [附注] 林曰 可以極得其寵愛이라하고
지금 공자公子길성姞姓외생外甥이니, 하늘이 혹시 그를 돕는다면 반드시 장차 임금이 될 것이고, 그 후손後孫이 반드시 번성蕃盛할 것이니, 먼저 을 맞아들여 임금으로 세운다면 우리는 지극한 총애寵愛를 받을 것이다.”注+은 지극한 것이다.[부주]林: 임금의 지극한 총애寵愛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고 하고서,
與孔將鉏侯宣多納之하야 盟于大宮而立之注+大宮 鄭祖廟하고 以與晉平注+[附注] 林曰 此以上竝僖三十年事하다
공장서孔將鉏, 후선다侯宣多와 함께 공자公子을 맞아들여 대궁大宮에서 맹약盟約을 맺고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서,注+대궁大宮나라 조상祖上이다.나라와 화평和平하였다.注+[부주]林: 이상의 일은 모두 희공僖公 30년의 일이다.
穆公有疾曰 蘭死 吾其死乎ᄂ저
정목공鄭穆公이 병이 나자 말하기를, “이 죽으면 나도 죽을 것이다.注+전문傳文목씨穆氏나라에서 크게 흥성興盛한 까닭은 하늘이 도왔기 때문이란 말이다. [부주]林: 목공穆公금년今年을 앓을 때에 미쳐 스스로 말하기를, ‘옛날에 정문공鄭文公연길燕姞에게 주었던 이 죽으면 나도 과 함께 죽을 것이다. 내가 태어난 것이 이 몽란夢蘭상서祥瑞에서 유래由來했기 때문이다.’라고 하고는 스스로 그 를 베어 내고서 죽었다.
吾所以生也
나를 태어나게 한 것이 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注+傳言穆氏所以大興於鄭 天所啓也 [附注] 林曰 及穆公今年有疾病 乃自言曰 昔鄭文公所賜燕姞之蘭若死 吾則與之俱死乎 我所以生 由此夢蘭之祥 乃自刈其蘭而死하다
어떤 자가 실수로 을 베어 내자, 목공穆公이 죽었다.
역주
역주1 牛不稱牲 未卜日 : 郊는 祈穀祭이다. 郊祭에는 반드시 먼저 犧牲으로 쓸 소를 골라 占을 쳐서 점이 吉하면 그 소를 犧牲으로 쓰기 위해 기른다. 占을 쳐서 郊祭日을 定하기 전에는 그 소를 ‘牛’라 하고, 郊祭日을 정한 뒤에야 비로소 ‘牲’이라 한다. 그 例가 僖公 31년 傳에 보인다.
역주2 三望 : 望祭는 멀리 山川을 바라보며 지내는 祭祀인데, 魯나라의 三望은 東海, 泰山, 淮水이다.
역주3 : 殯은 死者를 入棺하여 葬事 때까지 임시로 헛간이나 기타의 場所에 묻거나 혹은 이엉으로 덮어두는 것이다.
역주4 五祀 : 五祀는 五行의 神에게 지내는 祭祀로 孟春에 戶(木神)에, 孟夏에 竈(火神)에, 季夏(여름의 끝으로 6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에 中溜(방의 中央으로 곧 土神)에, 孟秋에 門(金神)에, 孟冬에 行(水神)에 지내는 祭祀이다. 《禮記》 〈月令〉
역주5 自啓至于反哭 : 啓는 啓殯으로 葬事 지내기 위해 殯所에서 棺을 끌어내는 것이다. 反哭은 葬事 지낸 뒤에 喪主가 神主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几筵에 모셔 놓고 哭하는 것이다.
역주6 復發傳者 嫌牛死與卜不從異 : 다시 傳을 낸 것은 郊祭를 지내지 않은 것이 매우 큰 非禮임을 밝힌 것인데, 杜氏의 說이 매우 窮塞하다. 《左氏會箋》
역주7 不若 : 不若은 不順으로, 사람을 해치는 妖怪를 이른다.
역주8 底止 : 底止는 이르러 머무는 것이다.
역주9 以是爲而子 : 이 蘭으로 너의 아들을 만들어 주겠다는 말이지, 네 아들의 이름으로 삼으라는 말이 아니다. 〈楊注〉
역주10 敢徵蘭乎 : 주신 蘭을 侍寢한 證據로 삼아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겠다는 말이다. 《左氏會箋》
역주11 刈蘭而卒 : 〈楊注〉에 의하면 ‘刈蘭而卒’에 세 가지 解釋이 있는데, 蘭의 꽃이 열매가 되어 어떤 사람이 蘭을 베어 그 열매를 取하자 穆公이 바로 죽었다는 說이 一解이고, 穆公이 자기의 生死를 試驗하기 위해 蘭을 베어 내니 과연 죽었다는 說이 二解이고, 어떤 사람이 실수로 蘭을 베어 내자 穆公이 죽었다는 說이 三解이다. 譯者는 三解의 說을 取해 飜譯하였다.

춘추좌씨전(3) 책은 2019.05.2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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